---
title: "미국 백신 자문위원장, 소아 백신 재검토 시사 — 소아마비 재유행 우려 커져"
published: 2026-02-23T23:38:13.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1123
---
# 미국 백신 자문위원장, 소아 백신 재검토 시사 — 소아마비 재유행 우려 커져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소아마비 위험 감소를 이유로 정기 소아 백신 재검토를 언급하면서, 전문가들과 소아마비 생존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소아마비 치료 경험이 있는 의사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재유행 시 의료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경고가 나옴.

## 소아마비 치료 인프라, 사실상 전멸 상태

-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위원장 Kirk Milhoan이 소아마비 등의 위험이 낮아졌다는 이유로 정기 소아 백신 접종 권고를 재검토하겠다고 발언함
- 문제는 미국 의료 시스템이 소아마비 발생에 대응할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는 점임. 일리노이주의 Grace Rossow는 "소아마비 발생에 대응할 의료 인프라가 없다"고 경고함
- 소아마비는 치료법이 없고, 급성기에는 보존적 치료만 가능함. 환자의 25~50%가 평생 지속되는 소아마비후증후군(post-polio syndrome)을 겪게 됨
- 백신 덕분에 소아마비가 사라지면서, 소아마비를 직접 본 의사가 거의 없어짐

## 생존자와 전문의들의 증언

- Art Caplan(NYU 의료윤리학 교수)은 1950년대 보스턴 유행 당시 7세에 소아마비에 걸린 마지막 세대 미국인 중 한 명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아마비 병동에서 6개월간 입원했고, 옆 침대 아이들이 철폐(iron lung)로 옮겨지거나 사망하는 걸 목격함
- 기적적으로 회복한 뒤에도 걷기를 다시 배우는 데 수년간 물리치료가 필요했고, 현재는 다리가 다시 약해져 보행기를 사용 중임
- 정형외과 전문의 Gordon Allan(남일리노이대 레지던시 디렉터)은 "현재 소아마비 치료 경험이 있는 현역 의사는 아무도 없다"고 단언함. 고관절 주변 건 이전술(tendon transfer) 같은 수술은 "이미 실전된 기술"이라고 함
- 소아마비후증후군 환자는 근육·뼈 약화, 극심한 관절통, 피로, 체온 조절 장애 등을 겪음. 발목 건 이전술도 이제 거의 시행되지 않음

## "백신이 너무 성공해서 오히려 위험해짐"

- Rossow는 1992년 인도 고아원에서 영아기에 소아마비에 감염됨. 왼쪽 다리가 마비되어 휠체어를 사용 중임. "물리치료는 소아마비 환자를 더 악화시킨다"고 함
- "소아마비를 본 적이 없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은 적이 있다. 그들 잘못이 아니라 그냥 소아마비를 모르는 것"이라고 함
- 소아마비 백신은 "자기 자신의 성공에 희생된 것"이라는 평가임. 사람들이 더 이상 소아마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됨

## 전문가들의 강력한 경고

- Caplan은 백신 재검토 발언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힘. "50년 전에 죽거나 중증 장애를 얻은 아이들을 모을 수 있다면, 그들은 당신을 체포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함
- "질병의 재유행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직격함
-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폐쇄적 커뮤니티에서는 "누구도 알아차리기 전에 소아마비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함

## 핵심 포인트

- ACIP 위원장 Kirk Milhoan이 소아마비 등 위험 감소를 이유로 정기 소아 백신 권고 재검토 언급
- 소아마비 치료 경험 있는 현역 의사가 전무하고 건 이전술 등 전문 수술 기법도 실전됨
- 소아마비 환자 25~50%가 평생 지속되는 소아마비후증후군 발생
- 백신 거부 커뮤니티에서 감지 전에 소아마비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

## 인사이트

백신이 성공적으로 질병을 제거하면 역설적으로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사라지는 문제가 소아마비에서 현실화되고 있으며, 의료 인프라 소실까지 겹쳐 재유행 시 피해가 과거보다 클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