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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데이터센터 짓겠다고 농지 사려는 빅테크, 수천만 달러에도 농부들은 거절"
published: 2026-02-23T23:38:54.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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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 짓겠다고 농지 사려는 빅테크, 수천만 달러에도 농부들은 거절

AI 수요 급증으로 시골 농지를 사들이려는 빅테크 기업들이 수천만 달러를 제시하지만, 농부들이 줄줄이 거절하고 있음. 82세 농부는 3,300만 달러를 거절했고, 다른 농부는 '원하는 가격을 말하라'는 제안에도 응하지 않음.

-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려고 미국 시골 농장 땅을 사려는 빅테크 기업들이 벽에 부딪히고 있음. 농부들이 수천만 달러 오퍼를 받고도 줄줄이 거절하는 상황

- 82세 켄터키 농부 아이다 허들스턴은 650에이커에 **3,300만 달러** 오퍼를 거절함. "살 수 있는 돈이 충분치 않아요. 난 팔 물건이 아니에요. 나 좀 내버려둬요, 난 만족하고 살고 있어"라고 일축

- 75세 농부 티모시 그로서는 250에이커 농장에 대해 "원하는 가격을 말해보라"는 제안까지 받았지만 답이 걸작임: **"그런 건 없어요(There is none)"**. 그의 손자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거기서 칠면조를 잡는 곳이라고

- 위스콘신에서는 한 농부가 6,000에이커에 **7,000만~8,000만 달러** 오퍼를 받기도 했음

> [!NOTE]
> AI 수요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165% 증가** 예상. 향후 5년간 전 세계적으로 4만 에이커가 필요하다는 추산(Hines Research)

- 실리콘밸리 입장에서 시골이 매력적인 이유는 명확함: 느슨한 용도지역 규제, 저렴한 전력, 풍부한 물. 근데 문제는 접근 방식임. 중간 브로커가 갑자기 찾아와서 누가 사려는 건지, 땅을 뭘로 쓸 건지도 안 알려주고 NDA부터 서명하라고 함

- 86세 펜실베이니아 농부 머빈 라우다바는 51년간 젖소를 키운 사람인데, 테크 기업들이 **"끈질기게 귀찮게 군다(relentless)"**고 표현함. 결국 농지 보전 프로그램에 가입해서 개발사 오퍼의 1/8만 받는 대신 영구적으로 농지를 보호하는 길을 택함

- 환경 문제도 있음. Earthjustice 변호사는 데이터센터에서 영구화학물질(PFAS)이 방출될 수 있다고 경고. "이 문제는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위험할 정도로 연구가 부족했다"고 지적

- 아이러니한 타이밍임. 2025년 미국 농장이 약 15,000개 줄었고, 트럼프 관세로 비용 상승·수출 차질이 발생하면서 농가 경제가 최악인 상황. 그런데도 농부들이 "상상할 수 없는 부"를 거절하고 있다는 게 시사하는 바가 큼

- 허들스턴의 마지막 말: "82년간 내 삶의 전부는 이 땅이에요. 내가 필요한 모든 걸 이 땅이 제공해줬어요"

## 핵심 포인트

- 82세 켄터키 농부가 650에이커에 3,300만 달러 오퍼를 거절
-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수요 165% 증가 예상, 5년간 4만 에이커 필요
- 농부들이 NDA 강요와 불투명한 접근 방식에 반발
- 2025년 미국 농장 15,000개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각 거부

## 인사이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실리콘밸리가 배우는 중. 데이터센터 입지 확보 전쟁이 AI 인프라의 새로운 병목이 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