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스마트폰 속 스파이를 추적하는 남자 — 시티즌랩과 Ronald Deibert"
published: 2025-12-24T21:31:04.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1215
---
# 스마트폰 속 스파이를 추적하는 남자 — 시티즌랩과 Ronald Deibert

토론토 대학교 시티즌랩 설립자 Ronald Deibert의 프로필. GhostNet 폭로, Khashoggi 관련 스파이웨어 감시 발견 등 25년간의 디지털 감시 연구 성과와, 미국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를 다룸.

## 시티즌랩: 스마트폰 속 스파이를 추적하는 사람들

- 토론토 대학교의 시티즌랩(Citizen Lab)은 2001년 Ronald Deibert가 설립한 디지털 감시 연구기관임. 밴쿠버 노동자 계층 출신인 Deibert는 인터넷의 지정학적 함의에 일찍 주목한 연구자였음

## 주요 성과

- 2009년 GhostNet 보고서로 세계적 명성을 얻음. 중국발 사이버 첩보 네트워크가 100개국 이상의 대사관과 외교관 사무실(달라이 라마 사무실 포함)을 침투한 사실을 최초로 공개함
-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Jamal Khashoggi 암살 전, 그의 주변 인물에 대한 상업용 스파이웨어 감시를 최초로 밝혀냄
- 지금까지 180건 이상의 디지털 감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고, G7·UN의 디지털 억압 관련 결의안과 스파이웨어 업체 제재에 직접 기여함

## 조직 문화와 위험

- 연구진 중 상당수가 실제로 억압 정권의 탄압을 경험한 당사자임. 시리아 al-Assad 정권에서 고문을 당한 연구원 Noura Aljizawi는 디지털 기술이 여성·성소수자에게 가하는 위협을 연구하고 있음
- 연구 활동에는 실질적 위험이 따름. 카탈루냐 디지털 감시 보고서 발표 후 연구원이 미행·사진 촬영을 당한 사례가 있음
- Deibert 본인도 러시아와 중국 입국 금지 리스트에 올라 있음

##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

- 2025년 미국 ICE가 스파이웨어 업체 Paragon과의 200만 달러 계약을 재개함. 바이든 행정부가 중단시켰던 계약임
- Deibert는 "시티즌랩 같은 기관이 지금 미국에서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함. 대학 연구비 삭감, 연방 감사기관 해체 등이 독립적 연구를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임
- EFF 사무국장 Cindy Cohn도 캐나다 토론토에 기반을 둔 것이 미국 내 제도적 공격을 피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함

## 시사점

- 디지털 감시 기술이 권위주의 정권뿐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확산되는 추세에서, 독립적 감시·연구 기관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음

## 핵심 포인트

- 2001년 설립, 2009년 GhostNet 보고서로 세계적 명성 확보
- Khashoggi 주변 인물 대상 상업용 스파이웨어 감시 최초 발견
- G7·UN 디지털 억압 결의안과 스파이웨어 업체 제재에 직접 기여
- 미국 ICE의 Paragon 스파이웨어 200만 달러 계약 재개
- Deibert: 시티즌랩 같은 기관이 현재 미국에서는 존재할 수 없을 것

## 인사이트

디지털 감시 기술이 권위주의 정권 전유물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독립적 연구기관의 지정학적 위치가 연구 자유의 조건이 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