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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실리콘밸리 의원이 부유세 지지했다가 VC들한테 뒤통수 맞는 중"
published: 2025-12-29T22:22:32.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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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 의원이 부유세 지지했다가 VC들한테 뒤통수 맞는 중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로 칸나가 억만장자 대상 부유세를 지지하자 a16z, YC 등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이 경선 교체를 공개 위협함. 핵심 쟁점은 미실현 이익 과세로, 비상장 주식 기반 순자산에 세금을 매기면 유동성 없는 창업자들이 타격받는다는 것. 여론조사에서는 고소득자 증세 찬성이 58%에 달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반대 입장임.

## 무슨 일이냐면

- 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의원 로 칸나(Ro Khanna)가 억만장자 대상 부유세(wealth tax)를 공개 지지함. 노동조합이 추진하는 **2026 Billionaire Tax Act**는 캘리포니아 억만장자 자산에 일회성 **5% 세금**을 매겨서 의료예산 부족분을 메우겠다는 법안
- 칸나가 "부자들이 떠나겠다고 위협하면 루즈벨트처럼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고 하겠다"고 SNS에 올리자 실리콘밸리가 폭발함

## 실리콘밸리의 반응: "찍어내자"

- 마틴 카사도(Martin Casado, a16z 파트너): "내가 아는 모든 중도파를 **스피드런**으로 적으로 만들고 있다. 투표로 쫓아내는 게 통쾌할 것"
- 개리 탄(Garry Tan, Y Combinator CEO): "경선에서 밀어내야 할 때(Time to primary him)"
- 알렉시스 오하니언(Alexis Ohanian, 레딧 창업자): 부의 격차 해결은 필요하지만 **"미실현 이익 과세는 답이 아님"**
-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순자산 126억 달러): "큰 모멘텀 잡은 기업은 거의 확실히 핵심 인력을 다른 주로 이전시킬 것"

## 핵심 쟁점: 미실현 이익 과세

- 테크 업계가 가장 분노하는 포인트는 **미실현 이익(unrealized gains)** 과세임. 스타트업 창업자가 비상장 주식 기준 순자산 10억 달러 넘으면, 주식을 팔지도 않았는데 세금을 내야 하는 구조
- 종이 위의 부(paper wealth)에 세금을 매기면 유동성 없는 창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됨. 칸나 측은 "비상장·비유동 주식에는 상식적 예외 조항을 지지한다"고 해명

## 정치적 셈법

- 칸나는 2024년 선거에서 **30포인트 이상 차이**로 당선된 딥블루 지역구. 공화당이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음
- 퓨 리서치 여론조사: 연소득 40만 달러 초과 고소득자 증세에 **58% 찬성**, 민주당 지지자 중에는 **74%**
- 반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2028 대선 유력)는 주 단위 억만장자 세금에 반대 입장. "다른 49개 주와 동떨어질 수 없다"는 현실론
- a16z·YC 관계자들은 칸나의 주요 정치자금 기부자이기도 함. 돈줄이 직접 "경선에서 밀어내겠다"고 나온 셈

## 한 줄 정리

- 실리콘밸리 정치의 본질이 드러나는 사건임. 테크 거물들이 민주당 의원을 지지하는 건 결국 자기 지갑과 방향이 맞을 때뿐이고, 부유세 하나에 "찍어내기" 협박이 나올 정도로 이해관계가 노골적임. 1~2% 부유세가 혁신을 죽인다는 주장과 74%가 증세를 원한다는 여론 사이의 간극이 꽤 흥미로움

## 핵심 포인트

- 2026 Billionaire Tax Act: 캘리포니아 억만장자 자산에 일회성 5% 세금 부과 법안
- a16z 마틴 카사도·YC 개리 탄 등이 칸나 경선 교체 공개 위협
- 핵심 쟁점은 미실현 이익(unrealized gains) 과세 - 비상장 주식 창업자 직격탄
- 퓨 리서치: 40만 달러 초과 소득 증세에 58% 찬성, 민주당 74%
- 칸나는 2024년 30포인트 이상 차이로 당선된 딥블루 지역구
- 뉴섬 주지사는 주 단위 억만장자 세금에 반대

## 인사이트

테크 거물들의 민주당 지지가 결국 이해관계에 기반한다는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 부유세 하나에 주요 기부자들이 '찍어내기'를 선언할 정도로 실리콘밸리 정치자금과 정책의 관계가 노골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