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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칭화대 교수가 만든 '즈푸AI' — 세계 최초 LLM 상장, GLM-4.7로 GPT에 도전"
published: 2026-04-19T21:05:03.3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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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화대 교수가 만든 '즈푸AI' — 세계 최초 LLM 상장, GLM-4.7로 GPT에 도전

칭화대 교수 탕제가 창업한 중국 AI 스타트업 즈푸AI가 2026년 1월 홍콩 증시에 1,159대 1 경쟁률로 상장 — 세계 최초 LLM 순수 스타트업 상장 사례. GLM-4.7은 LiveCodeBench 84.9%, SWE-bench 73.8% 기록하며 Claude API 대비 10분의 1 가격으로 시장 재편을 시도 중.

## 홍콩 증시 1,159대 1, 세계 최초 LLM 상장사의 등장

- 2026년 1월, **즈푸AI(智谱AI, Zhipu AI)** 가 홍콩 증시에 상장 — 세계 최초 LLM 순수 스타트업 상장 사례
  - 공모가 116.20 홍콩달러, 청약 경쟁률 **1,159대 1**
  - 상장 직후 주가 최대 8% 급등, 총 43억 4,000만 홍콩달러(약 5억 5,800만 달러) 조달
- 재무적으로는 사실상 재앙
  - 2025년 상반기 매출 1억 6,178만 위안, 순손실 23억 6,000만 위안 — 손실이 매출의 15배
  - 그럼에도 시장은 열광. 이유는 중국 AI 전략 지도를 이해해야 보임

### 칭화대 연구실에서 시작된 불씨

- 창업자는 **탕제(唐杰)** 와 **리쥐안쯔(李娟子)** — 칭화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들
  - 수십 년 지식 그래프·자연어 처리 연구 → 2019년 6월 칭화대 연구실에서 분사
  - 업계 반응은 "교수 두 명이 AI 모델 없이 비전만 갖고 시작한 회사"
- 2022년 8월, **GLM-130B** 공개 — 1,300억 파라미터, 중국어·영어 동시 구사
  - 중국 스타트업 최초 자체 개발 사전훈련 LLM
  - 탕제의 전략 "칩이 막혀도 모델 설계와 훈련 효율로 극복한다. 오픈소스로 가되 성능으로 증명한다"

### GLM-4.7, "월 3달러로 GPT를 이긴다"

- 2025년 12월 22일, **GLM-4.7** 공개
  - 약 3,500억 파라미터 MoE 아키텍처
  - 최대 **20만 토큰 컨텍스트** — 긴 코드베이스 전체를 한 번에 읽고 분석 가능
  - 오픈소스, 클라우드 이용 시 월 3달러 — OpenAI/앤트로픽 월 200달러 플랜과 성능 비견
- 벤치마크 성적이 인상적
  - **LiveCodeBench 84.9%** — Claude Sonnet 4.5보다 높음
  - **SWE-bench 73.8%** — 오픈소스 모델 중 1위
  - **AIME 2025 95.7%** — 수학 경시대회 문제 풀이
- 핵심 혁신은 **Preserved Thinking**
  - 멀티턴 대화 전반에서 추론 흐름 유지
  - 30시간짜리 장기 작업에서도 이전 단계 논리 기억
  - Claude Code, Cline, Roo Code 등 주요 툴과 직접 연동
- 세 가지 사고 모드
  - Interleaved Thinking — 답변 전 반드시 먼저 생각
  - Preserved Thinking — 멀티턴 추론 연속
  - Turn-level Thinking — 요청 난이도에 따라 추론 깊이 자동 조절

> [!IMPORTANT]
> API 요금이 100만 입력 토큰당 0.6달러, 출력 2.2달러. **GPT-4 Turbo 대비 10분의 1 수준**. 로컬 실행은 무료(단 데이터센터급 GPU 필요).

### 제재가 만든 해자 — 엔드포인트 전환 전략

- 2025년 1월 미국이 즈푸AI를 수출 통제 명단에 올리면서 미국산 칩·클라우드 접근 차단
  - 동시에 중국 기업의 Claude API 접근도 제한됨
- 즈푸AI의 대응 — "개발자들이 **엔드포인트 하나만 바꿔도** Claude에서 GLM-4.7로 전환되도록 설계"
  - 제재가 오히려 내수 독점 기회로 전환됨
  - 중국산 칩 40여 종과 호환, 엔비디아 없이도 구동 가능
- 챗봇 아레나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GLM-4.5는 세계 5위 기록 (2025년 9월 기준)

### 인내자본(耐心資本) — 적자를 투자로 읽는 중국

- 2025년 상반기 R&D에 15억 9,500만 위안 — 전년 대비 85.7% 급증, 매출의 8배
- 투자자 명단 —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샤오미, 앤트그룹 (총 83억 4,400만 위안)
  - 중국 정부도 세 차례 직접 투자. 청두시 최근 투자만 3억 위안
- 중국의 논리 — "AI 기초 모델은 국가 인프라, 오픈AI 종속이면 디지털 주권 없음. 적자는 감수한다"
- 상장 경로도 전략적
  - 본토 커촹반(科创板) 상장 시도 → 감독당국 회신 없음
  - 홍콩으로 전환 → 더 유연한 기준 + 글로벌 투자자 노출

### 동남아 우회 + 오픈소스로 세계 포위

- 미국 시장이 막힌 대신 동남아 정부·대학을 전초기지로 활용
  - 자국 데이터 유출 꺼리는 신흥국 수요 + 즈푸AI '주권형 AI' 서사 매칭
- 2억 5천만 명 ChatGLM 사용자가 데이터 해자
- GPT-4 Turbo 가격 대비 10배 이상 저렴한 GLM-4.7

> [!NOTE]
> 한국의 선택지는 두 가지라는 평가 — 기초 모델에 국가 차원 집중 투자로 독자 경쟁력 구축, 혹은 AI 응용·특화 산업 AI로 무게 중심 이동. "즈푸AI가 세계 최초 LLM 상장 기업이 된 날, 유예 기간은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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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교수가 창업한 LLM 회사가 상장한다"는 스토리의 진짜 맥락은 중국의 AI 산업 정책이에요. 미국이 엔비디아 A100/H100 같은 최신 가속기를 막으니까, 중국은 "하드웨어로 안 되면 알고리즘 효율로 극복한다"는 노선을 택했어요. MoE 구조, 양자화, 저비용 훈련 기법 같은 쪽에 중국 AI 스타트업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한 이유예요.

GLM-4.7이 가격 파괴를 한 건 딥시크가 먼저 했던 방식이지만, 즈푸AI는 거기에 "오픈소스 + API 호환성"을 얹었어요. Claude API 쓰던 개발자가 엔드포인트만 바꿔도 전환되게 만든 거, 이거 진짜 영리해요. 중국 정부가 Claude API 접근 막아버리니까 그 개발자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낸 거거든요. 제재를 역이용한 케이스예요.

Preserved Thinking 같은 기능이 왜 중요하냐면, 30시간짜리 코딩 작업 같은 에이전트 시나리오에서 기존 모델은 중간에 맥락을 잃어버려요. 그래서 매 턴마다 "아까 내가 뭘 하려고 했지"를 다시 추론해야 하고, 이게 비용·품질 모두 떨어뜨려요. 이 기능은 Claude의 extended thinking, OpenAI o3의 reasoning과 같은 흐름이에요.

인내자본(耐心資本)이라는 개념도 주목할 만해요. 매출의 8배를 R&D에 쏟아도 정부·빅테크가 지속 투자하는 건, "AI 기초 모델은 국가 인프라"라는 프레임 때문이에요. 한국은 하이퍼클로바X, KoGPT 같은 시도가 있지만 글로벌 벤치마크 최상위권 존재감은 없거든요. 이 기사가 던지는 질문은 "한국이 기초 모델 경쟁에 계속 베팅할 건지, 응용으로 갈 건지"예요.

## 핵심 포인트

- 즈푸AI 홍콩 상장 청약 경쟁률 1,159대 1, 세계 최초 LLM 순수 스타트업 상장
- GLM-4.7 (350B MoE, 200K 컨텍스트) LiveCodeBench 84.9% — Claude Sonnet 4.5 초과
- API 가격 100만 토큰당 입력 0.6달러/출력 2.2달러 — GPT-4 Turbo 대비 1/10
- 미국 제재 이후 Claude API 엔드포인트 호환 설계로 중국 내 개발자 흡수
- 알리바바·텐센트·메이투안·중국정부 등 총 83억 위안 투자, '인내자본' 전략 전형

## 인사이트

제재를 해자로 전환한 케이스. 오픈소스 + API 호환성 + 가격 파괴 3단 공격으로 개발자 생태계를 빠르게 흡수 중. 한국은 기초 모델 vs 응용 AI 중 선택을 미룰 수 없는 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