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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벨기에, 원전 폐쇄 멈춘다…7개 원자로 국유화 협상까지 간다"
published: 2026-04-30T12:17:14.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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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원전 폐쇄 멈춘다…7개 원자로 국유화 협상까지 간다

벨기에 정부가 원전 폐쇄 절차를 중단하고 운영사 ENGIE와 원전 국유화 협상에 들어간다. 2003년에는 2025년까지 탈원전을 하기로 했지만, 에너지 안보와 전력 수급 문제가 커지면서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고 가스 수입 의존이 큰 상황이 배경이다.

- 벨기에가 원전 폐쇄를 멈추기로 함
  -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가 목요일에 직접 발표함
  - 정부는 원전 운영사 ENGIE와 원전 국유화 협상을 진행할 예정
  - 더 베버르는 “안전하고,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선택하겠다고 했고, 화석연료 수입 의존을 줄이고 공급 통제권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설명함

- 협상 범위가 꽤 큼. 그냥 운영 연장 수준이 아님
  - ENGIE는 벨기에 정부와 독점 협상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힘
  - 대상은 7개 원자로 전체, 관련 인력, 원전 자회사, 관련 자산과 부채까지 포함됨
  - 폐로와 해체 의무도 같이 협상 대상에 들어감
  - 기본 합의는 10월까지 나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음

- 벨기에는 원래 탈원전을 하려던 나라였음
  - 2003년에 2025년까지 원전 전력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음
  - 그런데 정치적 논쟁과 에너지 안보 우려가 겹치면서 계속 지연됨
  - 지난해 벨기에 의회는 큰 표 차이로 탈원전 종료를 결정함
  - 현 정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신규 원전 건설도 목표로 잡고 있음

- 현재 벨기에는 2개 부지에 원자로 7기를 갖고 있음
  - 다만 그중 3기는 이미 전력망에서 제외된 상태
  - 노후 원전의 운명은 수십 년 동안 논쟁거리였음
  - 재생에너지 확대가 충분히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전력 수요를 가스 수입에 크게 기대는 상황이 됨

- 이 뉴스가 기술 업계에도 남의 일만은 아닌 이유가 있음
  -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반도체 공장처럼 전기를 많이 먹는 인프라는 에너지 가격과 공급 안정성에 민감함
  - 유럽의 에너지 정책 변화는 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입지, 전력 계약, 클라우드 비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 “탈원전 선언”보다 “전력망이 실제로 버티는가”가 더 센 변수로 올라오는 분위기임

## 핵심 포인트

- 벨기에는 원전 폐쇄를 멈추고 ENGIE와 국유화 협상을 시작한다
- 협상 대상은 7개 원자로와 인력, 원전 자회사, 관련 자산과 해체 의무까지 포함한다
- 벨기에는 원래 2025년까지 원전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지만 에너지 안보 논쟁으로 계획이 밀렸다
- 벨기에 정부는 기존 원전 유지뿐 아니라 신규 원전 건설도 목표로 하고 있다

## 인사이트

개발자 뉴스로 보기엔 살짝 바깥 영역이지만,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전력 수요가 커지는 지금 에너지 정책은 기술 산업의 비용 구조와 직결된다. 유럽의 탈원전 기조가 현실적인 전력 수급 앞에서 어떻게 흔들리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