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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구글·삼성SDS 동맹, 공공·금융 클라우드 문턱을 노린다"
published: 2026-04-30T23:05:06.11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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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삼성SDS 동맹, 공공·금융 클라우드 문턱을 노린다

구글클라우드와 삼성SDS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공공·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어. 구글은 삼성SDS의 공공 보안 인증과 국내 접점을 활용하고, 삼성SDS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분산형 클라우드 역량을 끌어오는 그림이야.

## 구글이 삼성SDS 손잡고 공공·금융 클라우드 문을 두드림

- 삼성SDS와 구글클라우드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음
  - 핵심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에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를 연동하는 것임
  - 고객은 내부 환경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쓸 수 있게 되는 그림임

- 구글 입장에선 꽤 영리한 우회로임
  - 제미나이는 기본적으로 구글클라우드에서 돌아감
  - 그런데 GDC를 활용하면 구글 인프라를 고객사 내부에 두면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구성할 수 있음
  -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처럼 데이터 반출과 망분리에 민감한 고객을 설득하기 쉬워짐

- 삼성SDS 입장에서도 얻을 게 많음
  -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 상 등급을 보유한 사업자로서 구글과 함께 영업 접점을 만들 수 있음
  - 외국계 AI 모델 도입에 보수적이던 삼성전자 등 그룹사 수요를 잡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음

> [!IMPORTANT]
> 포인트는 “구글이 한국 공공시장에 직접 들어온다”가 아니라, 국내 인증과 영업망을 가진 삼성SDS를 통해 진입 시나리오를 현실화한다는 데 있음.

## 지금까지 외국계 클라우드는 공공시장에 깊게 들어오기 어려웠음

- 국내 공공 클라우드는 보안 규제 장벽이 꽤 높았음
  - 민간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제공하려면 과기정통부의 CSAP와 국정원의 보안성 검증을 받아야 했음
  - CSAP 하 등급 데이터는 해외 데이터센터를 둔 외국계 클라우드로도 운영할 수 있었음

- 하지만 중 등급 이상부터는 얘기가 달라짐
  - 정부망과 인터넷망을 완전히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함
  - 데이터센터도 국내에 있어야 함
  - 그래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는 하 등급 위주로 제한적인 서비스만 제공해 왔음

- 금융권도 비슷하게 막혀 있었음
  -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규제가 강했음
  - 클라우드 기반 문서작업이나 화상회의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같은 예외를 통해서만 가능했음

## 규제가 풀리는 타이밍에 시장 선점전이 시작됨

- 최근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는 중임
  - 금융당국은 지난 20일부터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를 망분리 규제 예외 사유로 지정함
  -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쓸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 셈임

- 공공기관 클라우드 인증체계도 개편 작업이 진행 중임
  - 정부는 내년부터 인증체계를 국정원 중심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임
  - 국정원은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항목은 없다”며 외국계 사업자의 진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임

- 이런 흐름에서 삼성SDS와 구글의 동맹은 시장 선점 성격이 강함
  - 삼성SDS는 해외 사업자의 간접 진출 수요를 미리 잡을 수 있음
  - 구글은 공공 인증 상 등급을 가진 국내 대형 사업자와 손잡고 영업 접점을 확보함

##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음

-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율을 90%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갖고 있음
  - 즉, 공공 클라우드는 아직 성장 여지가 큰 시장임
  - 지금까지는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같은 국내 사업자들이 공공시장을 과점해 왔음

- 그런데 외국계 클라우드가 국내 파트너와 함께 들어오면 판이 흔들릴 수 있음
  - 이미 민간 시장에서는 외산 클라우드 비중이 높다는 업계 언급도 나옴
  - 공공까지 문이 열리면 국내 사업자들은 점유율 방어와 제휴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함

- 앞으로는 국내외 업체 간 합종연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큼
  - 구글·삼성SDS 조합이 선례가 되면 다른 글로벌 클라우드와 국내 SI·CSP의 파트너십도 나올 수 있음
  - 공공·금융 고객 입장에선 선택지가 늘지만,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엔 꽤 센 압박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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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GDC가 중요한 이유는 클라우드의 위치 문제를 풀어주기 때문이에요. 공공·금융 고객은 데이터를 외부 리전에 보내기 어렵고, 내부망과 외부망 분리도 신경 써야 하거든요. 그래서 구글 기능을 고객 가까이에 배치하는 방식이 필요해져요.

- 삼성SDS가 들어가는 이유는 인증과 운영 신뢰 때문이에요. 구글이 좋은 AI 모델을 갖고 있어도 국내 공공시장에서는 CSAP, 망분리, 국내 데이터센터 같은 조건을 통과해야 하니까요. 이미 공공 보안 인증 경험이 있는 국내 사업자와 묶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 금융권 SaaS 규제 완화도 같은 흐름이에요. 예전에는 클라우드 협업툴 하나 쓰는 것도 망분리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외가 넓어지면 AI 기반 업무 도구를 도입할 공간이 생겨요.

- 국내 CSP가 긴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 경쟁 때문만은 아니에요. 글로벌 빅테크는 AI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을 한 번에 묶어 팔 수 있어서 공공 고객의 요구가 “국산 인프라”에서 “AI까지 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바뀔 수 있거든요.

## 핵심 포인트

- 삼성SDS와 구글클라우드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삼성클라우드플랫폼에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를 연동해 고객 내부에서 제미나이 사용을 지원할 계획
- CSAP 중 등급 이상은 물리적 망분리와 국내 데이터센터 요건 때문에 외국계 클라우드가 제한적으로만 진입해 왔음
- 금융권 SaaS 망분리 예외와 공공 인증체계 개편이 맞물리며 외국계 클라우드 진입 가능성이 커지는 중
-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율 90%를 목표로 잡고 있음

## 인사이트

이건 단순 파트너십 뉴스라기보다 국내 공공·금융 클라우드의 규제 지형이 바뀌는 신호에 가까워. 국내 CSP 입장에선 외산 클라우드가 직접 못 들어오던 문을 국내 대형 SI와의 조합으로 두드리는 장면이라 꽤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