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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인터넷 아카이브, 스위스 재단 세우고 AI 모델 보존까지 손댄다"
published: 2026-05-09T12:00:30.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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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아카이브, 스위스 재단 세우고 AI 모델 보존까지 손댄다

인터넷 아카이브가 스위스 장크트갈렌에 독립 비영리 재단을 새로 만들었다. 위험에 처한 기록물을 보존하는 것뿐 아니라, 지금 쏟아지는 생성형 AI 모델 자체를 아카이빙하는 프로젝트까지 시작한다는 점이 포인트다.

- 인터넷 아카이브가 스위스 장크트갈렌에 새 비영리 재단을 만들었음
  - 이름은 인터넷 아카이브 스위스고, 스위스 안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구조임
  - 기존 인터넷 아카이브, 캐나다, 유럽 조직과 같은 미션을 공유하지만 각자 독립적인 도서관처럼 움직이는 그림임

- 이번 재단의 첫 번째 임무는 “위험에 처한 기록물”을 살리는 쪽임
  - 2026년 11월 파리에서 예정된 유네스코 회의를 앞두고,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기록물을 어떻게 보호할지 구체적으로 탐색하겠다는 얘기임
  - 인터넷 아카이브가 늘 하던 웹 보존의 확장판인데, 이번엔 더 글로벌하고 제도적인 움직임에 가까움

- 더 흥미로운 건 생성형 AI 시대 자체를 아카이빙하겠다는 부분임
  - 장크트갈렌대 컴퓨터과학대학과 협력해서 젠 AI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함
  - 다미안 보르트 교수가 이끄는 프로젝트이고, 목표는 AI 모델을 보존하기 시작하는 것임
  - 웹페이지나 책이 아니라 “모델”을 보존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꽤 새로운 프런티어임

> [!NOTE]
> 인터넷 아카이브가 AI 모델 보존을 꺼낸 건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님. 지금의 모델들이 몇 년 뒤 연구 재현성, 문화 기록, 정책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임.

- 장크트갈렌을 고른 이유도 나름 상징적임
  - 이 도시는 1000년 넘는 기록과 학문의 전통을 가진 곳으로 소개됨
  - 재단 쪽은 “안정성과 혁신이 같이 있고,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깊게 이해하는 곳”이라고 설명함
  - 그러니까 21세기 기억 기관을 만들 장소로 역사성을 가진 도시를 고른 셈임

- 개발자 입장에선 “AI 모델도 보존해야 하는 산물인가?”라는 질문이 남음
  - 모델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사라지는 시대엔, 특정 버전의 행동과 한계를 나중에 검증하기가 어려워짐
  - 오픈소스 모델이든 상용 모델이든, 기록이 없으면 기술사도 감사도 재현도 흐릿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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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번 선택의 핵심은 보존 대상을 웹 문서에서 AI 모델까지 넓힌 거예요. 생성형 AI는 모델 버전, 학습 방식, 공개 범위가 너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나중에 “그때 그 모델이 실제로 어땠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지거든요.

- 인터넷 아카이브 스위스가 대학과 붙은 이유도 여기 있어요. AI 모델 보존은 그냥 파일 서버 하나 둔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어떤 모델을 어떤 기준으로 남기고 어떻게 설명할지 연구가 필요한 영역이에요.

- 장크트갈렌이라는 장소 선택도 기술적으로는 신뢰 인프라의 문제와 연결돼요. 장기 보존은 몇 년짜리 프로젝트가 아니라 수십 년 단위의 약속이라, 안정적인 제도와 학술 네트워크가 같이 있어야 지속될 수 있거든요.

## 핵심 포인트

- 스위스 재단은 국가 맥락 안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조직이다
- 초기 초점은 전 세계의 위험 기록물 보존과 생성형 AI 물결의 기록화다
- 장크트갈렌대 컴퓨터과학대학과 함께 AI 모델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인사이트

웹페이지 보존에서 출발한 인터넷 아카이브가 이제는 AI 모델 보존을 이야기하는 단계까지 왔다. 지금의 모델과 데이터 흐름이 나중에 디지털 문화사 자료가 된다는 감각이 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