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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올해 5개 시스템에 250억 투입"
published: 2026-05-09T21:00:04.367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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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올해 5개 시스템에 250억 투입

올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5개 시스템에 약 25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돼. 단순 서버 이전이 아니라 MSA, 쿠버네티스, DevSecOps, CI/CD, 서비스 메시까지 요구하는 Level 3 전환이라 국내 SI·CSP 업계에 꽤 큰 장이 열리는 분위기야.

##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올해부터 진짜 개발 단계로 들어감

- 올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대상이 5개 시스템으로 좁혀졌고, 전체 예산은 약 250억원 규모로 추산됨
  - 대상은 KOTRA 대외경제정보 통합플랫폼, 행안부 자치단체통합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 고향사랑e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임
  - 행안부와 KOTRA는 이미 발주 절차에 들어갔고, 소방청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업은 차주 중 상세 내용이 공개될 예정
  - 소방청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쪽 예산은 NIA 기준 약 110억원 규모로 예상되지만, 과업심의위원회 전이라 최종 확정은 아직 아님

- 이번 사업의 포인트는 “클라우드로 서버 이전”이 아니라 “클라우드에 맞게 다시 짜기”임
  - 정부는 2023년 10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전환 계획’을 세웠고, 행정·공공기관의 신규 정보시스템 구축이나 교체 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을 사실상 의무화했음
  - 기사에서 말하는 전환은 성숙도 최고 단계인 Level 3 전환이라, 단순 리프트앤시프트가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최적화를 전제로 함
  - 2025년에 상세설계를 마친 시스템들이 올해 실제 전환 개발 단계로 넘어가는 흐름이라, 이제 말이 아니라 구현의 시간이 온 셈

> [!IMPORTANT]
> 이번 공공 전환 사업은 쿠버네티스, DevSecOps, CI/CD, 서비스 메시, API 게이트웨이, 풀스택 모니터링을 기본 요건으로 요구함. 공공 SI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장식용 키워드가 아니라 제안·설계·운영 요구사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게 핵심임.

## 가장 큰 건 KOTRA, 90개 기관 연계까지 다시 봐야 함

- 이번 5개 사업 중 가장 큰 건 KOTRA 대외경제정보 통합플랫폼 전환임
  - 예산은 62억9200만원
  - 해외경제정보드림, 해외시장뉴스, CMS 등 대외경제정보 통합플랫폼 전체를 MSA로 재개발하는 사업임
  - 90개 기관, 180개 연계항목에 달하는 외부 데이터 연계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야 함

- KOTRA 시스템은 단순 웹서비스가 아니라 글로벌 운영 조건까지 붙어 있음
  - 85개국 131개 무역관을 대상으로 365일 무중단 서비스 체계를 갖춰야 함
  - 데이터 연계도 많고 해외 거점 사용자도 많아서, MSA 전환 난이도가 꽤 높아 보임
  - 이런 케이스는 “서비스 쪼개면 끝”이 아니라 장애 격리, 배포 전략, 관찰성, 외부 연계 안정성까지 같이 설계해야 하는 쪽임

## 행안부·고향사랑e음도 레거시 걷어내는 작업에 가까움

- 고향사랑e음은 33억9100만원 규모로, 기부금 모금부터 답례품 구매·배송까지 전 과정을 MSA 기반으로 전환함
  - 현재 구성은 JDK 11, 와일드플라이, 큐브리드 기반 온프레미스 시스템
  - 이를 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분리하고, 18개 연계시스템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재구축해야 함
  - 기부, 결제성 흐름, 답례품 구매와 배송까지 묶여 있어서 업무 프로세스 분리가 꽤 중요할 듯

- 자치단체통합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은 42억1200만원 규모임
  -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시험, 성적 관리 전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함
  - 2027년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른 기능 개선도 이번 전환에 같이 반영됨
  - 전환 위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PPP)로 잡혀 있음

## 수주전은 SI가 뛰고, CSP 선택은 수요기관이 쥐는 구조

- 본격 입찰이 시작되면 IT서비스 기업들의 수주전이 꽤 치열해질 전망임
  - 사업 구조는 NIA가 발주하고 IT서비스 기업이 수행하는 방식
  - 다만 실제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를 쓸지는 소방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같은 수요기관이 직접 선정함
  - 그러니까 SI 입장에서는 전환 역량뿐 아니라 특정 CSP 기반 레퍼런스와 협업 구도도 중요해질 수밖에 없음

- 지난해에는 이미 주요 사업자들의 레퍼런스 경쟁이 시작됐음
  - 메타넷디지털, 아이티센엔텍, 대보정보통신 등이 전환 사업을 수주함
  - CSP 중에서는 NHN클라우드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지리정보원, 대구광역시, 공영홈쇼핑 등에서 선택받으며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함
  - KT클라우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 네이버클라우드는 경남교육청 교육행정기관·학교 통합누리집에 이름을 올림

- NIA 쪽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AI 도입의 기반으로도 보고 있음
  - 조현웅 NIA 클라우드전환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된 시스템은 AI 도입이 용이할 수 있다고 설명함
  - 자체 전산센터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같은 신기술을 적용하기 쉽기 때문에, 기반 환경을 만들어두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는 관점임
  - 결국 이번 전환은 “운영 인프라 현대화”와 “향후 AI 적용을 위한 판 깔기”가 같이 묶인 프로젝트로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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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번 사업에서 중요한 건 “어디에 올릴 것인가”보다 “어떻게 쪼개고 운영할 것인가”예요. 정부가 말하는 Level 3 전환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로 옮기는 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구조 자체를 MSA와 컨테이너 운영에 맞춰 바꾸는 쪽에 가까워요.

- KOTRA처럼 90개 기관, 180개 연계항목이 있는 시스템은 서비스 분리가 특히 까다로워요. 외부 연계가 많으면 하나의 장애가 다른 기능으로 번지기 쉬운데, MSA는 이런 경계를 잘 나누기 위해 선택되는 구조거든요.

- 쿠버네티스, CI/CD, DevSecOps, 서비스 메시가 한 묶음으로 요구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서비스를 작게 쪼개면 배포 횟수와 통신 경로가 늘어나고, 그만큼 자동화·보안·관찰성이 없으면 운영 난이도가 확 올라가요.

- 공공 시스템에서 이 전환이 의미 있는 건 향후 AI 도입과도 연결되기 때문이에요. 레거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새 기술을 붙이려면 인프라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을 만들어두면 이후 기능 확장과 실험 속도를 높이기 쉬워요.

## 핵심 포인트

- KOTRA, 행안부, 소방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5개 공공 시스템이 전환 대상
- 총 사업 규모는 약 250억원이고, KOTRA 사업만 62억9200만원 규모
-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쿠버네티스, MSA, DevSecOps, CI/CD, 서비스 메시, API 게이트웨이, 풀스택 모니터링을 기본 요건으로 요구
- 정부는 신규 정보시스템 구축·교체 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을 사실상 의무화한 상태

## 인사이트

이건 단순한 공공 클라우드 이전 뉴스가 아니라, 한국 공공 시스템 개발 방식이 점점 MSA와 쿠버네티스 전제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에 가까워. 공공 프로젝트 하는 개발자라면 앞으로 제안서와 아키텍처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본기를 피하기 어려워질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