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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메가존클라우드 HALO, “이제는 사람이 아닌 계정을 검증해야 할 때”"
published: 2026-05-14T06:05:06.043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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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존클라우드 HALO, “이제는 사람이 아닌 계정을 검증해야 할 때”

메가존클라우드의 보안 브랜드 HALO가 에이전틱 AI 시대의 보안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은 해커의 AI가 사람 지시 없이 취약점을 찾고 우회하는 속도에 맞서, 방어도 AI가 탐지부터 조치까지 자동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메가존클라우드의 보안 브랜드 HALO가 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전략을 들고 나왔음
  - 14일 서울 롯데호텔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한 메시지는 꽤 직설적임: “AI가 공격하면, 방어도 AI로 해야 한다”
  - 회사는 지난해 보안 매출이 전년 대비 400% 성장했고, 보안 전문 인력도 3배로 늘렸다고 밝힘

- HALO가 보는 가장 큰 변화는 해커의 AI가 더 이상 “도구”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임
  -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피싱 메일이나 악성코드를 그럴듯하게 만드는 정도가 주된 걱정이었다고 함
  - 지금은 해커 AI가 사람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취약점을 스캔하고 방어 체계를 우회하는 방법까지 스스로 찾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설명임
  - 해킹 기술이 없어도 돈만 내면 AI 해킹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형 해킹 도구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함

> [!IMPORTANT]
> 핵심은 공격 속도와 방어 속도의 비대칭임. 공격은 AI 시간대로 움직이는데, 취약점 조치와 권한 검토는 여전히 사람 시간대에 묶여 있다는 얘기임.

- HALO가 꼽은 기업 보안 이슈는 6가지임
  -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복잡성 증가
  - 자율형 AI의 런타임 행동 통제
  - 공격과 방어의 속도 비대칭
  - 제3자 리스크 관리
  - 비인간 신원(NHI, Non-Human Identity) 폭증
  - 보안 전문 인력 부족

- 특히 비인간 신원(NHI)이 꽤 중요한 키워드로 나옴
  - NHI는 사람이 아니라 AI 에이전트, 시스템, API 등에 부여되는 계정을 뜻함
  - 예전 보안이 “이 사용자가 사람인가?”를 검증하는 쪽이었다면, 이제는 “이 사람이 아닌 주체가 뭘 할 수 있나?”를 검증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 기업 내부에서 일하는 AI 에이전트가 늘수록 권한 통제가 안 되면 사고 표면도 같이 커짐

- HALO의 대응 방향은 기존 AI SOC를 ‘에이전틱 SOC’로 끌어올리는 것임
  - 기존에는 AI가 보안 분석가를 보조하는 역할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발전시켰다는 설명임
  - 취약점 진단도 보고서 제공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발견된 취약점을 자동 조치하는 단계까지 확장한다고 함

- 멀티 클라우드 보안 쪽에서는 위즈(Wiz)와 협력해 AI-SPM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힘
  - 여러 클라우드에 흩어진 자산과 데이터 흐름을 한 화면에서 보고 관리하는 방식임
  - 구글, 팔로알토 네트웍스, 클라우드플레어 등 글로벌 보안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했다고 함

- 제로 트러스트 기반 AI 보안도 주요 축으로 제시됨
  - 직원이 회사 정책 밖에서 임의로 쓰는 섀도 AI를 통제하는 게 목표임
  - AI 에이전트가 실행 시점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 방어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고 함

- 보안 인력 부족은 ‘버추얼 CISO’ 서비스로 풀겠다는 그림임
  - 한 명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빌려주는 형태가 아니라, 도메인별 보안 전문가 집합이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함
  - 회사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 데이터 네이티브 기업, AI 전문 기업 등 203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이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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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번 얘기에서 중요한 건 AI 보안이 “탐지 모델 하나 더 붙이자”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공격자가 AI로 취약점 탐색과 우회 시도를 자동화하면, 방어팀도 탐지 이후의 판단과 조치까지 자동화하지 않으면 속도 싸움에서 밀리거든요.

- NHI가 뜨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AI 에이전트, API, 시스템 계정은 사람이 직접 쓰는 계정이 아니라서 기존 사용자 인증 중심의 통제로는 빈틈이 생기기 쉬워요. 에이전트가 늘수록 “이 계정이 왜 이 권한을 갖고 있지?”를 계속 검증해야 해요.

- 멀티 클라우드에서는 문제가 더 복잡해져요. 자산과 데이터 흐름이 여러 클라우드에 퍼져 있으면 취약점 하나를 봐도 실제 위험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HALO는 여러 클라우드 자산을 한 화면에서 보는 AI-SPM 같은 태세 관리 체계를 강조한 거예요.

- 에이전틱 SOC는 보안 운영의 역할 분담을 바꾸는 선택이에요. 사람이 모든 경보를 보고 판단하는 구조에서, AI가 반복적인 분석과 일부 조치를 맡는 구조로 가야 공격 속도를 따라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어요.

## 핵심 포인트

- 해커 AI가 피싱 메일 작성 수준을 넘어 실시간 취약점 스캔과 우회 기법 탐색까지 수행하고 있음
- AI 에이전트, 시스템, API 계정 같은 비인간 신원 관리가 기업 보안의 새 숙제로 부상
- HALO는 기존 AI SOC를 조치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SOC로 고도화했다고 밝힘
- 메가존클라우드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성장했고 보안 인력은 3배로 늘어남

## 인사이트

AI 보안 얘기가 추상적인 위협론에 머물 때가 많은데, 이 기사는 방어 속도와 권한 통제라는 꽤 현실적인 문제를 짚는다. 특히 비인간 신원 관리는 에이전트 도입이 늘어나는 기업이면 생각보다 빨리 부딪힐 이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