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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KT클라우드, 5년 안에 데이터센터 500MW로 키운다"
published: 2026-05-16T21:00:04.743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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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클라우드, 5년 안에 데이터센터 500MW로 키운다

KT클라우드가 KT의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500MW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산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 블랙웰 B200 GPU 서버를 겨냥한 직접 칩 냉각 방식을 상용화했다.

- KT클라우드가 KT의 AI 전환 전략에서 ‘진짜 몸통’ 역할로 올라오는 분위기임
  - 박윤영 KT 대표가 내세운 방향은 ‘AX 플랫폼 컴퍼니’인데, 말만 AI 기업이 되겠다는 게 아니라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를 먼저 깔겠다는 쪽에 가까움
  - KT클라우드는 기업간거래(B2B) AI 사업을 실제로 굴리는 실행 엔진으로 거론되고 있음

- 핵심 숫자는 500MW임. KT클라우드는 앞으로 5년 안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용량을 500MW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힘
  - 현재 전국 16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고, 전체 확보 용량은 공개하지 않았음
  - 국내에서 이미 많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축에 속하는데, 여기서 더 벌리겠다는 전략임

> [!IMPORTANT]
> AI 데이터센터에서 500MW는 그냥 “서버 좀 늘린다” 수준이 아님. 전력 확보, 냉각 설계, 부지 선점까지 같이 맞아야 가능한 인프라 베팅임.

- 왜 이렇게 급하게 키우냐면,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기준이 바뀌고 있기 때문임
  - 예전에는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네트워크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고성능 GPU를 얼마나 많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얼마나 싸게 돌릴 수 있느냐가 관건임
  - AI 서비스가 늘수록 학습·추론 인프라 수요가 같이 뛰고, 이 수요를 못 받으면 클라우드 사업자가 AI 플랫폼 사업자로 올라가기 어려움

- KT클라우드는 냉각 쪽에서도 차별화를 걸고 있음
  -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액체 냉각 방식을 상용화했다고 밝힘
  - 방식은 직접 칩 냉각(D2C)임. GPU 칩에 콜드 플레이트를 붙이고 냉수를 직접 순환시켜 열을 빼는 구조임
  - 엔비디아 블랙웰 B200 GPU 기반 AI 서버의 고열 환경을 자체 실험했고, 열 제어를 위한 액체 냉각 부하기도 독자 개발했다고 설명함

- 전력 확보도 데이터센터 사업의 제일 큰 병목으로 보고 먼저 움직이는 중임
  - KT클라우드는 전력 수급이 이미 확정됐거나 확보 가능성이 높은 부지를 중심으로 매입·임차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짐
  -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없으면 건물만 있어도 소용이 없음. 그래서 부지보다 전력 계약이 먼저 경쟁력이 되는 판임

- KT 입장에서는 이 인프라가 금융·공공·제조 AI 수요를 받는 기반이 될 수 있음
  - 금융권 AI 전환, 공공 클라우드 확대,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동시에 커지는 상황임
  - KT가 통신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클라우드 플랫폼 회사로 바뀌려면, KT클라우드가 뒤에서 컴퓨팅 자원을 받쳐줘야 함

- 조직 구조도 KT 본사와 KT클라우드를 더 강하게 묶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이 KT클라우드 대표를 겸직하고 있음
  - 본사 B2B 영업·전략과 자회사 인프라 운영을 원팀처럼 묶어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해석이 가능함

- 실적 흐름도 꽤 세게 올라오고 있음
  - KT클라우드 매출은 2023년 6709억 원, 2024년 7792억 원, 2025년 9972억 원으로 증가함
  - 매출 1조 원을 거의 눈앞에 둔 상태라, 단순 계열사 인프라 운영 회사로 보기엔 체급이 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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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AI 데이터센터에서 냉각이 중요해진 이유는 GPU 서버 한 대가 뿜는 열이 예전 CPU 중심 서버와 비교가 안 되기 때문이에요. 공랭만으로 버티면 랙당 전력 밀도를 올리기 어렵고, 결국 같은 공간에 넣을 수 있는 GPU 수가 줄어들거든요.

- 직접 칩 냉각(D2C)을 고른 건 고열이 나는 GPU 칩 근처에서 바로 열을 빼기 위해서예요. 기사에서 언급된 블랙웰 B200급 서버는 AI 학습·추론용으로 전력 소모와 발열이 큰 장비라, 냉각 설계가 서버 도입 속도를 좌우할 수 있어요.

- 전력 확보 부지를 먼저 잡는 전략도 같은 맥락이에요. AI 데이터센터는 건물과 네트워크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대규모 전력 인입이 확정돼야 실제 서비스 용량으로 전환돼요. 그래서 KT클라우드가 전력 수급 가능성이 높은 부지를 우선한다는 건 꽤 현실적인 접근이에요.

- KT가 이걸 AX 전략의 중심에 두는 이유는 금융, 공공, 제조 고객의 AI 수요가 결국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돌아가기 때문이에요. 모델이나 앱만 팔아서는 부족하고, 안정적으로 GPU 자원을 공급할 수 있어야 B2B AI 플랫폼 사업이 굴러가요.

## 핵심 포인트

- KT클라우드는 향후 5년 안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용량을 500MW 이상으로 확대하려고 한다
- 전국 16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액체 냉각 방식, 그중 직접 칩 냉각 방식을 상용화했다
- 전력 확보 가능성이 높은 부지를 먼저 잡는 전략으로 데이터센터 확장 병목을 줄이려 한다
- KT클라우드 매출은 2023년 6709억 원, 2024년 7792억 원, 2025년 9972억 원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 경쟁은 GPU만 많이 사는 게임이 아니라 전력, 냉각, 부지, 고객 수요를 한꺼번에 맞추는 인프라전이다. KT클라우드가 통신사 계열 인프라 사업자에서 AI 플랫폼의 바닥을 깔아주는 회사로 포지션을 바꾸려는 흐름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