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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매출 타고 40% 성장했다"
published: 2026-05-16T10:05:04.743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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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매출 타고 40% 성장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외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고, AI 관련 제품이 클라우드 외부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큐웬 모델, 모델 서비스형 사업, 자체 GPU, 기업용 AI 에이전트까지 묶어 풀스택 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 AI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매출의 중심으로 들어옴

-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이제 “AI 투자 중” 단계가 아니라 “AI로 돈 버는 중” 단계에 들어갔다고 주장함
  - 2026 회계연도 실적에서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의 외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함
  - AI 관련 제품 매출은 클라우드 외부 매출의 30%를 차지함
  - AI 관련 제품은 11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힘

- 클라우드 사업의 숫자도 꽤 큼
  -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매출은 416억2600만 위안, 약 9조3천억 원 규모로 증가함
  - AI 관련 제품의 연간 환산 매출(ARR)은 358억 위안, 약 7조9천억 원을 넘어섬
  - 알리바바는 앞으로 1년 안에 AI 관련 제품 매출이 클라우드 외부 매출의 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IMPORTANT]
> 알리바바가 말하는 핵심은 “AI가 비용센터가 아니라 매출 엔진이 됐다”는 점임. 클라우드 외부 매출의 30%가 이미 AI에서 나오고, 50%까지 보겠다는 숫자가 꽤 공격적임.

## 큐웬, MaaS, 에이전트까지 한 줄로 묶는 전략

- 알리바바의 대형언어모델(LLM) 큐웬(Qwen)이 성장의 핵심 축으로 올라옴
  - 에디 우 CEO는 큐웬이 추론과 코딩 분야에서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강조함
  - 영상 생성 모델과 월드 모델 같은 멀티모달 AI 포트폴리오도 빠르게 넓히는 중이라고 설명함

- 알리바바는 모델을 그냥 공개하거나 앱에만 넣는 게 아니라, 모델 서비스형(MaaS) 사업으로 키우려 함
  - 지난 3월 알리바바 토큰 허브(ATH)라는 조직을 신설했고, 에디 우 CEO가 직접 총괄함
  - AI 모델 서비스 플랫폼인 모델 스튜디오(Model Studio) 고객 수는 전년 대비 8배 증가함
  -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ARR은 6월 분기 100억 위안, 약 2조2천억 원을 넘고, 연말에는 300억 위안, 약 6조6천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기업용 AI 에이전트도 본격 상용화 단계로 밀고 있음
  - 오피스 업무와 코딩 작업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출시함
  - 기업용 AI 에이전트 우쿵(Wukong)은 업무 프로세스 안에 AI 에이전트를 직접 넣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쪽에 초점을 둠
  - 이건 단순 챗봇이 아니라, 회사 내부 업무 흐름에 붙는 자동화 레이어를 노리는 그림임

## 자체 칩까지 깔아 공급망을 잡으려 함

- 알리바바는 AI 인프라 쪽에서도 자체 칩 비중을 키우고 있음
  - 반도체 설계 자회사 티헤드 세미컨덕터(T-Head Semiconductor)가 자체 GPU 칩 양산을 확대 중임
  - 자체 개발한 AI 연산용 프로세서 전우 PPU(Zhenwu Parallel Processing Unit) 10만 개 이상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공공 플랫폼에 배치됐다고 밝힘
  - 이 칩은 3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와 자율주행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에디 우 CEO는 자체 AI 칩 대규모 공급 역량이 AI 컴퓨팅 공급망에서 구조적 독립성을 준다고 말함
  - 티헤드 컴퓨팅 자원의 60% 이상이 외부 고객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도 붙음
  - 쉽게 말하면 내부용 실험 칩이 아니라, 실제 클라우드 고객에게 팔리는 컴퓨팅 자원으로 쓰이고 있다는 얘기임

> [!NOTE]
> 중국 클라우드 기업 입장에서는 자체 AI 칩이 단순 원가 절감 카드만은 아님. 고성능 GPU 공급망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자체 칩은 사업 연속성 자체와 연결됨.

## 소비자 서비스까지 AI로 다시 묶는 중

- 큐웬 앱은 소비자 생태계와도 연결되고 있음
  - 중국동방항공과 첫 외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가 자연어로 항공 예약과 복합 여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음
  - 이후 타오바오 생태계와 큐웬 앱을 완전 통합해 키워드 검색 중심 쇼핑을 대화형 AI 쇼핑 경험으로 바꾸려는 중임

- 기존 전자상거래 사업도 여전히 큰 체급을 유지하고 있음
  - 알리바바 중국 전자상거래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222억2000만 위안, 약 27조 원을 기록함
  - 고객관리 매출은 8% 증가했고, 프리미엄 멤버십 88VIP 가입자는 6200만 명을 돌파함
  - 이 거대한 소비자 접점에 큐웬을 붙이면, 알리바바는 모델 사용량과 커머스 데이터를 동시에 키울 수 있음

- 시장의 평가는 “풀스택 AI 기업으로 전환 중”에 가까움
  - 모건스탠리는 알리바바를 AI 전체 스택에 가장 넓게 노출된 핵심 투자 종목으로 평가함
  - 클라우드, 모델, 자체 칩, 에이전트, 소비자 앱을 모두 가진 구조라서 단일 AI 앱 회사와는 포지션이 다름
  - 알리바바는 향후 5년간 클라우드와 AI 외부 매출 합산 1000억 달러, 약 150조 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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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알리바바가 MaaS를 키우는 이유는 모델 자체보다 모델을 계속 호출하게 만드는 플랫폼 매출이 더 안정적이기 때문이에요. 기업 고객은 매번 자체 모델을 운영하기보다, 클라우드에서 검증된 모델을 API처럼 쓰는 편이 비용과 운영 부담이 낮거든요.

- 큐웬이 중요한 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상품 구성을 하나로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모델이 있어야 개발자 플랫폼, 기업용 에이전트, 소비자 앱, 쇼핑 검색 전환이 모두 같은 AI 스택 위에서 돌아갈 수 있어요.

- 자체 칩인 전우 PPU를 배치하는 것도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에요. AI 클라우드 사업자는 GPU 공급이 막히면 고객 수요를 받아도 매출로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자체 칩은 비용 최적화와 공급망 독립성을 동시에 노리는 선택이에요.

- 우쿵 같은 기업용 에이전트는 AI 매출을 더 깊게 만드는 쪽에 가까워요. 챗봇처럼 따로 쓰는 도구가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안에 들어가면, 고객은 모델 호출량뿐 아니라 워크플로 자동화 자체에 비용을 지불하게 되거든요.

## 핵심 포인트

-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외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 AI 관련 제품 매출은 클라우드 외부 매출의 30%를 차지했고 11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 AI 관련 제품의 연간 환산 매출은 358억 위안, 약 7조9천억 원을 넘어섰다
- 모델 스튜디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8배 늘었고 MaaS 조직인 알리바바 토큰 허브도 신설됐다
- 자체 AI 연산용 프로세서 전우 PPU 10만 개 이상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공공 플랫폼에 배치됐다

## 인사이트

알리바바의 메시지는 꽤 명확하다. 모델만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클라우드, 칩, 에이전트, 앱 유통까지 한 번에 묶어 AI 매출을 실제 숫자로 만들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