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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I 쓰는 기업은 늘었는데, 경영진 89%는 “우리 보안 아직 불안함”"
published: 2026-05-17T15:05:04.424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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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쓰는 기업은 늘었는데, 경영진 89%는 “우리 보안 아직 불안함”

뮌헨리 조사에서 전 세계 C레벨 응답자 89%가 자사 사이버 보호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AI와 클라우드 활용은 이미 기업 운영의 기본값이 됐지만, 데이터 보안·랜섬웨어·클라우드 장애가 그대로 보험 수요를 밀어 올리는 분위기다.

- AI가 기업의 핵심 기술로 올라온 만큼, 보안 불안도 같이 커지는 중임
  - 뮌헨리(Munich Re)의 ‘글로벌 사이버 리스크 및 보험 설문조사 2026’에서 전 세계 C레벨 응답자 89%가 “회사가 사이버 공격에 충분히 보호받고 있지 않다”고 답함
  - 이 비율은 2021년 81%에서 계속 올라온 수치라, 그냥 일시적 공포 마케팅으로 보기엔 꽤 흐름이 선명함
  - 조사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0개국 9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됨

- 경영진이 가장 크게 보는 기술은 이제 AI임
  - C레벨 응답자의 71%가 AI를 사업에 중요한 기술이라고 봄
  - 데이터 분석은 53%, 클라우드는 52%, 블록체인은 24%라서 AI가 확실히 앞에 있음
  - 기업의 57%는 이미 AI를 실제 업무에 쓰고 있다고 답함

- 문제는 AI를 쓰면 쓸수록 보안팀 체크리스트가 늘어난다는 점임
  - 가장 큰 우려는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로 52%를 기록함
  - 부정확한 결과와 사이버공격은 각각 42%, 전문 인력 부족은 32%로 뒤를 이음
  - 그러니까 기업들이 AI를 “좋은데 무섭다” 정도가 아니라, 실제 운영 리스크로 보고 있다는 얘기임

> [!IMPORTANT]
> 기업 57%가 AI를 이미 업무에 쓰고 있는데, 동시에 경영진 89%는 보호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봄. 도입 속도와 방어 체계 사이에 간극이 꽤 크게 벌어진 셈임.

- 클라우드 의존도는 거의 기본 인프라 수준까지 올라옴
  - 전체 기업의 98%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고 답함
  - 하루 동안 클라우드 장애가 나면 기업의 27%는 하루 매출의 26~50% 수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응답함
  - 장애 하루가 “좀 불편한 날”이 아니라, 바로 손익계산서에 찍히는 이벤트가 된 것임

- 실제로 기업들이 겪는 사고도 꽤 현실적인 것들임
  - 주요 사고 유형으로 데이터 유출, 온라인 사기, 랜섬웨어, 클라우드 장애, 디지털 공급망 중단이 꼽힘
  - 뮌헨리는 랜섬웨어,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디도스(DDoS)를 주요 보험 손실 요인으로 분석함
  - 전 세계 평균 60%의 경영진이 사이버공격 가능성을 우려했고, 한국은 59%, 일본은 70%,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각각 80%였음

- 그래서 사이버보험 수요가 자연스럽게 커지는 흐름임
  - “사이버보험 가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응답은 2021년 35%에서 2026년 43%로 증가함
  - 가입 이유는 사업 중단 손실 보전 48%, 책임 손실 보전 48%, 전문 대응 서비스 지원 43%가 핵심임
  - 결국 보안의 목표가 “절대 안 뚫림”에서 “뚫려도 버팀”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함

- 뮌헨리 쪽 메시지도 꽤 직설적임
  - 토마스 블룽크 재보험 CEO는 사이버보험이 기업 리스크 관리의 핵심 요소가 됐다고 봄
  - 디지털 기회를 키우는 만큼 회복탄력성과 보호 수준 강화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는 입장임

## 핵심 포인트

- 전 세계 C레벨 89%가 자사 사이버 보호 수준이 불충분하다고 응답
- 기업 57%가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 중이고, 98%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 사이버보험 적극 검토 비율은 2021년 35%에서 2026년 43%로 상승

## 인사이트

AI 도입이 빨라질수록 보안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영진의 재무 리스크로 바뀌고 있음. 보험 수요 증가는 결국 기업들이 ‘막을 수 있다’보다 ‘맞았을 때 버틸 수 있나’를 더 현실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신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