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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샘 알트먼, YC 스타트업 전체에 200만 달러어치 OpenAI 토큰 투자 제안"
published: 2026-05-20T21:53:35.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2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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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알트먼, YC 스타트업 전체에 200만 달러어치 OpenAI 토큰 투자 제안

샘 알트먼이 Y Combinator 최신 기수의 모든 스타트업에 200만 달러 상당의 OpenAI 토큰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지분을 받겠다고 제안했다. 현금 투자가 아니라 AI 사용 크레딧 성격의 토큰을 주는 구조라, 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인프라 비용 절감과 플랫폼 종속 리스크를 동시에 따져야 한다.

## OpenAI가 YC 전체 기수에 토큰을 뿌리겠다고 함

- 샘 알트먼이 Y Combinator 행사에서 꽤 센 제안을 던짐
  - YC 파트너 Tyler Bosmeny는 이 장면을 “mic drop moment”라고 표현함
  - OpenAI가 현재 YC 기수의 모든 스타트업에 200만 달러어치 OpenAI 토큰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지분을 받겠다는 내용임

- 대상 규모도 작지 않음
  - YC 디렉터리에 따르면 이번 코호트에는 약 169개 스타트업이 있음
  - 단순 계산으로는 OpenAI가 수백 개 초기 스타트업의 AI 사용 기반에 한 번에 들어가는 그림임

- 중요한 건 현금 투자가 아니라 토큰 투자라는 점임
  - 스타트업은 이 토큰으로 OpenAI 모델을 써서 제품을 만들 수 있음
  - OpenAI 입장에서는 현금을 바로 태우는 대신, 자사 인프라 사용권을 지분과 교환하는 구조가 됨

> [!IMPORTANT]
> 이 딜은 “무료 AI 크레딧”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분 거래임. 초기 스타트업에게 지분은 현금만큼, 때로는 현금보다 더 비싼 자원임.

## 계약 구조는 uncapped SAFE

- YC 매니징 디렉터 Jared Friedman에 따르면 이 제안은 uncapped SAFE 형태로 제공됨
  - SAFE는 초기 스타트업이 정식 기업가치를 정하기 전에 투자받을 때 쓰는 YC식 표준 계약 구조임
  - 여기서는 다음 priced round, 보통 Series A에서 지분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라고 설명됨

- uncapped라는 점이 미묘하게 중요함
  - 전환 시 적용되는 기업가치 상한이 없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가치가 높을수록 OpenAI가 가져가는 지분율은 작아질 수 있음
  - X에서는 스타트업이 1억 달러 가치가 되면 OpenAI가 약 2% 지분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실제 조건을 보지 않고는 확인할 수 없음

- YC의 기존 조건과 같이 보면 지분 계산이 더 복잡해짐
  - YC는 표준 딜로 50만 달러 현금 투자에 7% 지분을 받음
  - 여기에 시드 투자자들이 보통 20% 안팎을 가져가고, 초기 직원 보상용 지분도 남겨야 함

## OpenAI가 얻는 건 지분만이 아님

- OpenAI 입장에서는 두 가지를 동시에 얻는 딜임
  - 첫째, 이번 YC 기수의 초기 스타트업 지분을 확보함
  - 둘째, 이 스타트업들이 기본적으로 OpenAI 위에서 제품을 만들게 유도함

- 경쟁 구도도 노골적임
  - 기사에서는 Anthropic의 Claude Code 같은 경쟁 제품을 기본 선택지로 쓰지 않게 만드는 효과를 언급함
  - 한 번 제품의 프롬프트, 워크플로, 비용 구조가 OpenAI에 맞춰지면 나중에 바꾸는 데 마찰이 생김

- 토큰의 원가 구조도 OpenAI에 유리할 수 있음
  - 추론 비용이 계속 내려간다면, 오늘 200만 달러어치로 표시된 토큰의 실제 제공 비용은 시간이 갈수록 작아질 수 있음
  - 반대로 OpenAI가 받는 지분은 스타트업이 성공하면 훨씬 비싸질 수 있음

## 창업자 입장에서는 달콤하지만 위험함

- 찬성 쪽 논리는 명확함. AI 인프라 비용은 초기 스타트업 예산을 순식간에 잡아먹을 수 있음
  - 특히 제품이 AI 호출을 많이 쓰거나 에이전트형 워크플로를 돌리면 비용이 빠르게 튐
  - 현금이 부족한 단계에서 200만 달러어치 토큰은 런웨이를 늘리는 데 꽤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반대 쪽은 Big Tech 플랫폼 리스크를 걱정함
  - 투자자 Jason Calacanis는 OpenAI가 스타트업이 뭘 만드는지 들여다보고, 아이디어를 복제해 무료 제품에 넣을 수 있다고 경고함
  - 다만 기사에서는 OpenAI가 그냥 유료 고객의 사용 데이터만으로도 유사한 위치에 있을 수 있고, 지분을 갖는다면 오히려 성공을 바랄 유인이 생긴다고도 짚음

- 더 현실적인 위험은 토큰을 다 쓰고도 성과가 없을 때임
  - 스타트업이 OpenAI 토큰 예산을 빠르게 소진했는데 제품 지표나 매출이 따라오지 않으면, 지분만 내준 꼴이 됨
  - 그래도 그 시점의 현금이 더 귀하다면, 현금 결제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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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 딜의 기술적 선택은 초기 AI 스타트업이 어떤 모델 사업자를 기본 인프라로 삼느냐에 가까워요. 왜냐하면 토큰은 그냥 쿠폰이 아니라, 제품의 API 호출 방식과 비용 모델을 특정 플랫폼에 맞추게 만들거든요.

- 스타트업에게 추론 비용은 생각보다 빨리 커져요. 사용자가 늘거나 에이전트형 기능처럼 여러 번 모델을 호출하는 구조가 되면, 월별 인프라 비용이 제품 실험 속도를 제한할 수 있어요.

- OpenAI는 이 지점을 정확히 노린 셈이에요. 현금 대신 토큰을 제공하면 스타트업의 당장 비용 부담을 줄여주면서, 동시에 OpenAI 모델과 도구를 제품의 기본값으로 만들 수 있어요.

- 창업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200만 달러어치면 이득”이라고 보기 어려워요. 나중에 모델을 바꾸기 쉬운 구조인지, 프롬프트와 평가 체계가 특정 모델에 과하게 맞춰지진 않는지, 지분 희석까지 감안해 따져봐야 해요.

## 핵심 포인트

- YC 이번 기수 약 169개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각 회사에 200만 달러 상당 OpenAI 토큰이 제안됐다
- 거래 구조는 uncapped SAFE로, 다음 priced round 보통 Series A에서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 초기 AI 스타트업에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단일 AI 플랫폼에 제품과 비용 구조가 묶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인사이트

OpenAI 입장에서는 토큰을 뿌려 생태계 기본값을 선점하고, 잘되는 스타트업의 지분까지 가져갈 수 있는 꽤 영리한 딜이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현금보다 귀한 지분을 ‘미래의 추론 비용 할인권’과 바꾸는 셈이라 계산이 생각보다 복잡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