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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러시아 ICBM 사르마트, 또 발사 실패 - '독보적인 비신뢰성'"
published: 2025-12-01T23:42:58.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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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ICBM 사르마트, 또 발사 실패 - '독보적인 비신뢰성'

러시아의 차세대 ICBM RS-28 사르마트가 돔바로프스키 기지에서 또다시 발사 직후 추락하며 연속 실패 기록을 이어감. 푸틴의 연말 전투 배치 선언과 달리 핵 억지력 현대화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함

## 러시아 ICBM 사르마트, 또 발사 실패

러시아의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가 또다시 발사에 실패함. 푸틴이 "진정으로 독보적인 무기"라고 자랑했던 이 미사일의 실제로 독보적인 점은 실패율임.

## 발사 실패 경과

- 금요일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돔바로프스키 공군기지의 지하 사일로에서 발사된 ICBM이 즉시 궤도를 이탈함. 미사일은 발사 직후 방향이 틀어지더니 거꾸로 뒤집히며 공중제비를 돌고, 추력을 잃은 뒤 발사 지점 근처에 추락함
- 추락 시 화구와 함께 히드라진과 사산화이질소의 독성 혼합물 특유의 적갈색 구름이 발생했고, 이후 위성 사진에서 사일로 근처에 분화구와 화재 흔적이 확인됨
- 사르마트는 사거리 11,000마일(18,000km) 이상으로 세계 최장거리 미사일이며, 대형 핵탄두 최대 10기 또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할 수 있는 종말 무기임

## 연이은 실패의 역사

- 2022년 첫 시험 발사는 성공적이었으나, 이후 연속적인 실패가 이어짐
- 가장 심각했던 것은 작년 북부 러시아 발사 시설에서 발생한 대폭발로, 지하 사일로 자체가 완전히 파괴된 사건임
- 돔바로프스키의 사일로는 북부 시설 파괴 이후 2025년 봄부터 급하게 보수 공사를 해서 사르마트 시험을 지원할 수 있게 전환한 것임

## 러시아 핵 억지력에 미치는 영향

- 프랑스 전략연구재단 분석가 에티엔 마르쿠즈는 "이것이 또 다른 사르마트 실패라면, 러시아 억지력의 중기적 미래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평가함
- 사르마트가 대체해야 할 구형 R-36M2 미사일은 우크라이나에서 제조된 것으로, 2014년 이후 유지보수가 극히 불확실한 상태임. 교체 시기는 계속 뒤로 밀리고 있음
- 러시아의 핵무력 현대화는 사실상 정체 상태임.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사 자원이 집중되면서 전투기, 포병, 드론, 병력을 소모하는 데 자원이 빠지고 있기 때문임

> [!note] 미국의 감시
> 시험 발사 며칠 전, 미 공군은 RC-135S 코브라 볼 정찰기를 알래스카에 배치함. 이 항공기는 시베리아 미사일 충돌 지점에서 3시간 거리에 있으며, 탄도미사일 시험을 광학/전자 센서로 모니터링하는 전문 기체임.

## 전망

- 푸틴은 지난달 연설에서 사르마트가 연말 전에 "전투 시험"을 거치고 내년에 "전투 배치"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지만, 금요일 발사가 사르마트였다면 전투 배치는 요원함
- UN 군축연구소의 파벨 포드비그 연구원과 러시아 기반 연구자 드미트리 스테파노비치 모두 사르마트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봄. 스테파노비치는 "사르마트는 취소되어야 마땅하다"고 직접 언급함
- 일부 분석가들은 사르마트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는 소형 ICBM에 의존하는 방안을 제기하고 있음

## 핵심 포인트

- 사르마트 발사 직후 궤도 이탈, 공중제비 후 발사 지점 근처 추락
- 사거리 11,000마일 이상, 핵탄두 10기 탑재 가능한 종말 무기이나 2022년 이후 연속 실패
- 작년 북부 사일로 대폭발로 파괴, 돔바로프스키 사일로를 급히 보수해서 사용
- 대체 대상인 구형 R-36M2는 우크라이나 제조, 2014년 이후 유지보수 불확실

## 인사이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사 자원이 분산되면서 러시아의 핵무력 현대화가 사실상 정체되고 있으며, 사르마트의 반복적 실패는 러시아 억지력의 구조적 약화를 보여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