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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 빅테크 공세에 공동 대응과 국산 기술 스택으로 버틴다"
published: 2026-05-25T01:05:04.93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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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 빅테크 공세에 공동 대응과 국산 기술 스택으로 버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공세 속에서 국산 기술 스택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티맥스티베로의 TAC를 클라우드에 올렸고, 국내 CSP 6개사는 KACI 산하 분과위원회를 출범시켜 GPU 수급, 전력비, 인증 부담 같은 공통 이슈를 정책 의제로 묶으려 한다.

## 국내 CSP가 맞닥뜨린 판이 꽤 빡세짐

-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외산 의존도를 줄이려고 국산 기술 스택과 공동 대응을 동시에 밀고 있음
  -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는 AI 수요를 등에 업고 분기마다 수십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를 쏟아붓는 중
  - 규모의 격차가 커질수록 국내 사업자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양쪽에서 불리해짐
  - 그래서 각자 경쟁만 하던 흐름에서, 공통 과제는 같이 대응하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

- NHN클라우드는 티맥스티베로와 손잡고 국산 DB 솔루션 TAC를 클라우드에 올림
  - TAC는 여러 서버가 동시에 같은 작업을 처리하고, 한 서버가 장애를 내도 나머지가 이어받는 구조
  - 온프레미스에서도 구현이 까다로운 고가용성 구성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긴 셈
  - 양사는 올해 3월 협약 이후 두 달 만에 클라우드 전환까지 마쳤다고 밝힘

> [!IMPORTANT]
> TAC가 민간뿐 아니라 공공존에도 열린다는 점이 포인트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외산 DBMS 말고 국산 DB 기반 재해복구 구성을 검토할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

## 공동 대응 조직까지 나온 이유

- 국내 CSP 6개사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에 CSP 분과위원회를 만들었음
  - 참여사는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비아, NHN클라우드, 삼성SDS
  - 평소에는 수주 경쟁을 하는 회사들이 한 테이블에 앉은 것 자체가 압박이 크다는 뜻
  - 초대 위원장은 이주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사가 맡음

- 공동 의제로 묶인 문제들은 한 회사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임
  - GPU 수급은 어렵고,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은 오르고 있음
  - CSAP 같은 인증 제도 부담도 개별 사업자 단위로 감당하기엔 무겁다는 문제의식이 있음
  - 분과위는 대표급 전략 회의와 현장 임원 실무 간담회를 운영해 업계 의견을 정책 건의로 연결할 계획

## 빅테크는 이미 한국 시장에서도 속도를 올리는 중

- AWS는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한국 시장 투자 계획을 다시 크게 꺼냈음
  - 2018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 누적 투자 규모가 12조6000억원이라고 밝힘
  - 단일 외국 기업의 한국 그린필드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소개됨
  - AI 주도 개발,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를 한국 시장 전략의 큰 축으로 제시함

- 국내 기업들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AI 클라우드 시장을 노리는 중
  - 엘리스그룹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움
  - 기존 인터넷 데이터센터 대비 구축 기간을 3개월 이내로 줄이고 초기 비용을 최대 50% 낮출 수 있다고 설명
  - 유아이패스는 한국 리전 기반 오토메이션 클라우드를 출시해 금융·공공 같은 규제 산업을 겨냥함

- 결국 이번 주 클라우드 뉴스의 공통 키워드는 ‘현실적인 생존 전략’임
  - 글로벌 빅테크와 인프라 투자 규모를 바로 맞붙기는 어려움
  - 대신 국산 DB 레퍼런스를 만들고, 공공존 사례를 쌓고, 인증·전력·GPU 문제를 정책 이슈로 끌어올리는 방식
  - 화려하진 않지만 국내 CSP가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경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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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TAC를 클라우드에 올린 게 의미 있는 이유는 공공기관이 DB 고가용성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장애가 나도 서비스가 이어져야 하니, 단순 VM 이전보다 DB 클러스터와 재해복구 구성이 훨씬 중요해져요.

- 국내 CSP들이 공동 조직을 만든 배경에는 규모의 경제 문제가 있어요. GPU 구매, 데이터센터 전력, 보안 인증은 회사 하나가 제품 기능 몇 개 잘 만든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 CSAP가 계속 언급되는 이유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입장권 같은 성격이 있기 때문이에요. 인증 부담이 크면 기술력이 있어도 공공 고객을 잡기 어렵고, 그래서 정책 건의가 사업 전략의 일부가 돼요.

- 빅테크와 정면으로 투자 경쟁을 하기 어렵다면 국내 사업자는 레퍼런스와 규제 적합성으로 승부해야 해요. 국산 DB, 한국 리전, 공공존 같은 키워드가 반복해서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 지점이에요.

## 핵심 포인트

- NHN클라우드와 티맥스티베로가 국산 DB 클러스터 기술 TAC를 클라우드와 공공존에 적용
-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CSP 6개사가 공동 대응 조직 출범
- AWS는 2018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에 1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격차를 더 벌리는 중

## 인사이트

국내 CSP 입장에서는 ‘좋은 서비스 만들기’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판이다. GPU, 전력, 인증, 공공 시장, 국산 DB 레퍼런스까지 묶어서 봐야 해서, 업계 공동 대응이 생존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