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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엔비디아의 다음 전선은 로봇·자율주행…피지컬 AI 매출 90억 달러 돌파"
published: 2026-05-30T18:05:02.432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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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의 다음 전선은 로봇·자율주행…피지컬 AI 매출 90억 달러 돌파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AI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같은 피지컬 AI 영역에서 최근 12개월 매출 90억 달러를 넘겼다는 분석이 나왔음. 우버·GM 협력,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구축, 로봇·자율주행 개발 도구 공개까지 묶어 현실 세계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흐름임.

## 데이터센터 다음은 공장과 도로

-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 바깥에서도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옴
  - 모틀리풀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매출은 최근 12개월 기준 90억 달러, 약 13조5630억 원을 넘어섬
  - 직전 회계연도인 FY2026의 60억 달러, 약 9조420억 원과 비교하면 분기 매출 추세가 50% 높아진 셈임
  - 데이터센터 GPU만으로 끝나는 회사가 아니라 로봇·자율주행·스마트 공장으로 전선을 넓히는 중임

- 피지컬 AI는 말 그대로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AI임
  - 자동차, 로봇, 드론, 의료기기 같은 물리 기기에 AI를 넣어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기술임
  -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해야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데이터센터 AI와 다름
  - 챗봇이 “말을 잘하는 AI”라면, 피지컬 AI는 “움직이고 조작하고 운전하는 AI”에 가까움

> [!IMPORTANT]
>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피지컬 AI 기기 누적 출하량이 1억4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이 정도면 테마가 아니라 새 하드웨어 플랫폼 전쟁에 가까움.

## 로보택시·스마트 공장·디지털 트윈

- 엔비디아는 이미 굵직한 협력망을 깔고 있음
  - 우버와 협력해 2028년까지 약 30개 도시, 4개 대륙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지원할 계획임
  - 제너럴모터스(GM)와는 로봇이 투입된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음
  - 개발자들이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훈련할 수 있도록 파운데이션 모델과 피지컬 AI 개발 도구도 공개함

- 스마트 공장은 피지컬 AI의 또 다른 큰 시장임
  - 젠슨 황은 전 세계 공장 신설에 5조 달러, 약 7535조 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언급함
  - TSMC, 페가트론, 위스트론, 폭스콘 같은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실제 공장을 짓기 전에 디지털 트윈을 먼저 구현하고 있다고 보도됨
  - 공장을 가상으로 먼저 만들어보면 설비 배치, 로봇 동선, 생산 효율을 실제 투자 전에 검증할 수 있음

- 시장 전망은 기관마다 숫자가 다르지만 방향은 같음
  - 그랜드뷰리서치는 피지컬 AI 시장이 2025년 816억 달러, 약 122조9712억 원에서 2033년 9604억 달러, 약 1447조3228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봄
  - 연평균 성장률 전망은 36.1%임
  - 반면 마켓앤드마켓은 로봇·자율시스템으로 범위를 좁혀 올해 15억 달러에서 2032년 152억 달러까지, 연평균 47.2% 성장할 것으로 분석함

## 엔비디아가 노리는 건 칩 한 장이 아님

-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외에도 서버 CPU 시장까지 넓히고 있음
  - 기존에는 랙 단위 서버 솔루션 구성 요소로 공급하던 베라(Vera)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단독 제품으로 팔기 시작함
  - 경영진은 이걸 통해 올해만 2000억 달러, 약 301조4000억 원 규모의 추가 시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힘
  - GPU, CPU, 개발 도구, 시뮬레이션, 로봇 훈련까지 한 번에 묶는 그림임

- 월가도 이 다각화를 꽤 좋게 보는 분위기임
  -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은 4.77달러였음
  - 2029 회계연도에는 15.64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있고, 연평균 48% 성장이 예상됨
  -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33배로 나스닥-100 평균 35.6배보다 낮다는 평가도 붙음

- 국내에서도 피지컬 AI가 LLM 이후의 큰 축이라는 얘기가 나옴
  - 박석중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은 AI가 창출하는 실질 가치가 로봇·자율주행 같은 피지컬 AI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함
  - 거대언어모델(LLM)이 만들어내는 가치는 앞으로 형성될 AI 생태계 전체의 10분의 1도 안 될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임
  - 좀 세게 말하면, 텍스트 AI 경쟁 다음 판은 “현실에서 움직이는 AI를 누가 더 잘 굴리느냐”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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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피지컬 AI에서 엔비디아가 노리는 선택은 단순히 “로봇용 칩을 팔자”가 아니에요.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훈련하는 모델, 시뮬레이션 환경, 실제 기기에서 돌릴 연산 플랫폼까지 묶어 개발 생태계를 장악하려는 쪽에 가까워요.

- 이 시장에서 디지털 트윈이 중요한 이유는 현실 테스트가 너무 비싸고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공장 하나를 잘못 설계하면 돈이 크게 깨지고, 자율주행이나 로봇은 실제 환경에서만 검증하기엔 안전 문제가 크거든요.

- 엣지에서 AI를 돌려야 하는 이유도 분명해요. 로봇 팔이나 자동차가 매번 클라우드 응답을 기다리면 지연 시간이 생기고, 네트워크가 끊겼을 때 바로 문제가 돼요. 그래서 피지컬 AI는 데이터센터 AI와 달리 현장 연산, 센서 처리, 실시간 제어가 같이 묶여요.

- 엔비디아가 우버, GM, TSMC, 폭스콘 같은 파트너를 강조하는 것도 그래서예요. 피지컬 AI는 모델 성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도시, 공장, 제조라인, 차량 같은 실제 운영 환경에 들어가야 매출이 생기거든요.

- 개발자 입장에서는 LLM API만 보는 것에서 조금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어요. 시뮬레이션, 로보틱스 미들웨어, 엣지 추론, 센서 데이터 처리 같은 영역이 AI 엔지니어링의 다음 실전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요.

## 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 피지컬 AI 매출은 최근 12개월 기준 90억 달러를 넘어섰고, FY2026의 60억 달러 대비 매출 추세가 50% 높아졌다고 보도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피지컬 AI 기기 누적 출하량을 1억4500만 대로 추산함
- 우버와 협력해 2028년까지 약 30개 도시, 4개 대륙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지원할 계획임
- TSMC, 페가트론, 위스트론, 폭스콘 등이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실제 공장 건설 전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있음
- 그랜드뷰리서치는 피지컬 AI 시장이 2025년 816억 달러에서 2033년 960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인사이트

엔비디아의 강점은 GPU를 파는 데서 끝나지 않고, 로봇·자율주행·공장 시뮬레이션까지 개발 플랫폼으로 묶는 데 있음. LLM 다음 성장축이 물리 세계로 내려오는 AI라면, 개발자 입장에서도 시뮬레이션·엣지 추론·로보틱스 스택을 볼 이유가 꽤 커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