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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UC 교수 600명, STEM 입시에 SAT 부활 요구…“미적분 수업에서 중학교 수학 다시 가르친다”"
published: 2026-05-28T14:13:00.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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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 교수 600명, STEM 입시에 SAT 부활 요구…“미적분 수업에서 중학교 수학 다시 가르친다”

캘리포니아대 교수 600명 이상이 STEM 지원자에게 SAT 또는 ACT를 다시 요구하자고 공개 요구했다. 2020년 이후 시험 없는 입학 정책이 이어지면서 신입생 수학 준비도 격차가 커졌고, 버클리 미적분 진단평가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소 20%가 결손을 보였다는 주장이다.

- 캘리포니아대(UC) 교수 600명 이상이 STEM 지원자에게 표준화 시험을 다시 요구하자고 공개 서한을 냄
  - 요구 사항은 2027년 가을 입학부터 SAT 또는 ACT를 필수로 되돌리는 것
  - STEM 전공의 준비도 기준을 정할 때 해당 분야 교수진에게 공식 감독 권한을 달라는 내용도 포함됨

- 교수들이 꺼낸 문제는 꽤 세다. “대학 STEM 수업에서 중학교 수학을 다시 가르치는 상황”이라는 주장임
  - 공개 서한은 기초 수학 유창성을 문해력에 비유함. 이게 없으면 대학 수준 STEM 성공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논리임
  - 버클리 1학기 미적분 진단평가에서는 2021년 가을부터 2023년 가을까지 3년 동안 최소 20%의 학생이 결손을 보였다고 함

- UC가 SAT와 ACT를 중단한 배경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감
  - 당시 UC 이사회는 시험이 유색인종과 저소득층 학생에게 불리하다는 우려를 들어 표준화 시험 요구를 중단하고, 2025년까지 완전히 없애기로 했음
  - 사교육 접근성 차이 때문에 시험이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이 컸고, 팬데믹 시기와 맞물려 미국 전역 대학들도 입학 시험 요구를 줄였음

- 그런데 UC 내부의 표준화 시험 태스크포스는 당시에도 조금 다른 결론을 냈었음
  - 시험 점수가 오히려 불리한 배경의 학생과 학군 출신 지원자 입학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봤음
  - 고교 성적보다 시험 점수가 대학 성과를 더 잘 예측한다고도 했지만, UC 입시에서는 성적이 더 무겁게 반영됐음

- 최근에는 엘리트 대학들이 다시 시험을 되살리는 흐름도 있음
  - 하버드, 브라운, 다트머스, 펜실베이니아대, 스탠퍼드, 칼텍은 2024년 또는 2025년에 표준화 시험 요구를 복원함
  - USC는 시험 선택 제출 방식이고, UC와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입학 결정 이후 배치 목적으로만 점수를 쓸 수 있음

- UC 샌디에이고 쪽 자료는 더 자극적임
  - 2025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수학 실력이 고등학교 수준 미만으로 측정된 신입생이 약 30배 늘었다고 함
  - 그중 70%는 중학교 수준에도 못 미쳤다고 보고됨

- 물론 “SAT로 돌아가자”가 모두의 답은 아님
  - UC 버클리 고등교육연구센터의 사울 가이저는 2025년 보고서에서 SAT가 미국 공립대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주장함
  - 소득과 인종을 통제하면 1학년 성공 예측에서는 고교 내신이 SAT보다 낫고, SAT 순위화는 고성취 저소득층·1세대·소수자 학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반론임

- 캘리포니아 전체 수학 성취도도 논쟁을 복잡하게 만듦
  -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주 전체 학생들은 수학에서 약 4분의 1학년, 즉 45일 수업일 또는 9주 정도 뒤처진 상태임
  - 시험 대상 학년 전체에서 수학 기준을 충족한 학생은 37.3%임
  - 대학 준비도와 가장 가까운 11학년에서는 30.5%가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했고, 이 중 거의 절반은 기준을 초과함

- 앞으로의 절차는 UC 학사평의회 입학 관련 위원회와 이사회로 이어짐
  - 3월 6일 회의록에는 캘리포니아 거주자에게 11학년 Smarter Balanced 평가 점수를, 비거주자에게 SAT 또는 ACT 점수를 요구하는 방안에 잠정 관심이 있었다고 기록됨
  - 위원회는 일요일까지 초안을 내고, 6월 30일까지 최종 로드맵을 제출할 예정임

## 핵심 포인트

- UC 교수진은 2027년 가을부터 STEM 지원자에게 SAT 또는 ACT를 요구하자고 제안함
- 버클리 1학기 미적분 진단평가에서 2021-2023년 최소 20%가 수학 결손을 보였다고 공개 서한이 주장함
- UC 샌디에이고 보고서는 2020-2025년 사이 고등학교 수준 미만 수학 실력을 보인 신입생이 약 30배 늘었다고 기록함
- 반대 측은 SAT가 공립대에 맞지 않고, 소득·인종을 통제하면 고교 성적이 더 나은 예측 지표라고 반박함

## 인사이트

이건 단순히 미국 입시 논쟁이 아니라, STEM 교육에서 ‘공정한 선발’과 ‘수업을 따라갈 준비도’가 충돌하는 사례임. 한국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실무 뉴스는 아니지만, 대학·부트캠프·채용에서 기초 역량을 어떻게 검증할지 고민할 때 꽤 찝찝한 질문을 던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