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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국 클라우드 업계, 이제 인공지능 전환을 제품과 인프라로 팔기 시작했다"
published: 2026-05-29T03:05:04.445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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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클라우드 업계, 이제 인공지능 전환을 제품과 인프라로 팔기 시작했다

삼성에스디에스, 오픈에이아이, 티맥스, 오케스트로,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기업들이 기업용 인공지능 전환과 추론 인프라, 노코드 개발, 금융 데이터 플랫폼 관련 소식을 쏟아냈다. 단순한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을 넘어 업무 자동화, 가속기 운영, 망분리 금융 환경까지 구체적인 적용 지점이 드러난 기사다.

- 한국 기업용 인공지능 시장이 ‘도입해볼까?’ 단계를 지나 ‘어디에 붙이고 어떻게 운영하지?’ 단계로 넘어가는 분위기임
  - 삼성에스디에스는 인공지능 네이티브 기업 전환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고, 행사에는 320여 개사 600여 명이 참석함
  - 오픈에이아이는 한국 첫 기업 리더십 행사를 열고 국내 주요 기업 비즈니스·기술 경영진 130여 명과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을 논의함
  - 티맥스, 오케스트로, 네이버클라우드 쪽 소식까지 보면 키워드는 업무 자동화, 추론 운영, 금융권 규제 대응으로 모임

- 오픈에이아이 쪽 숫자는 한국 시장에서 개발자 말고도 업무용 사용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힘
  - 한국의 챗지피티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연초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함
  - 한국 내 코덱스 요청의 절반 이상은 문서 작성, 분석, 리서치, 운영 같은 비개발 업무에서 나옴
  - 크래프톤은 2월 전사 설문 기준 챗지피티 등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사용률이 97.2퍼센트라고 소개함

> [!IMPORTANT]
> 코덱스 요청의 절반 이상이 비개발 업무에서 나온다는 점이 꽤 큼. 기업용 인공지능이 개발 보조 도구를 넘어 사무·분석·운영 자동화 쪽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뜻임.

- 삼성에스디에스는 인공지능 전환을 플랫폼 묶음으로 가져가는 전략을 밀고 있음
  - 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인공지능 고객사가 행사에 모임
  - 키노트에서는 인공지능 네이티브를 완성하는 6가지 전환 축과 통합 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기술 로드맵이 소개됨
  - 현장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상담과 패브릭스 신규 기능 핸즈온도 진행됐는데, 이제 슬라이드보다 실제 적용 상담이 더 중요해진 느낌임

- 티맥스가이아의 가이아 큐브는 ‘바이브 코딩’보다 더 위쪽을 노리는 노코드 앱 개발 플랫폼으로 소개됨
  - 사용자가 의도만 입력하면 프론트엔드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와 서버 로직을 맡는 백엔드까지 실시간 생성한다는 설명임
  - 핵심 주장은 코드보다 데이터 의미를 중심으로 앱을 만든다는 점임
  - 금융·공공 분야에서 쌓은 보안 인프라 안에서 돌도록 설계됐다는 점도 국내 영업 포인트로 보임

- 오케스트로의 콘체르토 인공지능은 모델 자체보다 추론 운영 효율을 파는 제품임
  - 대규모 추론 요청을 분산 처리하고 그래픽처리장치·신경처리장치 같은 가속기 자원을 작업 특성에 맞춰 배분함
  - 질문 분석 작업과 답변 생성 작업을 나누고, 키-값 캐시 최적화와 메모리 재사용으로 초기 응답 시간과 토큰 처리 속도를 개선한다고 설명함
  - 자체 온프레미스 환경 벤치마크에서 고부하 기준 토큰 출력 속도가 기존 단일 처리 방식보다 2.2배 향상됐다고 밝힘

- 국산 가속기 지원은 그냥 애국 마케팅만은 아님
  - 콘체르토 인공지능은 리벨리온, 퓨리오사에이아이 같은 국산 신경처리장치 환경까지 포괄한다고 소개됨
  - 소버린 인공지능 인프라에서는 특정 하드웨어 벤더 의존도를 줄이는 게 실제 구매 논리로 이어질 수 있음
  - 특히 공공·금융·제조처럼 규제와 보안 요구가 센 곳에서는 ‘어디서 돌릴 수 있나’가 모델 성능만큼 중요함

- 제조 쪽에서는 인공지능 전환이 생산 현장과 운영기술 보안까지 내려오고 있음
  - 삼성에스디에스 인더스트리 데이에는 충청·전라권 제조기업 정보기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함
  - 데이터 플랫폼, 전사자원관리 구축, 제품수명주기관리 혁신,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제조 운영기술 보안,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 사례가 다뤄짐
  - 무인운반차와 자율이동로봇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피지컬 인공지능 사례도 관심을 받음

- 금융권 인공지능은 여전히 망분리와 규제가 제일 큰 변수임
  - 클리브와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기관용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함
  - 클리브는 금융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 설계·구축을 맡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클라우드 기반 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제공함
  - 최신 오픈소스 거대 언어 모델을 망분리 환경 안에서 배포·운영하고, 전사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분석해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연결하는 그림임

- 한국딥러닝 사례는 국내 문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벤치마크와 고객 숫자를 같이 내세운 케이스임
  - 김지현 대표는 포브스아시아 30세 미만 30인 소비자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에 선정됨
  - 자체 비전언어모델 케이디엘 프론티어는 오시아르벤치 버전2 영어 부문에서 68.1점을 기록해 구글 제미나이 3 프로 프리뷰 63.4점보다 높았다고 소개됨
  - 공공·금융·제조·물류 전반 80개 이상 고객사에 공급 중이고, 도입 기업의 월간 문서 처리 시간을 최대 96퍼센트 줄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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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 기사에서 제일 현실적인 기술 선택은 ‘모델을 고르는 일’보다 ‘기업 안에서 돌릴 수 있는 운영 구조를 만드는 일’이에요. 코덱스, 에이전트, 노코드, 추론 플랫폼이 전부 따로 노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에 붙어야 돈이 되거든요.

- 오케스트로 사례가 중요한 이유는 추론이 실제 서비스 비용의 중심이기 때문이에요. 모델 학습은 한 번 크게 쓰는 비용이라면, 추론은 사용자가 누를 때마다 계속 나가는 비용이라 분산 서빙, 캐시 재사용, 가속기 배분 같은 운영 기술이 바로 손익에 연결돼요.

- 금융권 협력은 규제 때문에 더 까다로워요. 최신 오픈소스 거대 언어 모델을 쓰고 싶어도 데이터를 외부로 쉽게 못 보내기 때문에, 금융보안원 평가를 통과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망분리 환경 안에서 운영하는 설계가 필요해요.

- 제조 쪽에서는 인공지능이 사무실 챗봇에서 끝나지 않아요. 제품수명주기관리, 운영기술 보안, 무인운반차, 자율이동로봇까지 연결되면 정보기술 시스템과 공장 설비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기 때문에 보안과 데이터 플랫폼이 같이 따라와야 해요.

## 핵심 포인트

- 오픈에이아이는 한국 첫 기업 리더십 행사를 열고 국내 경영진 130여 명과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활용을 논의했다
- 한국의 챗지피티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는 연초 대비 10배 늘었고, 국내 코덱스 요청의 절반 이상은 비개발 업무에서 나왔다
- 오케스트로는 분산 추론 운영 플랫폼에서 고부하 기준 토큰 출력 속도 2.2배 향상을 주장했다
- 클리브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망분리 규제를 지키면서 금융권에 오픈소스 거대 언어 모델을 적용하는 플랫폼 협력을 추진한다

## 인사이트

이 기사는 단순 행사 모음처럼 보이지만, 한국 기업용 인공지능 시장이 어디에 돈을 쓰려는지 꽤 잘 보인다. 업무 자동화, 추론 비용 절감, 금융권 규제 대응, 국산 가속기 지원이 한꺼번에 나온다는 건 이제 ‘모델 데모’보다 운영과 통합이 전장이 됐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