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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penClaw 에이전트 스킬 레지스트리에서 실제 인포스틸러 맬웨어가 유통되고 있었음"
published: 2026-02-02T22:56:07.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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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Claw 에이전트 스킬 레지스트리에서 실제 인포스틸러 맬웨어가 유통되고 있었음

1Password 연구원이 OpenClaw의 스킬 레지스트리 ClawHub에서 macOS 인포스틸링 맬웨어를 발견. 가장 다운로드 수가 많았던 'Twitter' 스킬이 맬웨어 전달 수단이었고, 수백 개의 스킬이 같은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었음.

- 1Password 보안 연구원이 OpenClaw 에이전트 생태계의 스킬 레지스트리(ClawHub)에서 **실제 macOS 인포스틸링 맬웨어**를 발견함. "발견할 수도 있다"가 아니라 이미 유통되고 있었다는 거임

## 에이전트 "스킬"이 왜 위험한가

- OpenClaw 같은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는 로컬 파일, 브라우저, 터미널, 장기 메모리 파일에 실제 접근 권한을 가짐. 이게 바로 인포스틸러가 노리는 조합 그 자체임
- "스킬(Skill)"이란 게 결국 마크다운 파일임. 에이전트에게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시서인데, 링크, 복붙 명령어, 도구 호출 레시피를 포함할 수 있음
- 핵심 문제: **마크다운이 에이전트 생태계에서는 사실상 인스톨러 역할을 함**. "여기 선행 조건이야" → "이 명령어 실행해" → "핵심 의존성 설치해" → "터미널에 붙여넣어" 이런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실행을 유도

## "MCP가 안전하게 해주는 거 아님?"

- 아님. 스킬은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전혀 안 써도 됨. Agent Skills 스펙은 마크다운 본문에 아무 제한이 없고, 스크립트도 같이 번들링할 수 있어서 MCP 도구 경계를 완전히 우회 가능
- 이건 OpenClaw만의 문제가 아님. OpenAI를 포함한 여러 에이전트가 같은 Agent Skills 포맷(SKILL.md + 스크립트)을 채택하고 있어서, **악성 스킬이 에이전트 생태계 전체로 퍼질 수 있는 구조**임

> [!WARNING]
> 회사 장비에서 OpenClaw를 절대 실행하지 말 것. 이미 실행했다면 **잠재적 보안 사고로 취급**하고 즉시 보안팀에 보고해야 함. 증상이 없어도 기다리지 말라는 게 1Password의 권고

## 실제로 발견된 공격 체인

- ClawHub에서 **가장 다운로드 수가 많았던** "Twitter" 스킬이 맬웨어 전달 수단이었음
- 공격 흐름이 교과서적인 단계별 전달(staged delivery)이었음:

```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사용자
    participant 스킬문서 as 스킬 마크다운
    participant 스테이징 as 스테이징 페이지
    participant 페이로드 as 2차 페이로드
    participant 맬웨어 as 인포스틸러

    사용자->>스킬문서: "Twitter 스킬" 설치 시작
    스킬문서->>사용자: "필수 의존성 openclaw-core 설치 필요"
    사용자->>스테이징: "여기" 링크 클릭
    스테이징->>사용자: 난독화된 명령어 실행 유도
    사용자->>페이로드: 명령어 실행 → 2차 스크립트 다운로드
    페이로드->>맬웨어: 바이너리 다운로드 + macOS Gatekeeper 검역 해제
    맬웨어->>사용자: 브라우저 세션, 자격증명, SSH키, API키 탈취
```

- VirusTotal에 제출한 결과, 최종 바이너리는 **명확하게 macOS 인포스틸링 맬웨어로 판정**됨
- 이건 단발성이 아니었음. 후속 조사에서 **수백 개의 OpenClaw 스킬**이 ClickFix 방식으로 macOS 맬웨어를 유포하고 있었다는 보고가 나옴

## 공격이 잘 먹히는 이유

- 사람들은 마크다운 파일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 "가장 많이 다운로드됨"을 신뢰 지표로 받아들임
- 셋업 스텝은 빨리 따라하는 게 습관화돼 있음
- 에이전트 생태계에서는 "지시를 읽는 것"과 "실행하는 것"의 경계가 무너짐
- 에이전트가 직접 셸 명령을 못 돌려도, 악성 선행조건을 "표준 설치 단계"로 자신 있게 안내하면서 사용자의 경계심을 낮출 수 있음

## 지금 당장 해야 할 것

- **사용자**: 회사 장비에서 실행 금지. 이미 했으면 브라우저 세션, 개발자 토큰, SSH 키, 클라우드 세션 전부 로테이션하고 최근 로그인 이력 점검
- **스킬 레지스트리 운영자**: 원라이너 인스톨러, 인코딩된 페이로드, 검역 해제 명령 스캔 필수. 발행자 평판 시스템 도입 필요
-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빌더**: 셸 실행 기본 차단, 브라우저·키체인·자격증명 저장소 샌드박싱, 권한은 최소·시간제한·철회 가능하게 설계해야 함

> [!TIP]
> 꼭 실험해보고 싶다면, 회사 접근 권한이나 저장된 자격증명이 없는 **완전히 격리된 머신**에서만 할 것

## 핵심 포인트

- 에이전트 스킬 마크다운 파일이 사실상 맬웨어 인스톨러로 악용 가능
- MCP가 스킬의 직접 셸 명령이나 번들 스크립트를 차단하지 못함
- ClawHub 최다 다운로드 스킬이 단계별 인포스틸러 전달 수단
- 수백 개 스킬이 ClickFix 방식으로 macOS 맬웨어 유포
- 회사 장비에서 에이전트 실행 시 잠재적 보안 사고로 취급 권고

## 인사이트

패키지 매니저 supply chain 공격의 다음 장이 에이전트 스킬 레지스트리에서 열리고 있음. 마크다운이 실행 가능한 인텐트가 되는 세계에서는 보안 모델 자체를 재설계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