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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마이허브, 인도네시아 의료 인공지능 시장을 클라우드형 판독 플랫폼으로 공략"
published: 2026-06-01T20:20:02.131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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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허브, 인도네시아 의료 인공지능 시장을 클라우드형 판독 플랫폼으로 공략

마이허브가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마이링크와 골연령 분석 솔루션 마이본에이지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음. 섬이 많고 전문의가 부족한 현지 특성상, 비싼 장비 없이 클라우드 분석을 붙이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중소형 병원에 먹힐 수 있다는 계산임.

- 마이허브가 인도네시아 의료 인공지능 시장에 들어감. 포인트는 “대형병원용 고가 장비”가 아니라 “중소형 병원도 붙일 수 있는 플랫폼”임
  -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마이링크`와 골연령 분석 솔루션 `마이본에이지`가 인도네시아 식약청·보건부 인허가를 받음
  - 지난달에는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 `PT. MAI`도 세워서, 단순 수출이 아니라 현지 사업 확장 모드로 들어간 상태

- 인도네시아는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이 먹힐 조건이 꽤 뚜렷함
  - 국토가 1만 7000여 개 섬으로 나뉘어 있어서 지역별 의료 인프라 격차가 큼
  - 영상의학과 전문의 같은 전문 인력도 부족해서, 의료 영상 판독 자동화 수요가 생길 수밖에 없음
  - 비싼 PACS 장비를 깔기 어려운 병원 입장에서는 “장비 풀세트”보다 “작게 설치하고 클라우드로 분석”하는 쪽이 현실적임

- 시장 숫자도 꽤 세게 잡혀 있음
  - 그랜드뷰리서치 기준 아시아 태평양 의료 인공지능 시장은 2025년 79억 5440만 달러에서 2033년 1237억 6870만 달러까지 커질 전망
  - 연평균 성장률은 41%로 제시됐고, 특히 소프트웨어 솔루션 쪽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로 꼽힘

> [!IMPORTANT]
> 마이허브 전략의 핵심은 “인공지능 판독 정확도”만이 아님. 현지 병원이 감당할 수 있는 초기 비용과 설치 구조를 만든다는 점이 더 중요함.

- 마이링크 구조는 인프라가 약한 병원을 노린 설계에 가까움
  - 병원에는 소형 셋톱박스 형태의 미니 서버만 설치함
  - 무거운 분석은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라 초기 구축 비용을 낮출 수 있음
  - 여러 회사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패키지처럼 연동할 수 있어, 단일 제품보다 병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짐

- 현지 질환 수요와도 맞물림
  - 인도네시아는 결핵 유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언급될 만큼 폐 질환 판독 수요가 큼
  -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사망률도 높아서 뇌 영상 분석 인공지능 수요도 같이 커질 수 있음
  - 마이허브는 루닛 CXR처럼 현지 인허가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제품들을 묶어 라인업을 만들겠다는 구상임

- 골연령 분석 솔루션도 단순 부가 제품이 아니라 현지 전략에 들어감
  - 인도네시아 중산층 이상에서는 자녀 키 성장, 성조숙증, 소아 내분비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 정부도 아동 발육 부진을 국가적 재난으로 보고 예산을 투입 중이라, 성장 관련 진단 도구 시장이 커질 여지가 있음
  - 마이허브는 이걸 프리미엄 의료 수요와도 연결해서, 해외 원정 진료 수요를 자국 내로 흡수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음

- 재밌는 지점은 대형병원 정면승부가 아니라 “틈새 인프라” 공략이라는 점임
  - 단일 솔루션 기업들은 보통 글로벌 PACS 기업을 타고 대형병원에 들어가는 흐름이 많음
  - 마이허브는 재정이 부족하거나 IT 인프라가 약한 지역 병원, 중소형 병원, 보건소 쪽을 노릴 수 있음
  - 의료 인공지능도 결국 모델 성능만으로 팔리는 게 아니라, 병원 워크플로에 얼마나 덜 아프게 들어가느냐가 관건이라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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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마이허브가 고른 방식은 병원 내부에 모든 장비를 깔지 않는 하이브리드 구조예요. 인도네시아처럼 병원별 예산과 인프라 차이가 큰 시장에서는 풀스택 장비를 팔기보다 작은 서버와 클라우드 분석을 조합하는 쪽이 훨씬 현실적이거든요.

- PACS까지 같이 제공하려는 것도 이유가 있어요. 의료 영상 인공지능만 던져주면 병원은 여전히 영상을 저장하고 관리하고 판독하는 환경을 따로 해결해야 해요. 그래서 플랫폼이 PACS 기능까지 품으면 병원 입장에서는 도입할 이유가 더 분명해져요.

- 여러 회사의 솔루션을 묶는 패키지 전략도 중요해요. 결핵, 뇌졸중, 성장 관리처럼 필요한 진단 영역이 제각각이면 단일 모델 하나로는 병원 요구를 다 못 맞추거든요. 플랫폼 사업자는 그 사이에서 현지 질환 수요에 맞는 조합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돼요.

## 핵심 포인트

- 아시아 태평양 의료 인공지능 시장은 2025년 79억 5440만 달러에서 2033년 1237억 6870만 달러로 커질 전망
- 마이허브는 인도네시아 인허가와 자카르타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 진출
- 마이링크는 미니 서버와 클라우드 분석을 결합해 초기 구축 비용을 낮추는 구조
- 결핵, 뇌졸중, 아동 발육 부진 같은 현지 보건 과제와 의료 영상 인공지능 수요가 맞물림

## 인사이트

이건 단순한 해외 진출 뉴스라기보다, 의료 인공지능이 대형병원 장비 싸움에서 지역 병원용 플랫폼 싸움으로 내려오는 흐름에 가까움. 한국 업체 입장에선 기술보다 배포 구조와 현지 인허가가 더 큰 moat가 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