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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제작비 2천 달러짜리 인공지능 실사 영화, 메이저 영화제에 들어갔다"
published: 2026-06-04T00:39:14.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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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비 2천 달러짜리 인공지능 실사 영화, 메이저 영화제에 들어갔다

이란 시위 탄압을 다룬 75분짜리 드라마 '드림스 오브 바이올렛'이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공개된다. 모든 이미지와 캐릭터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실사 장편이며, 감독 애시 쿠샤는 제작비가 2천 달러 미만이었다고 말한다.

## 메이저 영화제에 들어간 완전 인공지능 실사 장편

- 75분짜리 드라마 '드림스 오브 바이올렛'이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공개됨
  - 이 영화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 탄압을 다루고, 저널리즘 보도·영상 자료·목격자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짐
  - 감독 애시 쿠샤는 내용의 약 80%가 실제 벌어진 사건의 재현이라고 말함

- 그런데 이 영화의 모든 이미지와 캐릭터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됨
  - 실제 이란에 있는 사람을 닮게 만들면 보안상 위험할 수 있어서, 감독은 과거에 알던 사람들을 참고해 외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함
  -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우연히 골목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을 따라가는 극영화 형식임

- 기사에서 가장 크게 잡은 포인트는 “메이저 영화제에 들어간 첫 완전 인공지능 실사 장편”이라는 점임
  - 2024년에는 완전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장편이 이미 나왔고, 칸에서도 인공지능 액션 영화가 상영된 적은 있음
  - 다만 '드림스 오브 바이올렛'은 예술적·비평적 신뢰를 얻는 쪽으로 한 발 더 들어간 사례로 다뤄짐

> [!IMPORTANT]
> 감독이 밝힌 제작비는 2천 달러 미만임. 전통적인 컴퓨터 그래픽(CG) 방식으로 만들었다면 수백만 달러가 들었을 거라고 봄.

## 왜 이 영화는 기존 방식으로 어려웠나

- 쿠샤는 이 영화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건 “100% 불가능”했다고 말함
  - 실제 이란 시위와 관련된 얼굴을 쓰는 건 위험하고, 대규모 컴퓨터 그래픽 제작은 돈이 너무 많이 듦
  - 투자 유치와 사전 제작만 해도 1년에서 2년은 걸렸을 거라고 봄

- 실제 제작 기간은 2개월 반이었다고 함
  - 그는 낮에는 자신이 공동 창업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클레이그리드의 대표로 일하고, 저녁에 집에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함
  - 대본은 인공지능이 쓴 게 아니지만, 클로드를 이용해 언어를 다듬고 생각을 구조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함

- 감독이 흥미롭게 보는 지점은 “뉴스의 속도로 영화를 만드는 것”임
  - 이란에서 인터넷 차단 전 72시간 동안 올라온 끔찍한 영상들을 보고 정치적으로 움직이게 됐다고 함
  - 일부 추산으로 사망자가 3만 명을 넘는다는 언급도 나오며, 그는 기술을 써서 사건을 살아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함

## 배우, 얼굴, 목소리는 어떻게 되나

- 쿠샤는 다음 인공지능 영화에서는 실제 사람의 얼굴을 라이선스해 캐릭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함
  - 배우는 얼굴 사용권을 제공하고, 음성 연기를 하며, 영화 수익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다는 구상임
  - 그는 이것이 특히 얼굴과 이미지 라이선싱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봄

- 하지만 배우가 단순히 얼굴만 제공하는 존재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음
  - 20년 경력의 배우가 “나는 얼굴 이상의 연기를 한다”고 반박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함
  - 쿠샤도 인공지능이 건드리면 안 되는 이야기가 있고, 여전히 연극적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 영화가 있다고 말함

- '드림스 오브 바이올렛'에서는 모든 역할의 목소리를 감독이 직접 연기한 뒤 인공지능으로 변형함
  - 한 목소리는 20대 여성처럼, 다른 목소리는 노년 남성처럼 바꾸는 방식임
  - 다른 인공지능 영화 제작자들은 성우를 쓰기도 하며, 각 팀마다 방법론이 달라질 거라고 봄

## 인공지능 영화는 쓰레기인가, 새 도구인가

- 쿠샤 본인도 인공지능 영화 전반을 무조건 긍정하지는 않음
  - 그는 지금까지 본 인공지능 제작물 대부분을 싫어하고,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고까지 말함
  - 동시에 자신은 인공지능을 팔려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하기 위한 도구로 썼다고 강조함

- 영화계 반응은 확 갈림
  - 스티븐 소더버그와 대런 애러노프스키 같은 감독들은 인공지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 '쥬라기 월드 리버스'와 '로그 원'의 개러스 에드워즈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영화 제작자에게 “천재적인” 도구라고 했고, 기예르모 델 토로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식으로 강하게 거부함

- 쿠샤의 장기 전망은 꽤 급진적임
  - 앞으로는 크리스토퍼 놀란식 3억 달러 영화에 돈을 대는 일이 말이 안 될 수 있다고 봄
  - “모든 영화 제작자가 스튜디오가 된다”는 식으로, 작은 스튜디오와 독립 제작자가 더 큰 스케일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함

> [!WARNING]
> 이 변화는 단순히 제작비를 낮추는 문제가 아님. 배우의 얼굴 권리, 음성, 수익 배분, 스튜디오 투자 구조까지 같이 흔드는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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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 영화의 기술적 선택은 “촬영과 대규모 컴퓨터 그래픽 대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장면 전체를 만든다”는 거예요. 이유는 명확해요. 실제 인물과 장소를 쓰기 위험하고, 전통 제작 방식은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에요.

- 기존 영화 제작에서는 대본, 캐스팅, 촬영, 후반 작업, 시각효과가 긴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져요. 쿠샤는 이 과정을 인공지능 세션과 편집 중심으로 압축했기 때문에 2개월 반, 2천 달러 미만이라는 숫자가 나온 거예요.

- 다만 인공지능이 전부를 한 번에 해결한 건 아니에요. 대본은 사람이 썼고, 음악과 편집도 감독이 직접 했어요. 인공지능은 주로 이미지, 캐릭터, 목소리 변형처럼 제작비가 크게 드는 레이어를 대체한 도구에 가까워요.

- 얼굴 라이선싱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의 병목이 모델 성능만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어떤 계약으로 쓰고, 수익을 어떻게 나누느냐가 인공지능 영화 제작의 핵심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 핵심 포인트

- '드림스 오브 바이올렛'은 메이저 영화제에 초청된 첫 완전 인공지능 실사 장편으로 소개됨
- 감독은 2개월 반 동안 저녁 시간을 써서 영화를 만들었고 제작비는 2천 달러 미만이었다고 밝힘
- 인공지능 영화가 독립 제작을 민주화할 수 있다는 주장과 배우·창작 노동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됨

## 인사이트

이 기사는 인공지능 영상이 예쁜 장난감 단계를 지나 실제 배급·영화제 문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가깝다. 개발자 입장에선 모델 성능보다 더 큰 질문, 즉 제작 파이프라인과 저작권, 얼굴 라이선스, 노동 구조가 어떻게 재편될지가 핵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