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군의관이 만든 의료 AI, 상은 받았는데 이제 데모와 심의가 문제"
published: 2026-06-07T07:05:03.151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839
---
# 군의관이 만든 의료 AI, 상은 받았는데 이제 데모와 심의가 문제

군의관이 친구들과 준비한 의료 AI 아이디어가 경진대회 본선에 올라 우수상을 받았다는 개인 기록이다. 다만 수상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는 이제부터다. 데모 버전, 임상 연구 윤리 심의(IRB), 군의관이라는 정체성과 사업가 역할을 어떻게 같이 보여줄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 군의관이 친구들과 준비한 의료 AI 아이디어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음
  - 제작년부터 창업을 논의하던 친구들과 ‘마지막에 후회 없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제출한 케이스임
  - 처음엔 본선 진출 자체도 예상 밖이었고, 줌 발표까지 거쳐 최종 본선 자리까지 감

- 시상식 구조는 꽤 현실적이었음. 11개 팀이 올라왔고, 상은 장려상 5팀, 우수상 3팀, 최우수상 2팀, 대상 1팀으로 나뉨
  - 다들 겉으론 차분해도 속으론 대상을 기대했을 법한 분위기였다고 함
  - 글쓴이는 ‘기대하지 말자’는 성향 덕분에 비교적 마음은 편했지만, 그래도 시상식 전 긴장감은 시험장 같은 느낌이었다고 적음

- 재밌는 디테일은 1분 발표였음. 글쓴이는 모든 팀이 당일 1분 PT를 하는 줄 알고 며칠 전부터 준비했는데, 알고 보니 최우수상과 대상 후보 3팀만 발표하는 구조였음
  - 우수상을 받으면서 발표를 안 해도 된다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는 게 웃픈 포인트
  - 수상 자체의 기쁨보다 ‘아 발표 안 해도 된다’가 먼저 온 걸 보면, 창업 대회 특유의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짐

- 근데 진짜 문제는 상 받은 다음부터 시작됨. 본선까지 20일밖에 없었고, 아직 데모 버전을 만들지 못한 상태임
  - 의료 AI라서 단순히 웹앱 하나 띄우는 느낌이 아님
  - 임상 연구 윤리 심의(IRB)도 필요할 수 있고, 공개 영상 데이터를 쓰려 했지만 아직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함

- 글쓴이가 막힌 지점은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 문제이기도 함
  - 심사위원은 민간 벤처 투자자(VC)인데, 본인은 군의관임
  - ‘군의관으로서의 신뢰’와 ‘사업가로서의 실행력’을 어떻게 동시에 보여줄지 고민하고 있음

- 비전공자에 코딩도 처음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AI 도구 덕분에 직접 구현을 시도해보는 단계까지는 왔다고 함
  - 예전 같으면 의료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발 장벽에서 바로 막혔을 가능성이 큼
  - 지금은 생성형 AI 도움으로 최소한 프로토타입을 향해 걸음마를 뗄 수 있다는 점이 꽤 상징적임

> [!NOTE]
> 이 글은 기술 논문이나 제품 출시 소식은 아니지만, 의료 AI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넘어갈 때 부딪히는 현실적인 장애물을 잘 보여줌. 데이터, 심의, 데모, 투자자 설득이 한꺼번에 온다.

## 핵심 포인트

- 의료 AI 아이디어가 경진대회 본선 11개 팀에 들었고 최종적으로 우수상을 받음
- 본선까지 20일밖에 없었고, 발표보다 더 큰 문제는 실제 데모 버전을 아직 만들지 못했다는 점
- 의료 영역이라 임상 연구 윤리 심의(IRB)가 걸리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영상 데이터도 바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
- 비전공자이자 코딩 초보지만, 생성형 AI 덕분에 직접 구현을 시도해볼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봄

## 인사이트

이 글의 포인트는 ‘AI로 상 받았다’가 아니라 의료 AI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넘어갈 때 바로 데이터, 심의, 데모, 정체성 문제가 한꺼번에 튀어나온다는 데 있음. 특히 한국에서 의료 AI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꽤 현실적인 출발선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