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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K-의료 AI 기업들, 정부 스케일업 지원 타고 북미·글로벌 시장 노림"
published: 2026-06-10T20:32:01.878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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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의료 AI 기업들, 정부 스케일업 지원 타고 북미·글로벌 시장 노림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돼 해외 진출과 자금 보증 지원을 받는다. 베스펙스는 커플 중심 가임력 관리, 에이비스는 디지털 병리 분석, 허니냅스는 수면 진단 AI로 각각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정부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타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얘기임
  - 유망 AI·디지털 혁신기업이 해외 진출과 투자자 연결, 자금 보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임
  - 지난해까지 참여한 45개 기업은 해외매출 154억 원, 총임직원 수 8.6% 증가 성과를 냈다고 함

- 지원 내용은 꽤 실무형임
  -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과기정통부 해외 거점을 통해 현지 고객사 발굴과 글로벌 투자자 매칭을 지원함
  - 신용보증기금 심사·평가를 거치면 기업당 3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 운전자금 보증을 받을 수 있음
  - 서울보증보험 보증 한도 확대와 10% 보증 보험료 할인도 붙음
  -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맞춤형 1대1 컨설팅도 포함됨

- 베스펙스는 AI 기반 여성 가임력 관리 플랫폼 ‘Snoor Health’로 선정됨
  - 임신 준비를 여성 혼자만의 과제로 보지 않고 남녀 파트너 모두를 참여자로 설계한 다이어딕 헬스(dyadic health) 접근이 핵심임
  - 가정용 호르몬 측정기기 ‘Surearly SMART’와 앱을 연동해 집에서 측정한 호르몬 데이터를 임신 준비 경험과 연결함
  - 최근 Snoor Health와 Surearly SMART를 아마존 US에 정식 출시했고, 소비자 반응과 데이터를 추적 중임

> [!NOTE]
> 의료 AI에서 글로벌 진출은 모델만 좋다고 끝나는 게임이 아님. 현지 고객, 인허가, 유통, 신뢰 확보가 같이 따라와야 해서 이런 지원 프로그램의 질이 꽤 중요함.

- 에이비스는 디지털 병리 쪽을 겨냥함
  - 주력 제품은 AI 기반 디지털 병리 정량 생체 지표 분석 플랫폼 ‘Qanti IHC’임
  - 면역조직화학 슬라이드를 세포 단위로 분석해 병리 판독의 주관성을 줄이는 의료 소프트웨어임
  - 목표는 더 정확하고 일관된 진단 기술을 제공해 암 치료 질을 높이고, 암 진단 분야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가는 것임

- 허니냅스는 수면 진단 AI로 미국 시장을 두드리는 중임
  - AI 기반 수면 진단 솔루션 ‘솜눔(SOMNUM)’을 중심으로 슬립테크(SleepTech)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음
  - 2023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2024년 미국 컨퍼런스에서 160여 개 기관과 상담을 진행함
  - 이번 사업 선정과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한국 대표 수면의료 AI 기업을 노리는 그림임

- 전체적으로는 K-의료 AI가 ‘좋은 기술 있음’ 단계에서 ‘글로벌 사업화’ 단계로 넘어가려는 장면임
  - 베스펙스는 소비자용 가임력 관리, 에이비스는 병리 분석, 허니냅스는 수면 진단으로 각자 타깃이 다름
  - 공통점은 의료 데이터와 AI 분석을 묶어 해외 시장에서 카테고리를 잡으려 한다는 점임
  - 다만 실제 유니콘까지 가려면 기술 성능뿐 아니라 규제, 임상 신뢰, 현지 영업망까지 다 풀어야 함

## 핵심 포인트

-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해외 진출·투자자 매칭·자금 보증을 지원
- 이전 참여 45개 기업은 지난해 해외매출 154억 원과 임직원 8.6% 증가 성과
- 베스펙스는 AI 기반 여성 가임력 관리 플랫폼과 가정용 호르몬 측정기기를 연동
- 에이비스는 면역조직화학 슬라이드 기반 정량 바이오마커 분석을 추진
- 허니냅스는 미국 FDA 승인 수면 진단 AI로 미국 시장 확대를 노림

## 인사이트

기사 자체는 정부 지원사업 소개 성격이 강하지만, 의료 AI 스타트업들이 ‘기술 데모’에서 ‘해외 인허가·유통·보험·현지 고객 발굴’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은 볼 만함. 특히 의료 AI는 모델 성능보다 시장 진입 전략이 더 빡센 영역이라 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관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