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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오픈AI, 챗GPT로 미국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 만들려던 중국계 계정 적발"
published: 2026-06-11T20:27:02.116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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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챗GPT로 미국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 만들려던 중국계 계정 적발

오픈AI가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이 챗GPT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게시물과 정치 풍자 콘텐츠를 만든 정황을 공개했다. 실제 확산력은 작았지만, 미국 AI 산업을 공격하는 데 미국 AI 모델을 썼다는 점이 꽤 아이러니한 사례다.

- 오픈AI가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의 챗GPT 악용 사례를 공개함
  - 중국어 사용 계정들이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 사이 챗GPT로 정치 게시물, 만화, 댓글을 생성한 정황이 확인됨
  - 오픈AI는 관련 계정을 차단했고, 실제 여론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봄

- 가장 눈에 띄는 건 ‘데이터센터 밴드왜건’ 캠페인임
  - 중국 연계 계정들이 영어권 소셜미디어용 게시물과 이미지를 만들고, 미국인인 것처럼 가장해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을 키우려 했다는 내용임
  - 메시지는 꽤 현실적인 불만을 찔렀음.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을 올리고, 일반 시민에게 비용을 떠넘긴다는 식임

> [!IMPORTANT]
> 2025년 미국에서는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228조 원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십 건이 주민 반대나 규제 문제로 지연되거나 취소됐음.

- 이 작전이 무서운 지점은 아예 없는 논쟁을 만든 게 아니라는 점임
  - 미국에서는 AI 경쟁력 유지를 위해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는 빅테크 쪽 논리와, 전력·수자원·환경 부담을 걱정하는 지역사회 반발이 이미 충돌 중임
  - 벤 님모 오픈AI 인텔리전스·조사팀 수석 연구원도 “기존 논쟁을 이용해 미국 사회의 분열을 증폭하려 했다”고 봄

- 오픈AI는 이 계정들이 중국의 한 민간 기술 기업과 연결된 SNS 운영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함
  - 해당 기업은 중국 지방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일하는 곳으로 추정됐지만, 회사명은 공개되지 않음
  - 특정 중국 기관이나 기업과 직접 연결할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캠페인도 있음

- 별도 작전인 ‘기술과 관세’ 캠페인도 발견됨
  - 챗GPT로 미국 기술 정책과 대중국 관세를 비판하는 댓글, 정치 풍자 만화를 생성함
  -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미래’라고 적힌 벽을 망치로 부수거나, 자신이 올라선 사다리를 직접 톱으로 자르는 이미지가 만들어짐
  - 사용자들은 일본어와 이탈리아어 게시물도 만들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풍자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 님모 연구원의 표현대로, 미국 AI를 이용해 미국 AI 산업을 공격하려 한 셈이라 꽤 역설적임
  - 미국의 AI 정책과 기술 산업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데 미국 기업의 모델을 썼다는 구조임
  - 다만 X와 페이스북에서 실제 이용자 참여는 미미했고, 작전 자체도 대규모 성공 사례로 보긴 어려움

- 한국 개발자에게도 남의 나라 정치 뉴스로만 넘기기 어려움
  - 생성형 AI가 보안 위협 모델 안으로 들어온 지는 오래됐지만, 이제는 사회적 갈등에 맞춘 콘텐츠 자동 생성이 기본 전술처럼 붙고 있음
  - 플랫폼, 커뮤니티, 기업 보안팀 입장에서는 ‘AI 생성 여부’보다 ‘어떤 논쟁에 어떤 방식으로 올라타는가’를 봐야 할 때가 됨

## 핵심 포인트

- 중국어 사용 계정들이 챗GPT로 영어권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이미지를 생성
- 핵심 캠페인은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여론 조성
- 오픈AI는 관련 계정을 차단했고 실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
- 2025년 미국에서 1,5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주민 반대나 규제로 지연·취소됨
- 별도 캠페인에서는 미국 기술 정책과 대중국 관세를 비판하는 콘텐츠도 생성

## 인사이트

AI 악용 뉴스는 이제 단순한 스팸 생성 얘기를 넘어, 실제 사회 갈등에 올라타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영향력이 작았다는 점보다, LLM이 여론전의 저비용 콘텐츠 공장으로 쓰였다는 구조가 더 중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