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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서울국제도서전도 AI가 메인 의제…작가와 AI가 주제문까지 같이 썼다"
published: 2026-06-11T19:05:02.116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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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도서전도 AI가 메인 의제…작가와 AI가 주제문까지 같이 썼다

2026 서울국제도서전이 생성형 AI를 핵심 화두로 내세웠다. 김연수 작가는 클로드와 제미나이를 활용해 주제문을 공동 집필했고, 강연과 세미나에서는 AI 창작, 출판 윤리, 저작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핵심 키워드는 생성형 AI임
  - 2026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림
  - 국내 최대 북페어인데, 올해는 주제문 작성부터 강연·대담까지 AI 이야기가 전면에 나옴

- 김연수 작가는 도서전 주제문을 AI와 함께 썼음
  - 클로드와 제미나이를 활용했고, 작가가 논지를 제시하면 AI가 문장을 생성한 뒤 다시 사람이 수정·보완하는 방식으로 작업함
  - 김 작가는 이 과정에서 작가가 “디렉터”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함

- 도서전 주제는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임
  - 두두리는 대장장이를 가리키는 옛 이름이고, AI 시대에 인간이 어떤 질문을 던지는 존재인지에 초점을 둠
  - 김 작가는 AI가 확률 높은 답으로 가능성의 문을 닫는다면, 인간은 더 큰 질문으로 그 문을 다시 연다고 봄

> [!NOTE]
> 김연수 작가는 AI가 “생존 확률 1%”라는 팩트를 내놓을 때, 인간은 그 1%에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자”는 의미를 붙인다고 설명함. 이 대목이 이번 도서전의 AI 관점을 꽤 잘 보여줌.

- 강연과 대담에서도 AI 창작이 주요 의제로 잡힘
  - 신이인, 안미옥, 오은 시인은 시 창작에서 AI가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지 토론함
  - 작곡가 달파란, 성기완 시인, 이종범 웹툰 작가는 각자 분야에서 AI 공동 창작의 의미를 논의함

- 출판 산업 쪽에서는 윤리와 저작권 문제가 빠질 수 없음
  - 한국, 프랑스, 대만의 출판 전문가들이 AI 시대 출판 산업의 윤리적 과제와 저작권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예정돼 있음
  - 생성형 AI가 창작 보조 도구인지, 학습 데이터와 권리 문제를 안고 있는 플랫폼인지가 계속 충돌하는 지점임

- 올해 주빈국은 프랑스임
  -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읽다’를 주제로 진행됨
  - 베르나르 베르베르, 안느 라발, 파스칼 브뤼크네르 등 프랑스 작가와 예술가들이 한국을 찾음

- 규모도 꽤 큼
  - 18개국 530여 개 출판사, 출판 관련 단체, 저작권 에이전시가 참여함
  - 2023년 이후 서울국제도서전은 해마다 15만 명 안팎의 관람객을 모아왔음

- 코엑스 밖에서는 별도 도서전들도 열림
  - 일부 출판인은 주식회사 방식의 도서전 주최와 부스 선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노들섬에서 ‘서울 제대로 도서전’을 준비함
  - 을지로 일대의 ‘서울자체도서전’, 강릉 지역 책방 5곳이 연대한 ‘강릉국제 도서낙선전’도 같은 시기 열림

- 개발자 관점에서는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냐”보다 “AI가 창작 워크플로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더 흥미로운 포인트임
  - 이번 사례에서는 AI가 최종 저자가 아니라 초안 생성과 문장 제안 도구로 쓰였고, 인간 작가가 방향과 의미를 잡는 구조임
  - 앞으로 창작 도구를 만드는 쪽에서는 저작권, 출처, 수정 이력, 모델 사용 표시 같은 기능 요구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음

## 핵심 포인트

- 2026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림
- 주제문은 김연수 작가가 클로드와 제미나이를 활용해 공동 집필
- 시, 음악, 웹툰 등 여러 창작 분야에서 AI 공동 창작을 논의
- 올해 주빈국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은 프랑스
- 18개국 530여 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

## 인사이트

기술 뉴스라기보다는 문화 행사 기사지만, 생성형 AI가 창작 현장의 논쟁 중심으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개발자도 볼 만함. AI 도구를 만든 사람과 AI로 작업하는 사람이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시점이라, 저작권·윤리·작가성 논의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