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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NHN, 5년 만에 CTO 부활…AI 클라우드 투자 회수전 시작"
published: 2026-06-12T03:05:04.895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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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5년 만에 CTO 부활…AI 클라우드 투자 회수전 시작

NHN이 2021년 이후 비어 있던 그룹 CTO 자리를 다시 만들고 양철웅 신임 CTO를 선임했다. 클라우드·보안·AI 인프라 투자를 그룹 AX와 외부 클라우드 매출로 연결해야 하는 게 핵심 과제다. 특히 B200 GPU 7656장, 연구개발비 비중 6.77%, 1분기 현금성 자산 감소 같은 숫자가 이번 인사의 무게를 보여준다.

## 5년 만에 돌아온 그룹 CTO

- NHN이 5년 만에 최고기술책임자(CTO) 체계를 다시 세움
  - 2021년 진은숙 전 CTO 퇴사 이후 그룹 단일 CTO 자리는 비어 있었음
  - 새 CTO는 양철웅 신임 CTO로, 기존 NHN 기술본부장에서 승진한 인물
  - 단순 임원 보강이라기보다는 그룹 차원의 기술 컨트롤타워를 복원한 성격이 큼

- NHN이 다시 CTO를 세운 이유는 AI 네이티브 전환과 AX를 전사적으로 밀어야 하기 때문임
  - 그동안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 등 사업부와 계열사가 각자 기술 책임 체계를 갖는 분산형 구조였음
  - 하지만 AI 전환은 인프라, 데이터, 보안, 운영 안정성이 한꺼번에 묶이는 문제라서 전사 기술 전략을 맞출 사람이 필요해진 셈

- 양 CTO의 배경은 꽤 인프라 쪽에 가까움
  - KAIST 전산학 박사 출신이고 인터넷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20년 넘게 일함
  - 아라기술 공동창업자 겸 연구개발 총괄, 수산아이앤티 CTO를 거쳐 2022년 NHN클라우드에 합류
  - NHN클라우드에서는 보안개발랩 연구소장으로 보안 기술 연구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를 주도함

## AI 클라우드에 이미 큰돈이 들어갔다

- 이번 인사의 핵심 과제는 “기술 역량을 사업 성과로 바꾸는 속도”임
  - NHN은 클라우드·AI 인프라와 보안 기술 투자를 계속 키워왔음
  - 문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현금흐름 부담을 같이 만든다는 점
  - 결국 양 CTO 체제는 그룹 AX와 외부 클라우드 사업 매출로 얼마나 빨리 연결하느냐가 관건임

-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 확장에 꽤 공격적으로 들어간 상태임
  - 공공 클라우드 전환 경험과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신 B200 GPU 7656장을 구축
  - 이 인프라는 2026년 3월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감
  - AI 인프라가 커질수록 모델 성능만큼이나 안정적인 운영, 보안 통제, 자원 활용 기술이 중요해짐

> [!IMPORTANT]
> NHN클라우드가 구축한 B200 GPU는 7656장 규모임. 이 정도면 “AI 한다더라”가 아니라, 실제 매출로 회수해야 하는 인프라 투자가 이미 시작됐다는 뜻임.

- NHN이 연구개발 과제로 잡은 것도 클라우드와 AI를 직접 연결하는 방향임
  - 클라우드 플랫폼과 GPU 자원 활용 기술
  - 오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체 추론 엔진
  - 생성형 AI 보안 가드레일
  - 즉 내부 생산성 도구를 넘어 클라우드 API, 보안 플랫폼, 기업용 AI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구조임

## 숫자로 보면 압박이 더 선명함

- NHN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6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함
  -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2억30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
  - 2025년 연간 순손실 1926억원을 고려하면 수익성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반등임
  - 다만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함

- 사업 무게중심은 게임에서 비게임, 특히 결제·광고와 클라우드 쪽으로 이동 중임
  - 1분기 결제 부문 매출은 3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
  - 게임 부문 매출은 1278억원으로 6.8% 증가
  - 클라우드와 협업툴이 포함된 기술 부문 매출은 1257억원으로 19.0% 증가
  - 성장률만 놓고 보면 기술 부문이 외형 확대를 꽤 받쳐주고 있음

- 클라우드 쪽 성장세도 확인됨
  - NHN클라우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
  - 일본에서 AWS 리세일과 관리형서비스제공(MSP)을 하는 NHN테코러스도 매출이 18.4% 증가
  - 국내 공공 클라우드와 일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키우는 중이라, 그룹 기술 로드맵 정리가 사업 확장성과 바로 연결됨

- 연구개발비 비중도 계속 올라가는 중임
  - 2026년 1분기 연구개발비는 454억7219만원
  - 매출 대비 비중은 6.77%로, 2024년 5.73%, 2025년 6.45%보다 높아짐
  - AI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비용을 계속 늘리는 흐름임

## 진짜 시험대는 현금흐름

-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현금흐름은 아직 부담이 큼
  -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48억원 순유출
  - 재무활동 현금흐름도 정부사업 수행을 위한 정부지원금 지급 등으로 7112억원 순유출
  - 기초 1조5636억원이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분기 말 8013억원으로 줄어듦

-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는 장기 성장 기반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돈을 많이 먹는 구조임
  - 3월 말 가동에 들어간 B200 인프라가 이후 기술 부문 매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첫 번째 체크포인트
  - 기술 부문 성장과 현금흐름 개선이 같이 나와야 “투자 잘했다”는 그림이 됨
  - 양 CTO가 맡은 일은 멋진 기술 로드맵 작성이 아니라, 이 투자를 사업 성과로 바꾸는 실행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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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NHN이 CTO를 다시 세운 건 조직 개편 이벤트라기보다, AI 인프라 투자를 한 군데서 조율해야 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에요. GPU,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 가드레일, LLM 추론 엔진은 각각 따로 굴러가면 비용만 커지고 제품화 속도가 안 나오거든요.

- 특히 B200 GPU 7656장 같은 투자는 “필요하면 쓰는 장비” 수준이 아니에요. 자원 스케줄링, 과금, 고객 워크로드 분리, 장애 대응까지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운영 역량으로 연결돼야 투자 회수가 가능해요.

- 양 CTO가 보안·클라우드 출신이라는 점도 중요해요. 공공·기업 클라우드에서는 모델 성능만으로는 부족하고, 데이터 통제와 서비스 안정성, 보안 인증 같은 요소가 구매 결정에 크게 작용하거든요.

- 그래서 NHN의 AX는 사내 업무 자동화보다 더 넓은 문제예요. 그룹사들이 쓰는 AI 도구를 만들면서 동시에 외부 고객에게 팔 수 있는 클라우드 API, 보안 플랫폼, 기업용 AI 서비스로 포장해야 하니까요.

## 핵심 포인트

- NHN은 5년 만에 그룹 CTO 체계를 복원하며 AI 네이티브 전환과 AX 실행력을 강화하려 함
- 양철웅 CTO는 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 경력 20년 이상이며 NHN클라우드 보안개발랩을 이끌었던 인물
- NHN클라우드는 B200 GPU 7656장을 구축했고 2026년 3월 말부터 본격 가동 중
- 1분기 매출은 6714억원으로 1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5.0% 감소했고 현금흐름 부담도 큼

## 인사이트

NHN의 이번 CTO 선임은 조직도 정리가 아니라 ‘AI 인프라에 꽤 큰돈을 넣었으니 이제 사업 성과로 증명하라’는 압박에 가깝다. 한국 클라우드·AI 인프라 시장에서 공공·기업 수요를 잡으려는 플레이어들이 어떤 숙제를 안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케이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