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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haumaturgy — 16세기 엔지니어가 마법사 취급 받던 시절"
published: 2025-12-03T23:39:02.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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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umaturgy — 16세기 엔지니어가 마법사 취급 받던 시절

위키피디아의 Thaumaturgy(기적 수행술) 문서. 1570년 John Dee가 기계장치를 만들었더니 마법사로 오해받은 일화가 핵심. 충분히 발전한 기술은 마법과 구별 불가능하다는 Clarke의 법칙의 16세기 버전.

- Thaumaturgy(θαυματουργία)는 "기적을 행하는 기술"이라는 뜻인데, 1570년 John Dee가 이 단어를 영어로 처음 쓸 때 의미가 재밌음 — 압축공기, 스프링, 도르래로 작동하는 기계장치를 만들었더니 동네 사람들이 "악마의 도움을 받은 마법"이라고 불렀던 것
- 즉 당시 "thaumaturgy"는 원리를 모르는 사람 눈에 마법처럼 보이는 엔지니어링을 가리키는 말이었음. Dee 본인은 "정직한 수학자가 왜 마법사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고 항변함
- HN에 올라온 맥락을 추정하면, 충분히 발전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Arthur C. Clarke의 법칙과 정확히 일치하는 16세기 사례라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흥미를 끈 것으로 보임
- 현대 에소테리시즘에서는 "sympathy(유사성)" 원칙과 "contagion(접촉)" 원칙이 핵심인데, 소프트웨어적으로 비유하면 duck typing과 reference semantics 같은 느낌

## 핵심 포인트

- Thaumaturgy는 그리스어로 '기적을 행하는 일'이라는 뜻
- John Dee가 1570년 영어로 처음 사용 — 압축공기, 도르래 등으로 만든 기계장치를 가리킴
-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악마의 힘이라 오해하자 Dee가 항변한 기록이 남아있음

## 인사이트

충분히 발전한 기술이 마법과 구별 불가능하다는 Clarke의 법칙이 16세기에도 이미 성립했다는 역사적 사례. 엔지니어가 '마법사' 취급 받는 건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