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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I 버블론에 대한 프랭클린템플턴 시장전략가의 답은 “아직 아니다”"
published: 2026-06-21T20:05:02.02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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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버블론에 대한 프랭클린템플턴 시장전략가의 답은 “아직 아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스티븐 도버는 지금 증시를 단순한 AI 버블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핵심은 AI 기술의 실체가 있느냐뿐 아니라, 최근 20년간 줄어들었던 주식 공급이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시장 구조 변화다.

- 프랭클린템플턴의 스티븐 도버는 요즘 증시를 “AI 버블”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봄
  - 도버는 리서치센터장이면서 최고시장전략가라는 직함을 갖고 있음
  - 기사에서는 투자전략가가 “어떻게 투자할지”에 가깝다면, 시장전략가는 “지금 시장이 어떤 상태인지”를 보는 역할에 더 가깝다고 설명함

- 그의 짧은 답은 꽤 단호함. 현재 AI 버블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쪽임
  - 모든 AI 기업이 괜찮다는 뜻은 아님
  - 일부 AI 회사는 이미 고평가됐고, 앞으로 승자와 패자가 갈릴 거라고 봄
  - 다만 AI 자체는 실체가 있고, 생산성 향상 같은 방식으로 글로벌 경제를 크게 바꿀 수 있다고 판단함

> [!IMPORTANT]
> 도버의 핵심은 “AI가 뜨겁다”가 아니라 “AI 기업들이 자본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그 자본 조달이 증시 구조를 어떻게 바꾸는가”에 있음.

- 도버가 꺼낸 프레임은 주식 수 감소, 즉 De-equitization임
  - 최근 20여 년 동안 미국 증시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많았고, 일부 기업은 상장폐지 후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기도 했음
  - 결과적으로 시장에 풀린 주식 공급이 줄었고, 이게 지난 20년간 주가 강세를 만든 요인 중 하나였다는 해석임

- 기사에 나온 숫자가 꽤 큼. 줄어든 주식 규모가 약 2조 달러로 언급됨
  - S&P500 편입 종목의 시가총액은 대략 65조 달러, 한국 돈으로 약 9경9450조 원 수준
  - 2조 달러는 S&P500 시총의 3% 남짓임
  - 직접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5조8000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34% 규모라 작지 않음

- 그런데 지금은 흐름이 반대로 가고 있음. 도버는 이를 Re-equitification으로 설명함
  - 미국 등 증시에서 주식 공급이 다시 늘어나는 중이고, 그 상당 부분이 AI 관련 종목이라는 얘기임
  - AI 기업들은 칩, 데이터센터, 인력, 인프라에 들어갈 돈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계속 자본을 끌어와야 함
  - 그래서 앞으로 증시 규모가 커진다면, 그건 단순히 주가가 올라서가 아니라 새 주식 공급이 늘어난 결과일 수도 있음

- 이 관점이 재밌는 이유는 AI 버블 논쟁을 “주가가 비싸냐 싸냐”에서 한 단계 밀어내기 때문임
  - AI가 실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가
  - AI 기업이 필요한 자본을 감당할 수 있는가
  - 늘어난 주식 공급을 시장이 계속 받아줄 수 있는가
  - 결국 이 세 가지가 같이 맞아야 AI 붐이 버블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이클로 남을 수 있음

-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기술 튜토리얼은 아니지만, AI 인프라 시장을 보는 힌트는 있음
  - 모델 하나 띄우는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서버, 전력, 자본시장이 한꺼번에 엮여 있음
  - 그래서 AI 기업의 기술력만큼이나 “돈을 얼마나 싸고 오래 끌어올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 됨
  - 엔지니어링 관점에서도 결국 GPU 수급, 클라우드 비용, 데이터센터 투자 같은 현실 제약이 제품 로드맵을 흔드는 구조임

## 핵심 포인트

- 도버는 AI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경제를 바꿀 실체가 있다고 봄
- 최근 20년간 자사주 매입과 상장폐지로 줄었던 주식 공급이 다시 늘어나는 중
- AI 기업들이 대규모 자본을 조달하면서 증시 규모 확대가 주가 상승만으로 설명되지 않게 됨

## 인사이트

개발자 입장에선 투자 조언보다 시장이 AI 인프라를 어떻게 가격 매기고 있는지를 보는 게 포인트임. AI 붐이 오래 가려면 모델 성능만이 아니라 칩, 데이터센터, 전력, 자본 조달까지 한 묶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라 꽤 현실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