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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의사가 쓴 AI 프롬프트에 환자 비하 문구가 그대로 출력됐다"
published: 2026-06-22T20:09:01.598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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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가 쓴 AI 프롬프트에 환자 비하 문구가 그대로 출력됐다

한 통증의학과 의원에서 의사가 환자를 비하하는 표현을 AI 프롬프트에 적었고, 그 문구가 치료 안내문 상단에 그대로 출력돼 환자에게 전달됐다는 사연이 확산됐다. 사건은 AI 도구를 업무에 쓸 때 내부 메모, 프롬프트, 출력물이 어디까지 노출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불편한 사례다.

- 한 의원에서 의사가 쓴 AI 프롬프트가 환자에게 전달된 문서에 그대로 남아 논란이 됨
  - 환자 가족 A씨가 SNS에 올린 사진에서 문서 상단에 AI에게 지시한 문구가 보였음
  - 문제는 그 문구가 단순한 업무 메모가 아니라 환자를 인격적으로 깎아내리는 표현이었다는 점임

- 프롬프트에는 환자를 두고 “지능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은 막일 하시는 분”이라는 식의 표현이 들어가 있었음
  - 의도는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 용지를 만들라는 것이었지만, 굳이 비하 표현을 넣을 이유가 전혀 없음
  - 심지어 가족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임대 사업자였고, 의사가 표현한 ‘막일’과도 관련이 없었음

> [!WARNING]
> 프롬프트는 개발자 콘솔 안에만 남는 메모가 아님. 출력물, 로그, 감사 기록, 고객 문서로 흘러나올 수 있는 텍스트라서 그대로 책임 소재가 됨.

- 가족은 진료 과정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 반복됐다고 주장함
  - 첫 진료 때부터 “아픈데 왜 바로 병원에 오지 않았냐”고 타박했다고 함
  - “북한 사람이냐”, “가족이 없냐” 같은 발언도 있었다고 전해짐
  - 다른 병원에 다녔다고 하자 “거긴 열심히 하는 의사가 아니다”, “나처럼 열심히 하는 의사 없다”는 식으로 타 의원을 깎아내렸다는 주장도 나옴

- 논란이 된 문서는 6월 18일 진료 때 환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짐
  -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해당 의원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의료기관으로 확인됨
  - 의사 2명이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곳이고, 사연 속 당사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전해짐

- 이후 의원은 직원을 통해 환자에게 한 차례 사과 의사를 전하고 A씨 연락처를 요구했다고 함
  - 환자가 “생각해 보겠다”고 한 뒤 추가 연락이나 사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짐
  - 온라인에서는 대표원장의 직접 사과와 대한의사협회 징계 필요성을 언급하는 반응이 이어짐

- 개발자 관점에서 보면 이건 의료 윤리 이슈이면서 AI 제품 운영 이슈이기도 함
  - AI를 쓰는 사람이 어떤 편견을 프롬프트에 넣는지, 그 프롬프트가 어디까지 저장·노출되는지 관리가 필요함
  - 특히 의료, 금융, 교육처럼 사람을 평가하거나 설명하는 영역에서는 프롬프트 검수와 출력물 검수가 분리되면 사고가 나기 쉬움

## 핵심 포인트

- 환자에게 전달된 문서 상단에 인격 모독성 AI 프롬프트가 그대로 남아 있었음
- 해당 문구에는 환자의 지능과 직업을 비하하는 표현이 포함됨
- 가족은 진료 과정에서 의사의 폭언성 발언도 반복됐다고 주장
- AI 도구 사용 시 프롬프트가 내부 작업물이 아니라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는 산출물이라는 점이 드러남

## 인사이트

AI를 업무에 붙일 때 가장 먼저 터지는 문제는 거창한 모델 성능이 아니라 사람의 편견과 운영 실수일 때가 많음. 프롬프트가 로그이자 기록이자 고객에게 보일 수 있는 텍스트라는 감각이 없으면 바로 사고로 이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