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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I 시장에 모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풀스택으로 들어간다"
published: 2026-06-24T07:05:04.74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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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I 시장에 모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풀스택으로 들어간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I 시장을 겨냥해 AI 모델, 플랫폼, GPU, 데이터센터를 묶은 풀스택 전략을 내세웠다. 클로바 스튜디오 for 거브는 이미 40개 이상 부처·기관에 확산됐고, 세종 데이터센터 ‘각’에는 정부 전용 리전까지 준비 중이다.

## 공공 AI 플랫폼은 이미 깔리기 시작함

-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I 시장을 정조준하면서 “모델부터 데이터센터까지 풀스택으로 간다”는 전략을 꺼냄
  - 단순히 클라우드 리소스만 파는 게 아니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플랫폼, 모델, 에이전트까지 한 번에 제공하겠다는 포지션임
  - 최근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을 통해 40개 이상 정부 부처·기관이 쓰는 AI 플랫폼을 제공 중임

- 핵심 제품은 공공 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 for 거브(GOV)’임
  - 올해 3월 서비스 시작 이후 40개 이상 부처·기관으로 빠르게 확산됨
  - 행안부, 과기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중앙부처뿐 아니라 충청남도,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같은 지자체도 테넌트를 열었음

- 이 플랫폼은 PaaS와 SaaS 성격을 동시에 가짐
  - 개발자 입장에서는 챗봇, 에이전트 빌더, RAG 기반 데이터 가공 도구, 멀티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쓰는 개발 플랫폼임
  - 공무원 입장에서는 번역, 문서 초안 생성 같은 기능을 바로 쓰는 업무 도구이기도 함

> [!IMPORTANT]
> 숫자로 보면 꽤 큼. 서비스 시작 몇 달 만에 40개 이상 부처·기관에 테넌트가 깔렸고, 공공 AI 플랫폼의 초기 표준 자리를 노리는 그림임.

## 모델 선택지도 넓게 가져감

- 네이버클라우드는 한 모델만 밀지 않고 멀티 모델 전략을 택함
  -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에 두면서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236B도 제공함
  - 구글 젬마4 31B, 번역 젬마 27B, GPT-OSS 120B 같은 글로벌 오픈웨이트 모델도 지원함
  - 젬마4는 4월 공개 직후 바로 공급했다고 설명함

- 실제 구축 사례도 이미 나옴
  - 행안부 ‘온AI’는 문서 초안 생성, 지식 검색, 요약, 번역을 제공하고 온나라 시스템과 연계해 결재문서 등록까지 지원함
  - 과기부 ‘디지털융합플랫폼’은 인터넷망과 정부업무망을 연결해 디지털 파이프라인, 자원저장소, 페르소나 챗봇을 제공함
  - 병무청 ‘AI 워크메이트’는 내부망과 대구 PPP를 연계하고, 학습문서 관리와 RAG 기반 생성형 AI, 레거시 시스템 연계까지 구현함

- 하반기 로드맵도 꽤 공격적임
  - 그래프 RAG, 대용량 파일 처리, MCP 연동 에이전트 빌더 강화, 국산 NPU 도입, 웹 검색 연계를 순차 출시할 계획임
  - 행안부는 공무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해커톤과 에이전트 빌더 테스트 비용을 올해 예산 안에서 지원 중임
  - 각 부처의 특화 AI 사업은 부처 예산으로 이용료를 부담하는 구조임

## 인프라 쪽은 정부 전용 리전이 핵심

- 네이버클라우드는 세종 데이터센터 ‘각’에 정부 전용 리전을 준비 중임
  - 공공 AI 수요가 늘고 데이터 주권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공공존보다 더 분리된 환경을 제안하려는 전략임
  - 국자원 대전 센터 화재 이후 DR 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이 제안에 힘을 실어준 배경으로 언급됨

- 정부 전용 리전의 핵심은 물리적 분리와 보안 인증임
  - 세종 ‘각’ 안에서 네이버 서비스와 20m 떨어진 정부 전용 서버실을 구성함
  - 발전기와 UPS도 독립 설계로 구성해 고가용성 구조를 만들 계획임
  - N2SF C등급과 S등급 일부를 수용할 수 있어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공공존보다 높은 보안 등급의 정보시스템 처리가 가능하다고 봄

- DR 구상은 세종 ‘각’, 공주 센터, 대전 센터를 잇는 삼각 구조임
  - 세종 ‘각’ 인근에는 같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을 수 있는 유휴 부지가 있음
  - 제2 부지도 확보돼 있어 장기 확장성까지 강조하는 중임

> [!WARNING]
> 공공 AI에서 장애 대응과 DR은 그냥 운영 옵션이 아님. 행정 시스템은 멈추면 민원, 결재, 대민 서비스까지 바로 영향을 받아서 인프라 설계가 AI 기능만큼 중요해짐.

## GPU와 운영 플랫폼까지 묶는다

-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경쟁력을 모델, 데이터, GPU, 클라우드 네 가지 요소로 설명함
  - 국내에서 독자 AI 모델을 보유하면서 이 네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는 메시지를 냄
  -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벤더를 여러 곳으로 쪼개는 대신 한 업체에 크게 맡기는 선택지가 생기는 셈임

- GPU 인프라에서는 정부 사업 검증 이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잡음
  - 네이버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정부 GPU 사업에 참여해옴
  - 올해 수주한 사업에는 B300 288노드, 베라루빈 NVL72 252노드, B300 144노드를 투입한다고 밝힘

- 운영 플랫폼도 공공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음
  - ML옵스 플랫폼 MLXP는 올해 10월 공공 버전을 출시할 예정임
  - LLM옵스 플랫폼 스튜디오XP는 10월 공공 버전, 11월 민간 버전을 출시할 계획임
  - 네이버클라우드 설명에 따르면 MLXP는 GPU 활용률을 2배 높이고, 스튜디오XP는 모델 운영 공수를 70% 줄일 수 있음

-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 합류도 의미를 부여함
  - 네이버클라우드는 이걸 “갈라파고스화되지 않고 엔비디아 생태계 안에서 글로벌 표준에 맞춰 운영할 수 있다”는 신호로 설명함
  - 국내 소버린 AI를 밀면서도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와 단절되지는 않겠다는 메시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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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공공 AI에서 “풀스택”이 중요한 이유는 기관이 모델 API 하나만 사서 끝낼 수 없기 때문이에요. 내부망, 보안 등급, 결재 시스템, 문서 저장소, GPU 자원, 운영 감사까지 전부 엮여 있거든요.

- 클로바 스튜디오 for 거브가 PaaS와 SaaS를 동시에 노리는 것도 이 맥락이에요. 개발 조직은 RAG나 에이전트 빌더로 업무 서비스를 만들고, 일반 공무원은 문서 초안이나 번역 기능을 바로 써야 하니까요.

- 정부 전용 리전은 기술적으로는 클라우드 리전 이야기지만, 실제로는 신뢰와 책임 소재 문제에 가까워요. 세종 ‘각’ 안에서 20m 이격된 서버실, 독립 발전기, UPS를 구성한다는 건 “민감한 행정 시스템도 올릴 수 있다”는 근거를 만들려는 거예요.

- GPU 운영 플랫폼인 MLXP와 스튜디오XP도 단순 부가 기능이 아니에요. GPU 활용률 2배, 모델 운영 공수 70% 절감 같은 수치가 맞아떨어지면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예산과 인력 압박을 줄이는 직접적인 효과가 생겨요.

-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 생태계를 언급한 것도 흥미로운 지점이에요. 소버린 AI를 하겠다고 국내 기술만 고집하면 고립될 수 있으니, 국내 통제권과 글로벌 표준 사이에서 균형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어요.

## 핵심 포인트

- 클로바 스튜디오 for 거브가 40개 이상 정부 부처·기관 테넌트로 확산
- 하이퍼클로바X, K-엑사원 236B, 젬마4 31B, 번역 젬마 27B, GPT-OSS 120B 등 멀티 모델 지원
- 세종 ‘각’에 정부 전용 리전 구축, 물리적 분리와 보안 인증을 강조
- MLXP는 GPU 활용률 2배, 스튜디오XP는 모델 운영 공수 70% 절감을 목표로 제시

## 인사이트

공공 AI는 모델 성능보다 조달, 보안, 망 분리, 데이터센터, 운영 플랫폼이 승부처임. 네이버클라우드가 “풀스택”을 강조하는 건 공공기관이 실제로 막히는 지점이 모델 호출 API가 아니라 운영 전체라는 걸 알고 있다는 신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