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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가우시안 스플랫을 3D 프린트하면 ‘현대판 호박’이 된다"
published: 2026-06-21T12:49:02.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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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우시안 스플랫을 3D 프린트하면 ‘현대판 호박’이 된다

한 3D 그래픽 아티스트가 곤충 가우시안 스플랫을 실제 투명한 3D 프린트로 출력한 경험을 공유했다. 뷰 의존 색상, 투명도, 복셀화, 잉크 혼합 같은 문제가 그대로 제조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져 꽤 흥미로운 사례다.

- 가우시안 스플랫(Gaussian Splat)을 실제 3D 프린트로 뽑아낸 사례가 나옴. 그냥 렌더링 예제가 아니라, 곤충 모델을 투명한 ‘크리스털’ 같은 물체로 만든 이야기임.
  - 제작자는 crysta.ai 쪽에서 곤충 스플랫을 선물로 출력해주겠다고 연락하면서 이 과정을 경험함.
  - 결과물을 보고 ‘현대판 호박(amber)’ 같다고 표현함. 곤충을 투명한 물체 안에 영원히 가둔 느낌이라는 얘기.

- 화면용 가우시안 스플랫을 물리 출력으로 옮기면 바로 문제가 생김. 시점에 따라 바뀌는 색을 프린트할 수 없기 때문임.
  - 제작자는 뷰 의존 색상(view-dependent color)을 나중에 평균내는 대신, 처음부터 구면조화(spherical harmonics) 레벨 0으로 학습함.
  - 쉽게 말하면 어느 방향에서 보든 색이 크게 달라지지 않게 만든 것.
  - 선형 색 공간(linear space)으로도 학습했는데, 이게 물리적으로 더 그럴듯한 투명도 값을 줄 거라고 기대했지만 실제 파이프라인에서는 조정이 필요했다고 함.

- 출력 과정은 가우시안 스플랫을 먼저 복셀(voxel)로 바꾸는 식임.
  - 제작자는 이 과정을 ‘마인크래프트 레벨처럼’ 쪼개는 것에 비유함.
  - 각 복셀은 여러 잉크의 혼합값과 투명도 값을 가질 수 있음.
  - 이후 특수 3D 프린터가 이 정보를 레이어별로 쌓아 올림.

```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스플랫 as 가우시안 스플랫
    participant 변환기 as 복셀화 파이프라인
    participant 프린터 as 특수 3D 프린터
    participant 결과물 as 투명 출력물
    스플랫->>변환기: 색상과 투명도 데이터 전달
    변환기->>변환기: 작은 복셀 격자로 변환
    변환기->>프린터: 잉크 혼합과 투명도 정보 전달
    프린터->>결과물: 레이어별 출력
    결과물->>결과물: 빛을 통과시키며 내부 구조 표현
```

- 결과물은 멋지지만 완벽하진 않음. 특히 색과 털 표현이 까다로웠다고 함.
  - 제작자는 출력물이 약간 너무 갈색이고 어둡게 나왔다고 봄.
  - 본인이 넘긴 선형 색 공간 파일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정함.
  - 곤충의 미세한 털은 투명도 조절이 어려워 아직 조금 뭉치거나 두껍게 보인다고 함.

> [!NOTE]
> 화면에서는 자연스러운 반투명 털처럼 보이던 것도, 물리 출력에서는 잉크와 복셀 해상도 문제로 바로 ‘두께’가 생김. 렌더링과 제조의 차이가 여기서 확 드러남.

- 빛을 비췄을 때의 효과는 의외로 흥미로웠다고 함.
  - 벌에 빛을 통과시키면 내부 장기가 비쳐 보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함.
  - 투명 프린트라서 단순한 표면 색이 아니라 내부 밀도와 투명도까지 시각 효과에 영향을 주는 셈.

- 제작자는 이 서비스가 아티스트 친화적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봄.
  - crysta.ai는 이미 스플랫을 배치하고 스케일을 조정하는 알파 버전 에디터를 공개한 상태라고 함.
  - 다만 복셀화 결과를 미리 볼 수 있으면 품질 예측이 훨씬 쉬울 거라고 제안함.
  - MagicaVoxel 같은 툴에서 만든 복셀 데이터를 직접 가져오거나, 반대로 스플랫을 MagicaVoxel로 가져가는 기능도 원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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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 사례의 핵심은 렌더링 데이터를 제조 데이터로 바꾸는 일이에요. 화면에서는 가우시안이 부드럽게 섞여 보이지만, 프린터는 결국 작은 부피 단위와 잉크 조합으로 출력해야 하거든요.

- 구면조화 레벨을 낮춘 이유는 물리 물체가 시점별로 색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에요. 화면 렌더러는 카메라 방향에 따라 색을 계산할 수 있지만, 프린트된 곤충은 한 번 굳으면 같은 재료로만 빛을 받아요.

- 복셀화 미리보기가 중요한 것도 같은 이유예요. 최종 출력에서 털이 뭉치는지, 투명도가 너무 진한지, 색이 어두워지는지 미리 봐야 아티스트가 데이터를 고칠 수 있어요.

- 개발자나 그래픽스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이게 꽤 좋은 경고예요. 신경 렌더링 표현을 현실 세계로 내보낼 때는 모델 품질뿐 아니라 색 공간, 재료, 해상도, 툴체인까지 같이 설계해야 해요.

## 핵심 포인트

- 가우시안 스플랫은 먼저 복셀화되고, 각 복셀에 잉크와 투명도 정보가 들어간 뒤 레이어별로 출력됨
- 뷰 의존 색상은 물리 출력에서 재현할 수 없어 구면조화 0단계로 직접 학습하는 식의 조정이 필요했음
- 선형 색 공간으로 학습한 파일 때문에 출력물이 조금 어둡고 갈색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언급됨
- 미세한 털 표현은 투명도와 두께 조절이 어려워 아직 뭉쳐 보이는 문제가 남아 있음
- 제작자는 복셀화 미리보기와 MagicaVoxel 같은 도구와의 연동을 원함

## 인사이트

가우시안 스플래팅이 화면 안에서만 끝나는 기술이 아니라, 실제 물체 제작 파이프라인으로 넘어갈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렌더링에서는 그럴듯했던 표현이 제조에서는 색 공간, 투명도, 복셀 해상도 문제로 바로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