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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프랑스 교육부, 연 200만 유로로 40만 명 쓰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굴리는 중"
published: 2026-06-29T02:05:02.843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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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교육부, 연 200만 유로로 40만 명 쓰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굴리는 중

프랑스 교육부가 자체 파일 공유·저장 플랫폼 뉘아주를 운영하며 공공 부문 오픈소스 도입의 꽤 큰 사례를 만들고 있다. 120만 명 대상 서비스에서 현재 40만 활성 계정, 1.2PB 데이터, 5억 7,000만 개 문서를 처리하면서도 연간 예산은 200만 유로 미만이다.

## 프랑스 교육부가 만든 자체 클라우드, 규모가 꽤 큼

- 프랑스 교육부가 자체 파일 공유·저장 플랫폼 `뉘아주(Nuage)`를 운영 중임
  - 교육부 소속 12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임
  - 현재 활성 계정은 40만 개, 매주 전체 사용자의 약 3분의 2가 접속함
  - 사용자 1명당 문서, PDF, 영상, 이미지 저장용으로 100GB를 제공함

- 실제 저장 규모도 “파일 서버 좀 만든 수준”이 아님
  - 뉘아주에는 5억 7,000만 개 문서가 저장돼 있음
  - 전체 데이터는 1.2PB 규모임
  - 40만 명 중 8만 명은 데스크톱 파일 동기화 클라이언트를 사용 중임

> [!IMPORTANT]
> 연간 예산은 200만 유로 미만인데, 활성 계정 40만 개와 1.2PB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음. 사용자 1인당 연간 약 10유로 수준을 목표로 잡은 셈이라 비용 감각이 꽤 빡빡함.

## 왜 굳이 오픈소스와 자체 운영을 골랐나

- 프랑스 교육부의 핵심 동기는 디지털 주권과 민감 데이터 통제임
  - 교사들이 저장하는 학생 관련 데이터를 교육부가 직접 관리하려는 목적이 큼
  - 담당자는 이 데이터가 미국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외부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함
  - 그래서 온프레미스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했다고 봄

- 비용도 무시 못 하는 요인이었음
  - 플랫폼 예산이 연간 200만 유로 미만이라, 상용 클라우드나 대형 SaaS 방식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음
  - 반면 뉘아주는 사용자당 평균 사용량이 약 3GB라, 100GB 제공량 대비 실제 사용량을 보며 운영 여지를 만들고 있음

- 지정학적 분위기도 오픈소스 관심을 키운 배경임
  - 유럽에서는 비유럽권 기술 공급업체 의존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음
  - 특정 행정부가 기술 접근을 갑자기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공 부문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중임

## 기술 스택은 넥스트클라우드와 콜라보라

- 뉘아주의 파일 저장·동기화 기능은 `Nextcloud Files` 기반임
  - 넥스트클라우드는 독일 업체가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임
  - 교육부 디지털 서비스팀이 2020년 초기 배포를 시작했고, 2022년에 최종 버전을 출시함

- 문서 편집 기능은 `Collabora` 기반의 넥스트클라우드 오피스를 사용함
  - 파일 공유뿐 아니라 공동 편집까지 자체 플랫폼 안에서 해결하려는 구성임
  - 다만 오피스 제품군 반응은 파일 저장·동기화보다 덜 좋음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익숙한 사용자는 같은 인터페이스와 옵션을 기대하기 때문임

```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교직원
    participant 뉘아주
    participant 넥스트클라우드
    participant 콜라보라
    participant 국유데이터센터
    교직원->>뉘아주: 파일 업로드·동기화
    뉘아주->>넥스트클라우드: 저장·공유 처리
    넥스트클라우드->>국유데이터센터: 데이터 저장
    교직원->>뉘아주: 문서 공동 편집 요청
    뉘아주->>콜라보라: 문서 편집 세션 연결
    콜라보라-->>교직원: 브라우저 기반 편집 화면 제공
```

## 성공했지만 운영 부담은 진짜임

- 도입률은 내부 홍보 없이도 계속 오르는 중임
  - 교육부는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대규모 국가 차원의 캠페인을 하지 않았음
  - 그런데도 올해 말까지 사용자가 6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수요를 따라가려면 매달 약 40TB의 추가 스토리지가 필요함

- 너무 잘 써도 문제는 생김
  - 스토리지 하드웨어 비용이 오르고 있어 교육부는 도입 속도가 조금 늦춰지길 바라는 상황임
  - 담당자는 당장 홍보하면 사용량이 급증할 것이고, 데이터센터 용량에 한계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함

- 오픈소스 자체 운영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감
  - 가상머신 운영, 리눅스 데비안 설치·설정, 넥스트클라우드 설치와 설정을 내부에서 직접 처리해야 함
  - 파일 저장 플랫폼에는 전담 직원 2명이 있고, 인프라 담당 인력은 별도로 있음
  - 서비스는 파리 인근과 피레네 산맥 인근 남부 지역의 국유 데이터센터 2곳에서 호스팅됨

## 공공기관 입장에서 배울 만한 포인트

- 프랑스 교육부는 뉘아주를 의무 서비스로 강제하지는 않음
  - 지방 행정기관과 교육구는 자체 판단으로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와 오피스 도구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
  - 교육부 직원이 쓰는 5만 대 기기의 윈도우 라이선스 비용은 연간 약 250만 유로임

- 프랑스 공공 부문 전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진행 중임
  - 부처간 디지털 담당국(DINUM)은 오픈소스 생산성·협업 제품군 `라스위트(LaSuite)`를 추진 중임
  - 여기에는 메시지 앱 `차프(Tchap)`와 화상회의 플랫폼 `비지오(Visio)` 등이 포함됨
  - 일부 공공 부문에서는 윈도우를 리눅스로 교체하는 계획도 발표됨

- 담당자의 조언은 의외로 현실적임
  - 비슷한 프로젝트를 이미 해본 공공기관 사례에서 지침을 얻으라는 것임
  - 많은 의사결정자는 기존 기술에서 벗어나는 일을 실제보다 더 어렵게 본다고 함
  - 물론 변화 관리와 사용자 지원은 필요하지만, 결론은 “가능하고 해낼 수 있다”는 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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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프랑스 교육부가 고른 선택지는 “파일 협업 SaaS를 사는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 기반으로 직접 운영하는 것”이에요. 이유는 단순한 비용 절감만이 아니라, 학생 관련 민감 데이터를 누가 통제하느냐가 핵심이었거든요.

- Nextcloud Files를 쓰면 파일 저장과 동기화라는 기본 기능을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돌릴 수 있어요. 여기에 Collabora를 붙이면 문서 편집까지 내부 플랫폼에 넣을 수 있지만,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똑같은 경험을 기대하면 적응 문제가 생겨요.

- 이 사례에서 재미있는 건 규모예요. 활성 계정 40만 개, 1.2PB 데이터, 매달 40TB 증가라는 숫자가 나오면 “오픈소스는 작은 조직용”이라는 말이 꽤 약해져요. 대신 운영팀, 스토리지 예산, 데이터센터 용량 관리가 같이 따라와야 해요.

- 공공기관이 이런 모델을 따라가려면 기술 선택보다 운영 책임을 먼저 봐야 해요. 가상머신, 리눅스, 백업, 동기화 버그, 사용자 지원까지 내부에서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오픈소스 도입은 라이선스 비용을 아끼는 일이면서 동시에 운영 역량을 사는 일이기도 해요.

## 핵심 포인트

- 프랑스 교육부가 넥스트클라우드 파일즈와 콜라보라 기반으로 뉘아주를 자체 운영
- 40만 활성 계정, 매주 사용자 3분의 2 접속, 1.2PB 데이터와 5억 7,000만 개 문서 저장
- 사용자당 100GB 제공, 평균 사용량은 3GB 수준이며 매달 약 40TB 스토리지 추가 필요
- 디지털 주권, 민감 데이터 통제, 비용 절감이 오픈소스 선택의 핵심 배경

## 인사이트

이건 단순히 ‘오픈소스 좋다’가 아니라,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의존·데이터 주권·예산 압박을 동시에 다룬 사례다. 한국 공공·교육 영역에서도 SaaS 도입만이 답인지, 자체 운영 역량을 어디까지 가져갈지 논의할 때 꽤 참고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