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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애플, macOS 앱 아이콘을 전부 ‘둥근 사각형’에 가두는 건 이제 그만해야 함"
published: 2026-06-27T15:05:17.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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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macOS 앱 아이콘을 전부 ‘둥근 사각형’에 가두는 건 이제 그만해야 함

Rogue Amoeba의 폴 카파시스가 macOS 26 ‘타호’에서 애플이 앱 아이콘을 강제로 같은 둥근 사각형 모양으로 맞춘 정책을 비판했어. macOS 27 ‘골든 게이트’ 베타에서 애플 기본 앱 아이콘은 일부 개선됐지만, 서드파티 앱 아이콘의 형태 제한은 여전히 사용성과 창의성을 망치는 문제로 남아 있다는 주장임.

- 애플이 macOS 26 ‘타호’에서 앱 아이콘을 꽤 크게 건드렸는데, Rogue Amoeba 쪽 반응은 한마디로 “아이콘 좀 풀어줘”임
  - 애플 기본 앱 수십 개에 ‘리퀴드 글래스’ 느낌을 입혔지만, 결과물은 더 선명해졌다기보다 흐릿하고 단순해졌다는 비판을 받았음
  - 예시로 든 Automator 아이콘은 예전엔 로봇 얼굴이 또렷했는데, 타호 버전에서는 디테일이 뭉개져서 알아보기 힘들어졌다고 지적함

- macOS 27 ‘골든 게이트’ 첫 베타에서는 그래도 애플이 일부 후퇴한 신호가 보임
  - 새 Automator 아이콘은 불필요한 유리 효과가 빠지고 더 선명해졌다고 평가함
  - 애플 기본 앱 수십 개도 비슷하게 다듬어졌고, 필자는 이걸 보고 “그럼 하나 더 고치자”는 얘기를 꺼냄

- 진짜 문제는 애플 기본 앱보다 서드파티 앱 아이콘 쪽임
  - 타호부터 애플은 모든 서드파티 앱 아이콘에 같은 둥근 사각형 모양을 사실상 강제했음
  - 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 아이콘은 작게 축소된 뒤 회색 배경 안에 들어가는데, 글에서는 이걸 거의 ‘아이콘 감옥’처럼 표현함
  -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존 아이콘을 유지하고 싶어도, 못생기게 표시되는 걸 피하려면 애플이 원하는 모양으로 다시 디자인해야 하는 상황임

> [!IMPORTANT]
> 글의 핵심은 “통일감이 나쁘다”가 아니라, 애플이 아이콘의 형태라는 중요한 식별 단서를 없애버렸다는 점임.

- 맥 아이콘은 원래 모양 자체가 앱의 개성이자 사용성 포인트였음
  - 예전 맥 앱 아이콘은 둥근 사각형, 원형, 물체 모양, 도구 모양 등 실루엣이 다양했음
  - 사용자는 색뿐 아니라 외곽선과 형태만 보고도 앱을 빠르게 구분할 수 있었음
  - 그런데 전부 같은 둥근 사각형으로 맞추면, 남는 단서는 사실상 색상과 내부 그림뿐임

- 색상에 너무 의존하는 UI는 생각보다 금방 무너짐
  - 색각 이상이 있는 사용자는 앱 구분이 더 어려워질 수 있음
  - 색 조합이 비슷한 앱끼리는 일반 사용자도 헷갈림
  - 글에서는 Slack과 Photos 아이콘을 예로 들며, 둘 다 비슷한 색감의 둥근 사각형 안에 들어가면 한눈에 구분하기 어렵다고 함

- 타호에 추가된 ‘Clear’와 ‘Tinted’ 아이콘 스타일도 이 문제를 더 키움
  - 모든 아이콘이 같은 형태인데 색까지 투명하거나 같은 톤으로 틴트 처리되면, 앱을 찾는 일이 더 피곤해짐
  - 애덤 엥스트의 표현을 빌리면, 전부 투명하거나 틴트 처리된 둥근 사각형 아이콘을 보면 “뇌가 그냥 꺼진다”는 수준임

- 필자는 이게 기술적 제약 때문이 아니라고 봄
  - 애플이 원하면 macOS 앱 아이콘이 다시 다양한 형태를 갖도록 허용할 수 있음
  - 이미 골든 게이트에서 애플 기본 아이콘을 개선했고, 리퀴드 글래스 투명도 슬라이더도 넣었으니,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고칠 권한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얘기임

- 결론은 꽤 단순함. 모든 앱을 같은 둥근 사각형에 밀어 넣지 말라는 것
  - 플랫폼의 통일감도 중요하지만, 아이콘은 앱을 기억하고 찾는 도구이기도 함
  - 개발자 입장에서는 앱의 첫인상과 브랜드를 잃는 문제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런처와 독에서 앱을 찾는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임
  - 그래서 글의 마지막 메시지는 딱 이거임. 아이콘을 풀어줘라

## 핵심 포인트

- macOS 26 타호는 애플 기본 앱 아이콘에 ‘리퀴드 글래스’ 스타일을 적용했지만, 흐릿하고 단순해졌다는 비판을 받았음
- 서드파티 앱 아이콘도 같은 둥근 사각형 모양을 강제당했고, 따르지 않으면 회색 배경 안에 작게 갇히는 식으로 표시됐음
- 아이콘의 고유한 형태가 사라지면서 색상에 의존해 앱을 구분해야 하는데, 이는 색각 이상 사용자나 비슷한 색 조합의 앱에서 특히 불리함
- macOS 27 골든 게이트 베타에서 애플 기본 앱 아이콘이 더 선명하게 개선된 만큼, 아이콘 형태 제한도 되돌려야 한다는 요구가 나옴

## 인사이트

이건 단순히 ‘아이콘이 예쁘냐’ 문제가 아니라 플랫폼이 개발자 브랜딩과 접근성을 어디까지 통제할 거냐의 문제임. 맥 앱 생태계가 오래 유지해온 개성 있는 아이콘 문화가 한 번에 사라지면, 작은 앱일수록 사용자 눈에 남기 더 어려워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