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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사무실 필요 없다고요, 재택근무 좀 시켜주세요 (이스라엘 개발자의 분노)"
published: 2025-12-05T22:20:26.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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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필요 없다고요, 재택근무 좀 시켜주세요 (이스라엘 개발자의 분노)

이스라엘 개발자가 RTO 정책에 대한 분노를 쏟아냄. 팬데믹 때 잘만 돌아가던 재택근무가 왜 다시 사라지는지, 통근 시간 낭비와 가족 시간 포기를 강요하는 고용주에 대한 솔직한 불만

## 팬데믹 때는 잘 됐잖아

- 팬데믹 터지고 강제 재택근무 시작됐는데, 아무것도 안 무너졌음. 세상은 잘 돌아갔고 CEO들의 자존심도 멀쩡했음
- 그런데 3년 지나니까 슬금슬금 주 1회 출근 → 주 3회 → "재택? ㅋㅋ 그게 뭔데"로 원점 회귀함
- 회사가 주는 "혜택"이라는 게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 양말, 프레첼 한 그릇임. 이걸로 가족과의 저녁 시간을 맞바꾸라는 거임

## 진짜 이유는 생산성이 아니라 통제

- "대면 대화를 이길 수 없다", "사람들이 직접 봐야 한다" — 이런 말 다 들어봤을 거임
- 글쓴이 질문: 우리가 유아 수준의 대상 영속성을 가진 거임? 화면에 얼굴 보이면 원시인처럼 소통하는 거임?
- 결국 직원의 편의가 아니라 관리자의 안심을 위한 거라는 게 핵심 주장임
- 마이크로매니징하고 어깨 너머로 감시하는 그 짜릿함이 없어서 불안한 거 아니냐고 직격으로 물음

## 이스라엘 현실: 텔아비브 안 살면 끝

- 이스라엘 IT 일자리 대부분이 텔아비브에 몰려있음
- 글쓴이는 텔아비브에서 1시간+ 거리에 살고, 이사할 생각도 없음
- 하이브리드 직무에 지원했더니 "출퇴근 가능하냐", "기차역 근처 아닌데", "중심부 사람 선호" 이런 답변만 돌아옴
- 더 먼 지역 사는 사람은? Sapir에서 텔아비브까지 2~4시간인데, 하루의 1/4을 통근에 쓰라는 게 말이 되냐는 반문

## ADHD + 육아 = 재택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

- 글쓴이는 ADHD가 있어서 인지 자원 보존이 중요함. 오픈 오피스는 오히려 생산성을 깎아먹음
- 5살 아이와 신생아가 있고, 어린이집 데리러 가서 아이가 깨어있을 때 볼 수 있는 게 소중함
- 스낵바, 맥주탭, 과일 바구니가 아이 저녁식사를 대체할 수 없음

## 그래도 침대는 정리한다

- McRaven 제독의 "침대부터 정리하라" 연설을 인용하면서 마인드셋을 다잡음
- 통제할 수 없는 건 놔두고, 통제할 수 있는 걸 함: Swift 배우기, Python/Crystal로 개인 도구 만들기, 구직 계속하기
- 재택 선호하는 사람에게 불리한 시장이라는 걸 알면서도 포기 안 한다는 메시지
- "20년 후에 당신이 야근한 걸 기억하는 사람은 당신의 아이들뿐"이라는 한 줄이 뼈 때림

## 핵심 포인트

- 팬데믹 때 재택 잘 됐는데 3년 만에 원점
- 스낵바와 맥주탭은 아이 저녁식사를 대체할 수 없음
- 텔아비브에서 1시간+ 거리라는 이유로 하이브리드도 거절당함
- ADHD가 있어 열린 사무실이 오히려 생산성 저하

## 인사이트

재택근무 논쟁은 생산성이 아니라 통제권의 문제라는 걸 솔직하게 보여주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