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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선스크린, 페닉스에 인수…완전동형암호 상용화 판 키운다"
published: 2026-07-05T08:52:02.941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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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스크린, 페닉스에 인수…완전동형암호 상용화 판 키운다

프라이버시 컴퓨팅 프로젝트 선스크린이 완전동형암호 인프라 기업 페닉스에 인수된다. 선스크린 개발팀은 페닉스에 합류하지만, 기존 코드베이스는 AGPL 오픈소스로 유지돼 커뮤니티 사용은 계속 가능하다.

- 프라이버시 컴퓨팅 프로젝트 선스크린(Sunscreen)이 완전동형암호(FHE) 인프라 기업 페닉스(Fhenix)에 인수됨
  - 선스크린은 7월 2일 현지시간으로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함
  - 이번 딜의 핵심은 개발 조직 통합임. 선스크린 개발팀 전원이 페닉스 조직에 합류함

- 양사가 노리는 건 ‘연구용 암호 기술’이 아니라 생산 환경에서 돌아가는 완전동형암호 인프라임
  - 선스크린은 4년 넘게 응용 암호학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팀임
  - 최근 1년 동안 페닉스와 협력하면서, 페닉스가 완전동형암호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밝힘

-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일단 계속 살아남음
  - 선스크린이 기존에 개발한 기술과 코드베이스는 AGPL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유지함
  - 개발 커뮤니티도 기존처럼 프로젝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함
  - 인수됐다고 바로 코드가 닫히는 케이스는 아니라는 점이 꽤 중요함

> [!NOTE]
> 완전동형암호는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계산하는 기술임. 쉽게 말하면 서버가 민감한 원문 데이터를 보지 못한 채로도 필요한 연산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드는 쪽에 가까움.

- 페닉스는 블록체인 쪽 완전동형암호 인프라에 집중하는 회사임
  - 스마트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함
  -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투명성이 강점이지만, 그만큼 프라이버시 처리에는 약점이 있음. 페닉스는 이 빈틈을 완전동형암호로 메우려는 포지션임

- 완전동형암호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꽤 현실적임
  - 개인정보 보호 요구는 계속 커지고 있고, 인공지능 서비스는 더 많은 데이터를 원함
  - 금융, 의료, 인공지능, 블록체인처럼 민감 데이터가 많은 영역에서는 “데이터를 안 보여주고도 계산할 수 있냐”가 점점 중요한 질문이 됨
  - 그래서 완전동형암호는 예전처럼 논문 속 기술이 아니라, 프라이버시 인프라 후보로 다시 올라오는 중임

- 이번 인수는 암호학 연구 역량과 제품화 역량이 붙는 사례로 볼 수 있음
  - 선스크린은 연구개발과 코드베이스를 가져오고, 페닉스는 생산 단계 인프라와 제품화를 밀어붙이는 구조임
  - 완전동형암호 시장에서 “기술은 있는데 누가 실제로 굴리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들려는 움직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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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번 선택의 핵심은 완전동형암호를 연구 프로젝트에서 제품 인프라로 끌어내리는 거예요. 선스크린은 응용 암호학 연구와 코드베이스를 갖고 있었고, 페닉스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이를 서비스로 굴리는 쪽에 더 가까웠거든요.

- 완전동형암호가 중요한 이유는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가 정면충돌하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에요. 의료나 금융, 인공지능처럼 민감 데이터가 많은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도 계산할 수 있으면 서비스 설계의 선택지가 꽤 넓어져요.

- 오픈소스 유지도 기술적으로 의미가 있어요. AGPL 코드베이스가 계속 남으면 외부 개발자와 연구자가 구현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고, 완전동형암호처럼 신뢰가 중요한 기술에서는 이 투명성이 채택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해요.

- 다만 상용화의 진짜 난점은 암호 이론 자체보다 성능과 개발자 경험이에요. 복호화 없이 계산하는 모델은 매력적이지만, 실제 서비스에서 지연시간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개발팀이 붙잡고 쓸 수 있거든요.

## 핵심 포인트

- 선스크린 개발팀 전원이 페닉스에 합류해 완전동형암호 상용화를 추진함
- 기존 기술과 코드베이스는 AGPL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유지됨
- 페닉스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암호화된 데이터 연산을 지원하는 프라이버시 컴퓨팅 인프라를 개발함
- 완전동형암호는 금융, 의료, 인공지능, 블록체인에서 민감 데이터 활용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 인사이트

완전동형암호는 오래전부터 ‘멋진데 느리고 어렵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인수는 연구 프로젝트가 실제 제품 인프라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여줘. 프라이버시 규제가 빡세지는 환경에서 개발자들이 점점 더 자주 보게 될 기술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