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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지푸 AI “최첨단 모델도 열어야 안전하다”…중국 폐쇄형 기조와 다른 길"
published: 2026-07-13T08:23:03.161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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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푸 AI “최첨단 모델도 열어야 안전하다”…중국 폐쇄형 기조와 다른 길

중국 AI 기업 지푸 AI의 탕지에 창립자가 최첨단 AI 안전은 폐쇄가 아니라 오픈소스와 공동 감시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지푸 AI는 GLM-5.2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했고, 앞으로 2년은 단기 수익보다 자율 에이전트와 완전 자율 학습 AI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지푸 AI(Z.ai)가 꽤 센 메시지를 던졌음. 최첨단 AI를 안전하게 만들려면 닫아걸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열어야 한다는 주장임
  - 탕지에 창립자는 내부 직원 메모에서 “진정한 AI 안전은 기술적 장벽이 아니라 광범위한 참여, 공유, 집단적 감독에서 나온다”고 말함
  - 요지는 간단함. 소수 기업이나 정부만 모델을 들여다보는 구조보다, 더 많은 개발자와 연구자가 검증하는 구조가 안전하다는 쪽임

- 이 말이 나온 타이밍이 재밌음. 미국과 중국 모두 최첨단 AI 모델 접근을 제한하려는 분위기가 커지는 중임
  - 미국에서는 앤트로픽이 정부 요청에 따라 한때 일부 최첨단 모델의 외국인 접근을 제한했고, 지금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개발자의 서비스 이용을 막고 있음
  - 중국 정부도 일부 최첨단 오픈소스 AI 모델의 해외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그러니까 지푸 AI의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 철학이라기보다, “우리는 폐쇄형 독점과 다른 길을 간다”는 포지셔닝에 가까움

> [!IMPORTANT]
> 지푸 AI는 플래그십 모델 GLM-5.2를 누구나 내려받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했음. 폐쇄형으로 가는 분위기 속에서 일부러 반대 깃발을 든 셈임.

- 지푸 AI가 앞세운 모델은 GLM-5.2임
  - 기사에서는 이 모델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시리즈와 비교될 정도의 경쟁력을 가진 모델로 평가된다고 소개함
  - 관련 보도에 따르면 GLM-5.2는 100만 토큰 컨텍스트 창을 내세운 모델이기도 함
  - 단순히 “작은 오픈 모델 하나 공개했어요”가 아니라, 최첨단급 모델을 얼마나 열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임

- 탕지에는 국가 전략과 오픈소스가 충돌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음
  - 지푸 AI는 국가 지원을 받아 설립된 회사고, 탕지에도 AI가 국가 전략적 목적에 기여해야 한다는 창업 원칙은 유지한다고 말함
  - 다만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 기술 독점이 아니라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어야 한다는 입장임
  - 이 대목이 묘함. 국가 전략을 말하면서도 글로벌 개발자 접근성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계산이 같이 들어가 있음

- 사업 전략도 당장 돈 되는 앱보다 기술 본체에 베팅하는 쪽으로 잡았음
  - 앞으로 2년 동안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단기 수익 창출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밝힘
  - 대신 자율 에이전트, 완전 자율 학습 AI 모델 같은 장기 핵심 기술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임
  - 쉽게 말하면 “챗봇 서비스로 빨리 매출 내기”보다 “다음 세대 모델과 에이전트 인프라를 먼저 잡기”에 가까움

- 중국 AI 업계 전체 흐름과도 맞물림. 딥시크, 알리바바 큐원처럼 오픈소스로 글로벌 사용자를 빠르게 모으는 전략이 이미 힘을 받고 있음
  - 오픈소스 모델은 개발자 채택 속도가 빠르고, 생태계가 커질수록 벤치마크·파인튜닝·배포 사례가 쌓임
  - 폐쇄형 모델은 통제와 수익화에 유리하지만, 개발자 확산과 외부 검증에서는 불리할 수 있음
  - 지푸 AI는 지금 이 균형점에서 “안전까지 오픈소스의 장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밀어붙이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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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번 논쟁의 핵심은 모델을 닫아야 위험이 줄어드느냐, 아니면 열어야 더 많은 사람이 문제를 찾아내느냐예요. 지푸 AI는 후자에 서 있어요. 보안 취약점이든 모델 오용 가능성이든, 넓은 검증 생태계가 있어야 빨리 발견된다는 논리거든요.

- GLM-5.2를 상업적 활용 가능한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한 것도 그냥 홍보용 결정은 아니에요. 개발자들이 실제 제품에 붙이고, 벤치마크를 돌리고, 파인튜닝을 해봐야 모델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중국 AI 기업들이 글로벌 개발자를 끌어들이는 가장 빠른 루트가 오픈소스인 셈이에요.

- 반대로 폐쇄형 전략은 국가 안보나 모델 오용 통제에는 더 설득력이 있어요. 앤트로픽처럼 접근 권한을 제한하면 누가 쓰는지 관리하기 쉽거든요. 하지만 그만큼 외부 연구자와 개발자의 검증, 생태계 확산, 로컬 배포 사례는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 지푸 AI가 자율 에이전트와 완전 자율 학습 AI를 강조한 것도 중요해요. 이제 경쟁이 단순히 답변 품질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모델이 도구를 쓰고 스스로 학습하며 긴 작업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넘어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2년을 단기 앱 매출보다 핵심 기술 축적에 쓰겠다는 선언이 나온 거예요.

## 핵심 포인트

- 지푸 AI는 AI 안전의 핵심을 기술 통제가 아니라 광범위한 참여와 집단적 감독으로 봄
- 플래그십 모델 GLM-5.2를 상업적으로 쓸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
- 미국과 중국 모두 최첨단 AI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분위기에서 정반대 메시지를 냄
- 향후 2년은 앱 수익화보다 자율 에이전트와 완전 자율 학습 모델 같은 핵심 기술에 집중

## 인사이트

중국 AI 업계의 오픈소스 드라이브가 단순한 개발자 친화 전략을 넘어 지정학적 메시지까지 띠기 시작했다. ‘안전하려면 닫아야 한다’는 서구 빅테크식 논리와 ‘열어야 감시된다’는 중국 오픈소스 진영의 논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장면이라 꽤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