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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삼성SDS, AI 인프라 110MW에서 800MW 이상으로 키운다"
published: 2026-07-30T15:05:07.132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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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AI 인프라 110MW에서 800MW 이상으로 키운다

삼성SDS가 2분기 클라우드와 AI 사업 호조로 매출 3조 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7794억원으로 17% 늘었고, 회사는 현재 약 11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31년 800MW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B300, 퓨리오사AI NPU, 금융권 AI 에이전트, 공공 생성형 AI, 두나무와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협력까지 한꺼번에 밀고 있다.

- 삼성SDS 2분기 실적의 키워드는 그냥 클라우드가 아니라 AI 인프라 확장임.
  -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7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함.
  - 영업이익은 2318억원으로 0.7% 늘었고, 순이익은 1841억원으로 4.6% 증가함.
  - 숫자만 보면 폭발적이진 않지만, 클라우드 쪽 성장률이 눈에 띔.

- IT서비스 매출은 1조 7625억원으로 5% 증가했고, 그 안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확실히 끌고 감.
  -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함.
  - 클라우드 대외 사업 매출은 75% 급증함. 내부 계열사 물량만이 아니라 외부 고객 쪽이 커졌다는 얘기임.
  -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수요와 공공·대외 업종의 GPUaaS 확대로 CSP 사업 매출은 24% 성장함.

- MSP 쪽도 AI 전환과 ERP 프로젝트 덕을 봄.
  - 금융권 AI 전환(AX) 사업이 늘었고, 조선 업종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도 증가함.
  - 그 결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매출은 17% 늘어남.
  - 물류 부문은 항공 포워딩과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대외 사업 확대로 매출 1조 9553억원, 6.6% 증가를 기록함.

## AI 인프라를 전력 단위로 키운다는 게 포인트

- 삼성SDS는 현재 약 110MW인 AI 인프라 규모를 2029년 230MW, 2031년 800MW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힘.
  - 여기서 MW는 데이터센터 전력 규모에 가까운 지표라, GPU 몇 장 샀다는 얘기보다 훨씬 인프라 사업자스러운 숫자임.
  - 올해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을 시작으로, 2028년 해남 한국 AI 컴퓨팅센터, 2029년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순차 가동할 계획임.
  - 해남 센터는 6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쳤고 8월 착공 예정임.

- 사업 방식도 세 갈래로 나눠 가져감.
  -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보유하는 CAPEX형.
  - 자본 일부를 넣는 지분투자형.
  - 설계·구축·운영을 위탁받는 엔터프라이즈 DBO형.
  - DBO 사업은 올해 1분기 첫 수주를 이미 확보함.

> [!IMPORTANT]
> 삼성SDS가 말한 2031년 800MW 이상은 단순 클라우드 서버 증설이 아니라, AI 인프라를 전력·부지·운영 사업으로 보겠다는 신호에 가까움.

## GPU만이 아니라 NPU까지 붙이는 중

- 삼성SDS는 지난 3월 국내 CSP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 최신 GPU B300을 도입했다고 밝힘.
  - 현재 확보 물량의 90% 이상이 고객 서비스에 투입됨.
  - 회사는 3분기부터 B300이 사실상 전면 가동될 것으로 보고 추가 GPU 투자도 검토 중임.

- 국산 AI 반도체 쪽 실험도 들어감.
  - 7월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에 탑재함.
  -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NPU(NPUaaS) 상품을 출시함.
  - GPU 수요가 워낙 빡센 상황이라, 특정 워크로드에서 NPU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음.

## 금융권과 공공 AI 수요도 잡는 중

- 금융권에서는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례가 늘고 있음.
  - 5월에는 우리은행의 175개 이상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
  - 7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함.
  -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3곳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도 확보함.

- 공공 부문에서는 브리티웍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확산을 밀고 있음.
  - 올해 정부 지능형 업무혁신 사업은 47개 부처, 1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임.
  - 삼성SDS는 연말까지 30개 부처, 13만명 확보를 목표로 함.

- 두나무와의 협력은 클라우드·AI에서 디지털 자산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포석임.
  - 삼성SDS는 5월 삼성증권·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 지분 4%를 확보함.
  - 이번에는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자산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힘.
  - 회사 측은 단순 재무 투자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함.

- 하반기 전망도 클라우드 중심임.
  - IT서비스 매출은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7~9% 수준 성장할 것으로 봄.
  - 연간 IT서비스 매출 성장률 전망은 4~6%.
  - 하반기 IT서비스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인 12% 안팎 회복을 예상하고, 연간으로는 10% 이상을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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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삼성SDS가 AI 인프라를 MW 단위로 말한 건 꽤 중요해요. AI 클라우드는 GPU 서버 몇 대를 올리는 문제가 아니라 전력, 냉각, 부지, 네트워크, 운영까지 묶인 데이터센터 사업이거든요. 110MW에서 800MW 이상으로 간다는 건 기업 AI 수요를 장기 인프라 수요로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 GPUaaS와 NPUaaS를 같이 가져가는 이유도 현실적이에요. 엔비디아 GPU는 범용성과 생태계가 강하지만 비싸고 공급도 빡빡해요. 반면 NPU는 특정 추론 워크로드에서 비용 효율을 노릴 수 있어서,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객에게 선택지를 늘리는 효과가 있어요.

- CSP, MSP, DBO를 같이 언급한 것도 포인트예요. 직접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사업, 기업의 클라우드 운영을 맡는 사업,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대신하는 사업을 동시에 가져가면 AI 인프라 수요의 여러 층을 먹을 수 있거든요.

- 한국 개발자에게는 금융권과 공공 부문 수요가 특히 현실적이에요. 우리은행의 175개 이상 AI 에이전트, 47개 부처 18만명 대상 업무혁신 사업 같은 숫자는 생성형 AI가 파일럿을 넘어 실제 업무 시스템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 핵심 포인트

-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7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함
- AI 인프라 규모를 현재 110MW에서 2029년 230MW, 2031년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임
- 엔비디아 B300 물량 90% 이상이 고객 서비스에 투입됐고 3분기 전면 가동이 예상됨
-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를 SCP에 탑재해 NPUaaS 상품을 출시함
-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AI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을 논의 중임

## 인사이트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수요가 ‘모델 써보자’에서 ‘GPU·NPU·데이터센터 전력까지 확보하자’로 넘어가는 그림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금융권 데이터 플랫폼, 국산 NPU가 실제 사업 숫자와 묶여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