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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고수입 일자리 미끼로 케냐 청년들을 러시아군 전투에 투입"
published: 2025-12-06T23:36:09.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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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입 일자리 미끼로 케냐 청년들을 러시아군 전투에 투입

케냐 청년들이 경비원·운전기사 등 고수입 해외 취업 제의에 속아 러시아로 건너간 뒤 2주 훈련만 받고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고 있음. 약 200명이 참전 중이며, 정부 대응은 더딘 상황.

- 케냐 키베라(Kibera) 빈민가 출신의 22세 David Kuloba는 러시아 경비원 일자리라는 채용 광고를 보고 지원했음. 도착하면 $7,000을 주겠다는 조건이었음
- 실제로 러시아에 도착하자 2주간 전투 훈련을 받고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됨. 어머니가 말렸지만 이미 계약서에 서명한 뒤라 "최소 1년은 있어야 한다"고 답함
- 10월 4일, 전투 직전 어머니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 군 ID와 계약서 정보를 전달한 뒤 연락이 끊김. 현재 실종 상태로 사망 추정됨
- 또 다른 케냐 청년은 운전기사 직종으로 월 $1,500을 약속받고 갔다가 우크라이나에서 부상당함. 5일간 치료도 못 받고 진통제로 버틴 것으로 알려짐
- 케냐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약 200명의 케냐인이 러시아 측에서 전투 중임. 130개 등록된 채용 대행사 중 5곳이 조사 대상이며, 3곳은 이미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음
-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전장에 "시신이 널려 있었다"고 함. 다수가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1년짜리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파악됨
- 남아공에서도 비슷한 스캔들이 터졌는데, 제이콥 주마(Jacob Zuma) 전 대통령 딸이 모병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됨
- 케냐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느리다는 비판이 거셈. 정부 측은 "계약은 자발적으로 서명한 것"이라며 외교 채널을 통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임

## 핵심 포인트

- 22세 David Kuloba, $7,000 약속받고 경비원으로 갔다가 전투 투입 후 실종·사망 추정
- 다른 청년은 운전기사 월 $1,500 조건이었으나 부상, 5일간 치료 못 받음
- 약 200명의 케냐인이 러시아 측에서 전투 중
- 130개 채용 대행사 중 5곳 조사, 3곳 면허 정지
- 남아공에서도 주마 전 대통령 딸 연루 의혹

## 인사이트

개발도상국 청년 실업과 글로벌 분쟁이 만나는 지점에서 벌어지는 인권 문제. 합법적 채용 대행사를 통한 조직적 사기라는 점에서 단순 용병 모집과는 성격이 다르며, 정부 대응의 한계가 드러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