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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I가 책까지 의심하게 만든 시대, 작가가 말하는 ‘마지막 좋은 10년’"
published: 2026-07-31T11:51:46.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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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책까지 의심하게 만든 시대, 작가가 말하는 ‘마지막 좋은 10년’

작가 휴 하위가 AI 글쓰기 시대를 두고, 자가출판이 쉬워졌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어려웠던 짧은 창이 닫혔다고 쓴 글이다. 240만 달러 선인세 계약이 AI 의혹으로 무산된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책 시장에 AI 책과 인간 작가 증명 도구가 같이 등장할 거라고 본다.

- 작가 휴 하위는 지금을 “한 시대의 끝”이라고 봄
  - 이유는 단순함. AI가 이제 인간처럼 충분히 그럴듯한 글을 쓰고, 그 결과 모든 새 원고가 의심받는 시대가 됐다는 것
  - 저자는 2009년에 첫 소설을 끝냈고, Kindle과 KDP 덕분에 자가출판 시장이 열리던 타이밍을 제대로 탔다고 말함

- 그가 말하는 ‘좋았던 창’은 꽤 짧음. 출판은 쉬워졌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어려웠던 시기임
  - 2007년 Kindle 이후 KDP, CreateSpace, ACX 같은 도구로 출판 비용과 장벽은 크게 낮아짐
  - 하지만 원고를 쓰는 고통은 그대로였고, 그래서 “썼다”는 행위 자체에 희소성이 남아 있었음
  - 저자는 이 창이 길어야 20년, 현실적으로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약 10년 정도였다고 봄

- 글의 방아쇠가 된 사건은 240만 달러 선인세 계약이 AI 의혹으로 무산된 일임
  - 신인 작가에게 240만 달러 선인세가 붙고, 출판사들이 경쟁 입찰까지 했다고 함
  - 그런데 책의 출처와 문체를 두고 AI 사용 의혹이 제기됐고, 원고의 작성 과정을 충분히 증명하지 못하면서 계약이 깨졌다는 이야기임
  - 만약 인간이 진짜 쓴 책이었다면, AI 시대에는 억울하게 커리어가 날아갈 수도 있다는 무서운 사례가 됨

- 반대로 정말 AI가 쓴 책이었다면? 그것도 똑같이 큰 사건임
  - 전문 편집자들이 감탄하고, 출판사들이 경쟁하고, 240만 달러짜리 계약까지 갔다면 AI 책은 이미 주류 문턱까지 온 셈임
  - 저자는 AI 책이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라가고, 상을 받고, 대형 출판사를 통해 서점에 꽂히는 일이 불가피하다고 봄

- 독자들은 생각보다 ‘기계가 썼는지’에 덜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봄
  - 지금 독자 대부분이 출판사 imprint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재미있으면 읽는 층이 커질 거라는 전망임
  - 심지어 체스 엔진 팬덤처럼 특정 AI 모델의 “생각 방식”을 좋아해서 AI 책을 찾아 읽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다고 함

- 동시에 ‘인간이 쓴 책’에 집착하는 팬덤도 생길 거라고 함
  - 저자는 이를 오디오파일이 바이닐을 좋아하는 것에 비유함
  - 오타나 문체의 결까지 인간 창작 과정의 흔적으로 받아들이는 독자가 생긴다는 얘기임
  - 고전이나 AI 이전 세대 작가들이 와인 빈티지처럼 소비될 수 있다는 농담 섞인 전망도 나옴

- 그래서 다음 시장은 “작성 과정을 증명하는 도구”로 갈 수 있음
  -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전체 히스토리를 기록하는 도구가 필요해질 거라고 봄
  - 다만 AI도 타임스탬프, 수정 이력, 웹캠 영상까지 위조할 수 있게 될 수 있어서 쉽지 않다고 함
  - 최악의 상상으로는 블록체인이 출판에서 첫 쓸모를 찾을 수도 있다고 농담함

- 저자의 결론은 꽤 씁쓸하지만 명확함
  - AI는 책, 연구, 표지, 편집, 이메일, 마케팅까지 모든 작가의 워크플로에 들어올 것임
  - 돈과 클릭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더 쉬운 시대가 오고, 생계형 창작자에게는 더 혼란스러운 시대가 옴
  - 그래도 글쓰기를 사랑해서 하는 사람에게는 본질이 바뀌지 않았으니, 질투에 잡아먹히지 말고 그냥 앉아서 쓰라고 말함

## 핵심 포인트

- 2007년 Kindle 이후 자가출판은 쉬워졌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음
- 2026년에는 AI 의혹만으로 신인 작가의 240만 달러 선인세 계약이 무산될 수 있는 시대가 됨
- 저자는 앞으로 AI 책, 인간 작가 팬덤, 창작 과정 증명 도구가 공존할 거라고 전망
- AI가 연구, 이메일, 편집, 마케팅까지 모든 작가의 작업 흐름에 들어올 거라고 봄

## 인사이트

개발자 관점에서도 남의 일이 아니다. 코드, 문서, 논문, 블로그 모두 ‘결과물’보다 ‘작성 과정과 신뢰’를 어떻게 증명할지가 점점 중요해지는 흐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