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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G 엑사원, 정밀진단부터 경구용 비만치료제까지 바이오 AI 사업화 속도냄"
published: 2026-08-03T07:05:05.64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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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엑사원, 정밀진단부터 경구용 비만치료제까지 바이오 AI 사업화 속도냄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이 정밀진단과 신약개발 영역에서 실제 사업화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 엔젠바이오는 EGFR 변이 예측 솔루션 상용화 임상에 들어갔고, 디앤디파마텍은 엑사원 케미컬 에이전트로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을 공동 개발함.

## 엑사원이 바이오 쪽에서 ‘실제 제품’으로 가는 중

-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이 정밀진단과 신약개발 양쪽에서 사업화 단계로 넓어지고 있음
  - 신약 후보물질 설계, 암 환자 유전자 변이 예측, 치료 전략 제안 같은 영역이 기사에 등장함
  - 단순히 “AI로 의료 혁신” 같은 말이 아니라, 특정 기업·솔루션·임상·라이선스까지 붙은 사례라 더 볼 만함

-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암 에이전틱 AI 연구 결과도 공개됨
  - LG AI연구원은 미국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와 공동 개발한 연구를 소개함
  - 조직 병리 이미지 한 장을 바탕으로 암유전자 활성을 예측하고, 분석·검증을 거쳐 치료 전략까지 하루 만에 제시하는 기술임
  - 의료 현장에서 AI가 ‘참고용 분석 도구’를 넘어 의사결정 흐름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임

> [!IMPORTANT]
> 핵심은 엑사원이 범용 대화형 AI가 아니라, 병리 이미지·유전체·약물 구조 같은 바이오 데이터를 다루는 도메인 AI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임.

## 엔젠바이오: 조직병리 이미지로 EGFR 변이 가능성부터 본다

-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 기반 EGFR 변이 예측 솔루션의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함
  - 계약 시점은 지난 1월
  - 대상은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EGFR 변이 예측 솔루션임
  - 제품명은 NPAS-EGFR이고, 상용화 임상에 들어간 상태임

- 기존 정밀진단 흐름은 병리조직 확보 뒤 유전자 검사를 거쳐 표적치료제를 정하는 방식이었음
  -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진단은 정확하지만, 조직 확보와 검사 과정이 필요함
  - 엔젠바이오의 NPAS(NPathAnalySys)는 조직병리 이미지를 기반으로 EGFR 유전자 변이 가능성을 먼저 예측함
  - 그러니까 AI가 “이 환자는 변이 가능성이 높아 보임”이라고 앞단에서 걸러주는 구조임

- 이후 진단 흐름은 PCR과 NGS로 이어짐
  - NPAS-EGFR이 변이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면 PCR 기반 검사로 치료 방향을 더 빠르게 결정할 수 있음
  -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엔젠바이오의 NGS 패널과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엔젠어날리시스(NGAS)를 활용함
  - 결과적으로 병리 이미지 AI 분석, PCR, NGS 정밀진단을 묶은 통합 진단 프로세스를 만들려는 그림임

- 엔젠바이오는 이걸 다른 암종과 치료제 반응 예측으로 확장하려고 함
  - 신약개발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파트너링도 추진 계획에 들어감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과 AI·NGS 통합 동반진단 솔루션 임상 검증을 진행함
  - 실사용데이터(RWE)를 확보해 디지털 의료기기 인허가도 추진할 예정임

```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병리이미지
    participant NPAS_EGFR
    participant PCR검사
    participant NGS분석
    participant 치료결정
    병리이미지->>NPAS_EGFR: EGFR 변이 가능성 예측
    NPAS_EGFR->>PCR검사: 고위험 환자 선별
    PCR검사->>치료결정: 빠른 치료 방향 제안
    NPAS_EGFR->>NGS분석: 추가 확인 대상 전달
    NGS분석->>치료결정: 정밀 유전자 분석 반영
```

## 디앤디파마텍: AI로 경구용 펩타이드 신약 설계

-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6월 LG AI연구원과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맺음
  -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임
  - 이번 협력은 LG AI연구원의 신약 설계 AI 솔루션 엑사원 케미컬 에이전트(EXAONE Chemical Agent)를 전면 투입한 첫 사례로 소개됨
  - 플랫폼 소개 수준이 아니라 실제 약물 설계에 들어간다는 점이 포인트임

- 펩타이드는 가능성은 큰데, 약으로 만들기 까다로운 물질임
  -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을 짧게 연결한 생체 활성 물질임
  - 항체 의약품이 공략하기 어려운 세포 내 질병 원인 물질에 작용할 수 있고 안전성도 높게 평가됨
  - 다만 위장 소화 효소에 쉽게 분해돼 그동안 주로 주사제로 개발돼 왔음

- 이번 협력의 핵심은 고리형(매크로사이클릭) 펩타이드를 경구 치료제로 만드는 것임
  - LG AI연구원은 질병 원인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고, 최적의 펩타이드 서열과 후보물질 구조를 AI로 설계함
  - 디앤디파마텍은 후보물질 합성·평가, 구조 최적화, 경구 제형 개발, 전임상·임상, 글로벌 인허가를 맡음
  - 안전성과 흡수율을 개선해 알약 형태로 복용 가능한 치료제를 만드는 게 목표임

> [!NOTE]
> 첫 타깃은 복용 과정에서 생기는 근감소를 억제하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임. 체중은 줄이되 근육 손실은 줄이려는 방향이라, 기존 비만 치료제의 약점을 정면으로 건드리는 셈임.

- 양사가 그리는 그림은 AI 후보물질 설계부터 검증, 임상, 허가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임
  - AI가 후보물질 발굴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음
  - 디앤디파마텍은 실제 약물 개발과 인허가 실행을 담당함
  - 바이오 AI가 논문이나 데모에서 끝나지 않으려면 결국 이런 역할 분담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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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맥락

- 이 기사에서 중요한 선택은 AI를 의료·바이오 업무의 어느 지점에 넣느냐예요. 엔젠바이오는 진단 흐름의 앞단에 AI를 넣어 변이 가능성을 먼저 보고, 디앤디파마텍은 신약 후보물질 설계 단계에 AI를 넣는 방식이에요.

- EGFR 변이 예측은 병리 이미지와 유전자 검사를 연결한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이미지 AI가 모든 결정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PCR이나 NGS 같은 기존 검사로 이어질 대상을 더 빠르게 좁혀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 디앤디파마텍 사례는 AI가 ‘후보물질을 더 많이 그려보는 도구’로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특히 고리형 펩타이드는 구조 설계가 까다롭고 경구 흡수율 문제가 커서, 후보 구조를 탐색하는 단계의 효율이 중요해요.

- 두 사례 모두 최종 병목은 모델 성능만이 아니에요. 임상 검증, 실사용데이터 확보, 디지털 의료기기 인허가, 글로벌 허가까지 통과해야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 그래서 이 뉴스는 ‘국내 초거대 AI가 바이오에도 쓰인다’보다 한 단계 더 구체적이에요. 병원 진단 프로세스와 신약 개발 밸류체인 안에서 AI가 맡을 자리를 찾고 있다는 게 진짜 포인트예요.

## 핵심 포인트

- 엔젠바이오가 엑사원 패스 2.0 기반 EGFR 변이 예측 솔루션의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함
- 조직병리 이미지로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가능성을 먼저 예측하고 PCR·NGS 진단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함
- 디앤디파마텍은 LG AI연구원과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엑사원 케미컬 에이전트를 약물 설계에 투입함
- 첫 타깃은 근감소를 줄이는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고리형 펩타이드의 안전성과 흡수율 개선이 핵심임

## 인사이트

국내 AI 모델이 ‘데모 잘함’ 단계를 넘어 의료기기 인허가, 임상 검증, 후보물질 설계 같은 진짜 빡센 영역으로 들어가는 사례임. 특히 병리 이미지·유전체·임상 정보를 묶는 멀티모달 정밀진단은 병원 현장 적용 여부가 관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