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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영국 작가협회, AI가 아닌 '인간 저작' 인증 로고 제도 시작"
published: 2026-03-14T23:45:39.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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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작가협회, AI가 아닌 '인간 저작' 인증 로고 제도 시작

영국 작가협회가 AI 생성 도서 범람에 대응해 'Human Authored' 로고 인증 제도를 시작. 회원 82%가 관심 표명. 동시에 수천 명의 작가가 AI 무단 사용에 항의하는 빈 책을 출판.

- 영국 작가협회(Society of Authors, SoA)가 AI가 아닌 인간이 쓴 책을 식별하는 **"Human Authored" 로고** 인증 제도를 시작함. 영국 업계 단체로는 최초

- 작가가 자기 책을 등록하면 뒷표지에 붙일 수 있는 로고를 다운받는 방식. 미국 Authors Guild가 2025년 초에 비슷한 제도를 먼저 시작한 걸 따라간 것

- 배경: AI 생성 도서가 시장에 범람하는데 정부가 테크 기업에 AI 생성물 라벨링을 강제하는 조치가 없어서, 독자가 인간 저작물과 AI 생성물을 구별하기 어려워진 상황

- SoA 회원 설문에서 **82%가 Human Authored 인증 제도에 관심 있다**고 답함. 고전학자 Mary Beard, 아동 작가 Malorie Blackman 등 유명 작가들이 지지 선언

- 동시에 카즈오 이시구로, 리처드 오스만 등 수천 명의 작가가 AI 기업의 무단 저작물 사용에 항의하는 "빈 책" *Don't Steal This Book*을 출판함. 책 안에는 작가 이름 목록만 들어있고, 런던 도서전에서 배포 중. 영국 정부의 저작권법 변경안 경제적 영향 평가가 1주 후 나올 예정

- SoA CEO는 이 제도를 "AI 라벨링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의 중요한 임시 방편(sticking plaster)"이라고 표현함

> [!NOTE]
> 이 움직임은 "AI 생성물에 라벨을 붙이자"가 아니라 반대로 "인간 작품에 라벨을 붙이자"는 접근이라는 점이 흥미로움. 규제 공백을 창작자 측에서 역으로 메우려는 시도

## 핵심 포인트

- 영국 업계 단체 최초의 인간 저작 인증 제도
- 회원 82%가 인증 제도에 관심
- 카즈오 이시구로 등 수천 명이 항의용 빈 책 'Don't Steal This Book' 출판
- AI 라벨링 규제 부재를 창작자 측에서 역으로 메우는 접근

## 인사이트

'AI에 라벨을 붙이자'가 아니라 '인간에 라벨을 붙이자'는 역발상이 현재 규제 공백의 현실을 잘 보여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