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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유럽에서 운영되는 ICE 요원 신원공개 사이트 — 500명 자원봉사, 1500명 식별"
published: 2026-02-10T22:56:48.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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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운영되는 ICE 요원 신원공개 사이트 — 500명 자원봉사, 1500명 식별

네덜란드 기반 웹사이트 ICE List가 미국 ICE 요원들의 신원을 크라우드소싱으로 공개하고 있다.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500명 이상을 식별했으며, 90% 이상은 요원 본인이 공개한 정보에서 나왔다.

## 유럽에서 운영되는 ICE 요원 신원공개 사이트

-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아일랜드인 Dominick Skinner(31세)가 만든 웹사이트 "ICE List"가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의 신원을 공개하고 있음.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약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중이고, 추가 300명이 대기 중임

- 시작은 좀 재밌는데, 국토안보부 장관 Kristi Noem이 "ICE 요원 신원을 공개하는 미국인은 체포하겠다"고 경고한 걸 보고 Skinner가 리포스트하면서 "우린 미국에 없으니까 우리한테 보내라"고 한 거임. 그날 저녁 사립탐정들이 연락해왔고, 일주일 만에 운영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졌음

- 사이트는 크라우드소싱 위키 형태로 운영됨. 시민들의 제보를 자원봉사자들이 검증하고, ICE 요원의 이름, 직위, 사진을 공개함. 자택 주소나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음

- 정보 소스가 다양함: 대규모 유출로 수천 명이 한번에 공개되기도 하고, 이웃 주민의 신고, 호텔·바 직원이 신분증에서 얻은 정보 전달, 극소수는 AI와 안면인식 기술로 식별. 하지만 **90% 이상은 요원들 본인이 LinkedIn 등에 공개한 정보**를 활용한 것임

-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이 식별됐고, 그중 부정확하거나 퇴직한 경우 등 5건만 삭제됐음

## 왜 이게 논란이 되는가

- ICE 요원들이 점점 발라클라바, 마스크, 선글라스로 신원을 숨기고 미국 법 집행관이 전통적으로 착용하는 이름표도 안 달고 있어서 문제가 됨. 심지어 어느 기관 소속인지도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음

-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Chuck Schumer는 ICE 요원들에게 "마스크 벗고, 바디캠 켜고, 신분증 지참"을 요구하지 않으면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차단하겠다고 함

- DHS는 요원들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며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음. Skinner는 이에 대해 "요원들이 두려워하는 건 안전이 아니라 야구 경기에 초대받지 못하거나 친구들과 술집에 못 가는 것, 즉 커뮤니티에서 배제되는 것"이라고 반박함

- Skinner는 1920년대 시카고에서 KKK 단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공개적으로 배척당하고 결국 시카고에서 사라졌던 사례를 모델로 삼고 있다고 함. "KKK 단원에 대한 공격은 없었고, 공적 생활에서의 보이콧이 있었을 뿐"이라는 거임

## 핵심 포인트

- 국토안보부 장관의 '신원공개하면 체포' 경고에 대한 유럽 기반 우회 대응
- 1,500명 이상 식별 중 오류로 삭제된 건 5건뿐
- 정보의 90% 이상이 LinkedIn 등 공개 소스에서 수집
- 1920년대 시카고 KKK 명단 공개 사례를 모델로 삼음

## 인사이트

OSINT 기법과 크라우드소싱의 결합으로 법 집행기관의 익명성을 해체하는 사례. 기술적으로는 새로울 것 없지만 규모와 체계성이 인상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