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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뭔가 거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 AI 스타트업 창업자의 경고"
published: 2026-02-10T23:42:02.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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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거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 AI 스타트업 창업자의 경고

AI 스타트업 6년차 창업자가 'AI 변화는 코로나보다 크고 지금이 2020년 2월'이라고 경고하는 글. GPT-5.3 Codex가 자기 자신의 생성에 참여한 최초의 모델이며, METR 측정 기준 AI의 독립 작업 시간이 7개월마다 2배로 증가 중이다.

## "뭔가 거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 AI 스타트업을 6년간 운영하고 투자해온 Matt Shumer가 쓴 글인데, 핵심 메시지는 "지금 AI에서 벌어지는 일은 코로나보다 훨씬 큰 변화이고, 지금이 2020년 2월과 같은 시점"이라는 거임. 코로나 때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 과장 아닌가" 단계에 있다는 주장임

- 본인이 이걸 확신하는 이유: **이미 본인 직업에서 일어났기 때문**. 예측이 아니라 경험담이라는 거임. 2025년에 새로운 모델 학습 기법이 등장하면서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고, 2026년 2월 5일에 OpenAI의 GPT-5.3 Codex와 Anthropic의 Opus 4.6이 같은 날 출시되면서 체감이 확 바뀌었다고 함

## 실제로 어떻게 바뀌었는가

- Shumer는 이제 "만들고 싶은 걸 영어로 설명하고, 4시간 뒤에 돌아오면 완성되어 있다"고 함. 수정도 필요 없고, 본인보다 더 잘 만들어져 있다고. 몇 달 전만 해도 AI와 왔다갔다하며 가이드했는데 이제는 결과만 설명하고 떠남

- 구체적인 예시: "이 앱을 만들어라, 이런 기능이 있어야 하고 대략 이렇게 생겨야 한다"고 시키면 AI가 수만 줄의 코드를 작성하고, **직접 앱을 열어서 버튼을 클릭하고 테스트까지 함**.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스스로 수정하고, 자기 기준에 만족할 때만 "테스트해보라"고 돌아옴

- 특히 GPT-5.3 Codex가 충격적이었다고. 단순 실행이 아니라 **판단력(judgment)과 취향(taste)**을 보여줬다는 거임. "AI는 절대 이걸 못 할 거라고 다들 말했던 바로 그것"이 등장했거나, 최소한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수준이라고

## 발전 속도를 숫자로 보면

- 2022년: 기본 산수도 못 함 (7×8=54라고 답함)
- 2023년: 변호사 시험 합격
- 2024년: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작성, 대학원 수준 과학 설명 가능
- 2025년 후반: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들이 코딩 업무 대부분을 AI에 넘겼다고 발언
- 2026년 2월 5일: 이전 모든 모델을 다른 시대처럼 느끼게 만드는 신모델 출시

- METR이라는 기관이 "AI가 사람 도움 없이 완료할 수 있는 실무 작업의 길이"를 측정하는데, 1년 전 약 10분 → 1시간 → 수시간으로 늘었고, Claude Opus 4.5(2025년 11월)는 **전문가 기준 약 5시간짜리 작업**을 완료함. 이 수치가 약 7개월마다 두 배로 늘고 있고, 최근에는 4개월로 가속화되는 추세임

- 이 추세를 연장하면 1년 내에 며칠 단위, 2년 내 주 단위, 3년 내 월 단위 프로젝트를 AI가 독립적으로 수행 가능해진다는 계산임

## AI가 다음 AI를 만들고 있음

- OpenAI가 GPT-5.3 Codex 기술 문서에 직접 밝힌 내용: **"GPT-5.3-Codex는 자기 자신의 생성에 핵심적으로 기여한 최초의 모델"**. 초기 버전이 자체 학습의 디버깅, 배포 관리, 테스트 결과 진단에 사용됐다는 거임

- Anthropic CEO Dario Amodei도 AI가 자사에서 "코드의 상당 부분(much of the code)"을 작성하고 있으며, 현재 AI와 차세대 AI 사이의 피드백 루프가 "매달 가속되고 있다"고 발언. 1~2년 안에 현재 세대 AI가 자율적으로 다음 세대를 구축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고

- 이걸 연구자들은 "지능 폭발(intelligence explosion)"이라고 부르는데, 만드는 사람들은 **이미 시작됐다**고 봄

##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 Amodei는 AI가 **1~5년 내에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의 50%를 없앨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예측했고, 업계 다수는 이게 보수적이라고 봄

- 이전 자동화와 다른 결정적 차이: AI는 특정 스킬 하나가 아니라 **인지 노동 전반에 대한 범용 대체재**라는 점임. 공장 자동화 때는 사무직으로 전환할 수 있었고, 인터넷이 소매업을 바꿨을 때는 물류로 갈 수 있었지만, AI는 재교육 받아서 옮겨갈 곳도 동시에 개선되고 있음

- 법률(주니어 어소시에이트 수준의 계약 검토·사건 조사·서면 작성), 금융 분석, 글쓰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의료 분석, 고객 서비스 등 구체적으로 영향받는 분야를 나열하면서, "언급 안 된 직업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님"이라고 못 박음

## 뭘 해야 하는가

- **유료 AI를 지금 당장 써라**. Claude나 ChatGPT $20/월. 무료 버전은 유료 대비 1년 이상 뒤처진 모델임. 무료 ChatGPT로 AI를 판단하는 건 "피처폰으로 스마트폰 시대를 평가하는 것"과 같음

- 검색 엔진처럼 쓰지 말고 **실제 업무에 밀어넣어라**. 변호사면 계약서 전체를 넣고 반론 초안을 쓰게 하고, 회계사면 고객 세금 신고서를 넣고 분석하게 하라. 첫 시도가 완벽하지 않아도 됨. 반복하라. 지금 "좀 되는" 수준이면 6개월 후엔 거의 완벽해진다는 거임

- **하루 1시간 AI 실험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6개월만 하면 주변 99%보다 앞서게 됨. 과장이 아니라 아직 거의 아무도 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 재정적 여유를 확보하고, 새로운 빚을 조심하고, 현재 수입이 영원할 거라고 가정하지 말 것

- 자녀 교육에 대한 재고도 필요. "좋은 성적 → 좋은 대학 → 안정적 전문직"이라는 기존 경로가 AI에 가장 먼저 영향받는 역할을 가리키고 있음

> [!IMPORTANT]
> Amodei의 사고실험이 인상적임: "2027년에 새 나라가 하루아침에 나타남. 5천만 시민 전원이 역대 모든 노벨상 수상자보다 똑똑하고, 인간보다 10~100배 빠르게 사고하며, 잠을 안 자고, 인터넷을 쓸 수 있음. 국가안보 보좌관에게 뭐라고 하겠느냐?" — 답은 "한 세기 만에 가장 심각한 국가안보 위협"이라는 거임

## 핵심 포인트

- GPT-5.3 Codex는 자기 자신의 생성에 기여한 최초의 AI 모델
- METR 기준 AI 독립 작업 시간: 10분→1시간→5시간, 7개월마다 2배 증가
- Amodei 예측: 1-5년 내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 50% 소멸
- 무료 AI는 유료 대비 1년 이상 뒤처진 모델
- 하루 1시간 AI 실험으로 6개월이면 99%보다 앞설 수 있다는 주장

## 인사이트

기술적으로 새로운 내용보다는 비-테크 독자를 위한 종합 정리에 가까운 글이지만, GPT-5.3이 자기 자신의 학습을 디버깅했다는 OpenAI의 공식 언급은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