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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I가 SimCity를 4일 만에 TypeScript로 포팅 — 코드를 읽지도 않고"
published: 2026-02-10T22:37:14.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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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SimCity를 4일 만에 TypeScript로 포팅 — 코드를 읽지도 않고

한 개발자가 OpenAI 5.3-codex로 1989년 SimCity C 코드베이스를 4일 만에 브라우저용 TypeScript로 포팅했다. 핵심은 원본 C 코드와의 속성 기반 테스트 검증 루프로, AI의 맹신이 아닌 엔지니어링 접근이었다.

- Christopher Ehrlich라는 개발자가 OpenAI의 5.3-codex에 1989년 SimCity의 C 코드베이스를 넘기고 **4일 만에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TypeScript 포팅을 완성**함. 월 $200짜리 ChatGPT 구독으로, rate limit에 한 번도 안 걸리고 끝냄

- 원본 코드가 장난 아닌 수준인 게, Will Wright가 코모도어 64용으로 작성한 어셈블리를 OLPC 프로젝트용으로 C로 포팅한 것임. 대부분의 연산이 비트시프트고, 사실상 디컴파일 결과물에 가까운 코드. 사람이 읽으면 울고 싶은 수준이라고 함

- 핵심 기법이 인상적임: AI가 맞게 짰을 거라고 믿는 게 아니라, **원본 C 코드를 호출할 수 있는 브릿지**를 만들어서 TypeScript 포팅 결과가 원본과 동일하게 동작하는지 **속성 기반 테스트(property-based test)**로 검증한 것임. AI가 코드를 생성하고, 테스트가 검증하고, 실패하면 AI가 다시 시도하는 루프

```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개발자
    participant AI에이전트
    participant TS코드
    participant C브릿지
    participant 테스트러너
    개발자->>AI에이전트: 포팅 스펙 전달
    AI에이전트->>TS코드: TypeScript 코드 생성
    테스트러너->>TS코드: 속성 기반 테스트 실행
    테스트러너->>C브릿지: 원본 C 코드 실행
    테스트러너-->>AI에이전트: 불일치 결과 피드백
    AI에이전트->>TS코드: 코드 수정 후 재생성
    테스트러너->>TS코드: 재검증
    테스트러너-->>개발자: 통과 - 완성
```

- CN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YC 스타트업의 25%가 코드의 95%를 AI로 작성하고 있고, 10명 미만 팀으로 $10M 매출을 달성하고 있음

- Andrej Karpathy가 말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의 실제 사례인 셈임. 더 이상 한 줄 한 줄 코딩하는 게 핵심 스킬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정확히 명세하고 검증하는 능력**이 핵심이 된다는 거임. @johnloeber의 지적대로, 병목은 AI의 코딩 능력이 아니라 인간의 명세 능력임

- 더 넓은 의미를 생각하면, 이제 세상에 있는 모든 레거시 코드베이스가 잠재적으로 포팅 가능해진 거임. COBOL 은행 시스템, 고대 정부 소프트웨어, 사라진 플랫폼에 갇힌 클래식 게임들. 코드가 뭘 하는지 이해할 필요도 없고, **뭘 해야 하는지만 알면 됨**

> [!IMPORTANT]
> 핵심은 "AI가 코드를 짰다"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했다"는 점임. 맹목적 신뢰가 아니라 테스트 기반 자동화 루프를 설계한 엔지니어링 접근이 진짜 포인트임

## 핵심 포인트

- 월 $200 ChatGPT 구독으로 4일 만에 완전한 포팅 완성
- 원본 C 코드 브릿지 + 속성 기반 테스트로 정확성 검증
- YC 스타트업 25%가 코드의 95%를 AI로 작성, 10명 미만 팀으로 $10M 매출
- 핵심 스킬이 코딩에서 '명세와 검증'으로 이동하고 있음

## 인사이트

AI 코딩의 가치 사례이지만 진짜 포인트는 검증 가능한 테스트 루프 설계. 코드를 이해할 필요 없이 '뭘 해야 하는지'만 알면 되는 시대의 단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