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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Boeing 929 Jetfoil — 항공기 기술로 바다를 날던 수중익선"
published: 2026-03-17T23:48:12.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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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eing 929 Jetfoil — 항공기 기술로 바다를 날던 수중익선

Boeing이 제트 항공기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워터젯 추진 수중익선. 1974년 첫 진수 이후 46척이 건조되었으며, 한국해협과 홍콩-마카오 등에서 운항됨. 2029년 신조선 인도가 예정되어 있어 반세기 넘은 설계의 생명력을 보여줌.

- Boeing이 제트 항공기에 사용되는 시스템을 수중익선에 적용하여 개발한 여객용 워터젯 추진 수중익선임. 1974년 첫 진수 이후 총 46척이 건조되었으며, 40~45노트(시속 74~83km)의 속도로 167~400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음
- 미 해군 초계용 수중익선 Tucumcar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Pegasus급 군용 초계 수중익선과도 기술을 공유함. 가스터빈 엔진(Rolls-Royce Allison 501-KF)을 탑재한 점이 항공기와의 기술적 연결고리를 보여줌
- 일본 Kawasaki Heavy Industries에 라이선스 생산이 허가되어 고베에서 16척이 건조되었으며, 중국 Shanghai Simno Marine에서도 2척이 생산됨. Kawasaki는 현재도 신규 건조를 이어가고 있음
- 한국과의 연결고리도 주목할 만함. 한국해협(Korea Strait) 노선에서 운항되었으며, 한국의 미래젯(Miraejet Co. Ltd.)이 홍콩-마카오 퇴역 선박을 인수하여 Kobee, KobeE 등의 이름으로 운용한 이력이 있음
- 전 세계적으로 2020년대 들어 다수의 Jetfoil이 퇴역·해체되고 있지만, 2029년 6월 규슈 유센(Kyushu Yusen)에 신조선이 인도될 예정임. 하카타에서 이키섬·쓰시마섬 노선에 투입될 계획으로, 반세기가 넘은 설계가 여전히 현역임을 증명함

> **엔지니어링 관점**: Boeing이 항공기 자동 비행 제어 시스템을 수중익 자세 제어에 응용한 것은 기술 이전(technology transfer)의 교과서적 사례임. 제트 엔진으로 워터젯을 구동하고, 수중 날개(foil)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구조는 사실상 "바다 위의 비행기"에 가까움.

## 핵심 포인트

- 항공기 제어 시스템과 가스터빈 엔진을 수중익선에 적용한 기술 이전 사례
- Kawasaki Heavy Industries 라이선스 생산으로 일본에서 16척 건조
- 한국 미래젯(Miraejet)이 퇴역 선박을 인수하여 운용
- 2029년 규슈 유센에 신조선 인도 예정

## 인사이트

50년 전 항공기 기술을 해양에 이식한 크로스도메인 엔지니어링의 사례로, 한일 해협 노선에서의 실용적 운용과 Kawasaki의 지속적 건조가 설계 수명의 놀라운 장수를 증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