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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Waymo 자율주행차, 초등학교 앞서 어린이 치어 NHTSA 조사 받음"
published: 2026-01-30T21:49:19.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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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mo 자율주행차, 초등학교 앞서 어린이 치어 NHTSA 조사 받음

Waymo의 5세대 자율주행 택시가 1월 23일 산타모니카 초등학교 등교 시간대에 어린이를 치는 사고를 냈으며, NHTSA가 공식 조사에 착수함. Waymo는 즉각 제동으로 충격 속도를 17mph에서 6mph 미만으로 줄였다며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주장했지만, 동물 사고와 리콜 이력이 겹치며 여론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음. 산타모니카 시와는 충전소 운영 문제로 상호 소송전까지 벌이는 등 Waymo를 둘러싼 갈등이 다방면으로 확산 중임.

## 사고 개요

- 지난 1월 23일, Waymo 자율주행 택시가 산타모니카 Grant 초등학교 인근(24번가와 Pearl가 교차로)에서 등교 시간대에 어린이를 치는 사고가 발생함
- 사고 당시 해당 Waymo 차량은 안전 요원 없이 회사의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만 운행 중이었음
- 사고 아동은 경상을 입었으며, 충격 후 스스로 일어나 인도로 걸어갔고 목격자들이 911에 신고함
- 소방대원의 현장 평가 후 아동은 귀가 조치됨
- 사고 현장에는 다른 어린이들, 스쿨 가드(crossing guard), 여러 대의 이중 주차 차량이 있었던 것으로 NHTSA가 파악함

## Waymo 측 입장

- Waymo는 아동이 대형 SUV 뒤에서 갑작스럽게 차도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함
- 회사 성명: "보행자가 키 큰 SUV 뒤에서 갑자기 도로로 진입해 차량 진행 방향으로 달려들었으며, Waymo Driver는 강하게 제동을 걸어 충돌 전 속도를 약 17mph에서 6mph 미만으로 낮췄다"고 밝힘
- Waymo는 이번 사고가 오히려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입증한다고 주장함
- 동사의 동료 검토(peer-reviewed) 모델에 따르면, 완전히 집중한 인간 운전자라도 같은 상황에서 약 14mph 속도로 충돌했을 것이라고 주장함
- 사고 직후 Waymo는 NHTSA 결함 조사국에 자진 신고하고 전면 협조하겠다고 밝힘

## NHTSA 조사 및 규제 현황

-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미국 국가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식 조사에 착수함
- Waymo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여러 차례 NHTSA 조사와 리콜 대상이 됐음
-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일련의 경미한 충돌 사고로 1,200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음

## 산타모니카 시와의 법적 갈등

- 산타모니카 시는 지난 12월 Waymo에 자율주행차 충전소 2곳의 야간 운영 중단을 명령한 뒤 Waym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
- Waymo도 맞소송으로 응수했으며, 시 당국이 충전 시설의 24시간 상업 운영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함

## 잇따른 동물 사고와 여론 악화

- Alphabet 산하 Waymo는 작년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네 명물 고양이 'KitKat'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으로 비판을 받음
- 영상에는 KitKat이 차량 하부에서 수 초간 머물다 차가 출발하면서 압사당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당시 한 여성이 차 옆에서 고양이를 불러내려 하고 있었음
- 몇 주 뒤에는 또 다른 Waymo 차량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목줄 없는 개를 치는 사고가 발생함
- 비판론자들은 "인간 운전자라면 뭔가 이상하다는 걸 금세 알아챘을 것"이라고 지적함

## Waymo 서비스 현황

- Waymo는 2009년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로 시작해 2015년 첫 자율주행차를 도로에 올렸음
- 2016년 구글 모회사 Alphabet 산하에서 Waymo로 사명을 변경했고, 2020년 운전자 없는 유료 승차 서비스 'Waymo One'을 출시함
- 2024년 로스앤젤레스에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LAX(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를 제외한 LA 카운티 내 120제곱마일 이상의 지역을 커버함

## 핵심 포인트

- 1월 23일 산타모니카 Grant 초등학교 인근에서 Waymo 자율주행차가 등교 중인 어린이를 치는 사고 발생, NHTSA 조사 착수
- Waymo는 충돌 전 속도를 17mph에서 6mph 미만으로 줄였으며, 인간 운전자 대비 충격이 훨씬 적었다고 주장하며 자율주행 안전성을 강조함
- Waymo는 작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200대 이상을 리콜한 데 이어 고양이·개 치사 사고 등으로 잇따라 비판을 받고 있음
- 산타모니카 시와 충전소 야간 운영 문제로 상호 소송 중이며, Waymo를 둘러싼 규제·여론 리스크가 동시다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임

## 인사이트

Waymo가 사고 때마다 '인간보다 안전하다'는 통계를 내세우는 전략은 기술적으로 일리가 있지만, KitKat 사건처럼 상식적 판단이 결여된 사례가 누적될수록 대중의 신뢰를 얻기 어려움. 자율주행의 진짜 관문은 성능 수치가 아니라 예외 상황에서의 사회적 공감 능력임을 보여주는 사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