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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스키 지도의 거장 제임스 니후스, 30년간 손으로 나무를 그려온 '산의 모네'"
published: 2026-01-10T22:58:25.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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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지도의 거장 제임스 니후스, 30년간 손으로 나무를 그려온 '산의 모네'

74세의 화가 제임스 니후스는 40세에 시작해 30년 넘게 스키장 슬로프 지도를 손으로 그려온 이 분야의 거의 유일한 작가임. 산 하나에 나무 1만 그루 이상을 붓으로 직접 그리며, 세상에 산이 유한하기 때문에 커리어가 끝날 수 있다고 말함.

스키장 슬로프 지도를 손으로 그리는 화가 제임스 니후스(James Niehues)의 이야기임. 74세인 그는 30년 넘게 이 분야의 거의 유일한 작가로 활동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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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후스는 40세에 이 일을 시작했음. 당시 덴버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가족 부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은퇴를 앞둔 기존 스키 지도 화가 빌 C. 브라운(Bill C. Brown)이 콜로라도 윈터파크 작업을 넘겨주면서 새로운 커리어가 시작됨
- 산 하나에 나무가 1만 그루 이상 들어가는데, 스펀지 같은 도구 없이 전부 붓으로 하나하나 그림. 침엽수와 활엽수도 구분해서 표현함 — 스키어들이 실제로 이 차이를 신경 쓰기 때문임
- 작업 매체는 구아슈(gouache)라는 불투명 수채화 물감을 사용함. 완성된 30×40인치 그림은 300MB 해상도로 스캔되어 스키장 현장 안내판에 확대 인쇄됨
- 작업 과정: 항공 촬영 사진 → 스케치(약 1주) → 클라이언트 검토("스케치 위에서 직접 스키를 타보라"고 요청함) → 최종 채색(약 3주)으로 총 한 달가량 소요됨
- 1990년대 전성기에는 하루 12시간, 주 7일 작업하면서 연간 12~20개의 지도를 완성했음. 팔이 너무 아파 슬링에 걸고 그릴 정도였음
- 스키어 대부분이 이 지도를 컴퓨터로 만든 것으로 착각함. 니후스는 "컴퓨터 이미지는 즉시 알 수 있다, 사무실이 떠오르는 무미건조한 느낌"이라며 손그림만이 산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함
- 미국 베일(Vail), 한국 덕유산, 뉴질랜드, 호주, 일본, 칠레, 세르비아 등 전 세계 스키장 지도를 그렸음
- 그의 커리어가 끝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함 — 세상에 산의 수가 유한하기 때문임. "어느 정도 스스로를 일자리 밖으로 그려내는 셈"이라고 본인이 직접 언급함

> "양질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양질의 스키 경험을 반영한다." — 제임스 니후스

## 핵심 포인트

- 40세에 커리어를 시작해 30년 넘게 스키 지도를 그린 거의 유일한 전문 화가
- 산 하나당 나무 1만 그루 이상을 붓으로 하나하나 직접 그림
- 전성기에는 하루 12시간, 주 7일 작업하며 연간 12~20개 지도 완성
- 세상의 산 수가 유한하기 때문에 커리어가 자연스럽게 끝날 수 있음

## 인사이트

디지털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장인의 영역이 존재하며, 니후스의 사례는 극도로 좁은 니치 시장에서 유일한 전문가가 되는 것의 가치와 한계를 동시에 보여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