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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초음속 항공기 스타트업 Boom Supersonic,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사업으로 3억 달러 투자 유치"
published: 2025-12-17T22:01:17.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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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속 항공기 스타트업 Boom Supersonic,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사업으로 3억 달러 투자 유치

Boom Supersonic이 항공기 엔진 기술을 데이터센터용 정지형 가스터빈으로 전환해 3억 달러를 유치했다. 첫 고객 Crusoe가 42MW 터빈 29기를 12.5억 달러에 구매하며, SpaceX의 Starlink 모델처럼 터빈 수익으로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펀딩할 계획.

- 초음속 여객기 만들겠다던 Boom Supersonic이 갑자기 **정지형 가스터빈 발전소** 사업에 뛰어들었음. 첫 고객은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Crusoe로, 42MW급 터빈 29기를 **12.5억 달러**에 구매해서 총 **1.21GW**를 뽑아낼 예정

- 이 터빈 상용화를 위해 Darsana Capital, Altimeter Capital, Ark Invest, Bessemer, Y Combinator 등이 참여한 **3억 달러** 라운드를 클로징함

- CEO Blake Scholl의 논리가 재밌음: SpaceX가 Starlink 수익으로 로켓 개발을 펀딩하듯, 터빈 판매 수익으로 초음속 여객기 Overture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것. "10년간 천 가지에 No했는데, 이건 명확히 우리 길 위에 있어서 Yes"라고 함

## 기술적 디테일

- Superpower(정지형 터빈)와 Symphony(항공기용 엔진)가 **부품의 80%를 공유**한다는 게 핵심 포인트. Boom의 XB-1 실증기는 올해 민간 기업이 개발한 항공기 중 최초로 음속 돌파에 성공한 바 있음

- Crusoe가 지불하는 가격은 **kW당 $1,033**. 여기에 터빈, 발전기, 제어 시스템, 예방 정비가 포함됨. 오염 제어, 전기 연결 등은 Crusoe가 알아서 해야 함

- 일반적인 항공파생형(aeroderivative) 터빈은 모든 것 포함해서 kW당 약 $1,600 수준인데, Boom 가격에 나머지 비용까지 합치면 kW당 $2,000+ 될 가능성이 높음. 단순순환(simple-cycle) 가스터빈치고는 비싼 편이고, 2030년대 초 복합순환(combined-cycle) 가격대에 가까움

## 효율과 규모 계획

- 목표 효율 **39%**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 복합순환 터빈은 배기 열을 회수해서 60% 이상 올리는데, Boom도 "필드 업그레이드"로 나중에 복합순환 전환이 가능하다고 함

- 생산 로드맵: 2028년 1GW, 2029년 2GW, 2030년 4GW. 초기 몇 대는 기존 시설에서 만들고, 별도 공장을 신설할 예정

- 소음은 기존 항공파생형 터빈 수준이라고 하는데, xAI의 Colossus 데이터센터 근처 주민들이 비슷한 크기 터빈 소리를 800m 밖에서도 들린다고 불평한다는 점은 참고할 만함

## 핵심 포인트

- 항공기 엔진과 정지형 터빈이 부품 80% 공유
- Crusoe에 1.21GW 규모 납품 계약 (12.5억 달러)
- kW당 $1,033으로 기존 항공파생형 터빈 대비 다소 비싼 편
- 2028-2030년 연간 1-4GW 생산 목표

##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항공기 스타트업마저 발전소 사업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 시사적. SpaceX-Starlink 비유가 먹힐지는 두고 봐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