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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최초의 스프레드시트는 VisiCalc이 아니라 1969년의 LANPAR이었음"
published: 2025-12-17T22:19:53.000Z
canonical: https://jeff.news/article/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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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스프레드시트는 VisiCalc이 아니라 1969년의 LANPAR이었음

Bell Canada 엔지니어 Rene Pardo와 Remy Landau가 1969년에 만든 LANPAR이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다. 전방 참조(forward reference) 기능을 1971년에 이미 구현했으며, 이 기능이 다른 스프레드시트에 등장한 건 1980년대 Lotus 1-2-3부터.

- 많은 사람이 VisiCalc을 최초의 스프레드시트로 알고 있는데, VisiCalc은 "데스크톱 최초"였을 뿐. **진짜 최초는 그보다 10년 앞선 LANPAR**임

- Bell Canada의 엔지니어 Rene Pardo와 Remy Landau가 만들었음. 당시 조직 예산은 메인프레임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는데, 수정하려면 프로그래머가 몇 달씩 걸렸음. "관리자가 직접 예산 양식을 만들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

- LANPAR은 "LANguage for Programming Arrays at Random"의 약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두 사람 성의 합체(LANdau + PARdo)임 ㅋㅋ

- 셀을 "박스(box)"라고 불렀고, 행+열 번호로 참조함. 박스 101이 1행 1열, 99901이 999행 1열. **최대 999행 × 99열** 지원. 값은 세 종류: `INPUT`(사용자 입력), `K`(상수, 예: K3.14), 사칙연산+거듭제곱 수식

- LANPAR의 진짜 혁신은 **전방 참조(forward reference)**. 아직 계산 안 된 셀을 참조하는 수식을 쓸 수 있었음. 루프를 돌면서 해결 안 된 셀은 건너뛰고, 다음 패스에서 값이 확정되면 그때 계산하는 방식

- 전방 참조가 다른 스프레드시트에 등장한 건 **1980년대 Lotus 1-2-3**부터. LANPAR이 10년 이상 앞서 있었던 셈

- 특허는 1970년 출원, 1983년 승인(현재 만료)

> [!NOTE]
> 2025년에는 당연해 보이는 기능이지만, 1971년 당시에는 "아직 안 나온 값을 참조한다"는 개념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음. 컴퓨팅 역사에서 종종 잊히는 선구자.

## 핵심 포인트

- VisiCalc보다 10년 앞선 1969년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 LANPAR = LANdau + PARdo (이름 합체)
- 999행 × 99열 지원, 셀을 '박스'라 불렀음
- 전방 참조를 1971년에 이미 구현 — Lotus 1-2-3보다 10년 앞섬

## 인사이트

컴퓨팅 역사에서 종종 잊히는 선구자. '아직 안 나온 값을 참조한다'는 개념 자체가 1971년에는 혁명적이었다.
